【 청년일보 】 제50회 '2022 코베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는 유아용품 기업 200개사가 5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활동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예비엄마와 아빠, 초보 부모들이 직접 유아용품을 확인하며 임신·출산·육아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자리다. 

 

 

14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 입구에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만삭의 임산부, 아기를 안은 여성, 신혼 부부 등 다양한 사람들이 행사장 안으로 분주히 발걸음을 옮겼다. 

 

인터넷으로 사전등록을 한 사람들은 무료입장이 가능했고, 현장 방문시 1만 원을 지불하고 받은 출입 스티커를 붙이고 입장한다.

 

내부로 들어서자 다양한 브랜드의 카시트와 유모차들이 눈에 띄었다.

 

 

먼저 가장 많은 방문객들이 모여 있는 오이스터 부스로 양했다. 오이스터는 영국 유모차 브랜드 답게 모던한 디자인인 요람형 상품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이스터 관계자는 이번에 신제품으로 출시한 오이스터3는 170도까지 눕혀지는 등받이와 발 받침 각도 조절로 아이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헤드레스트와 어깨벨트는 높이 조절이 한 번에 가능해 아이의 신장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한 손으로 양대면이 가능하며 핸들바 조절과 셀프 스탠딩으로 편의성도 빠뜨리지 않았다.

 

또한 유모차에 모기장이 일체형으로 내장되 있고, 자외선 차단이 가능한 차양막으로 외부에서 전해지는 뜨거운 햇빛을 막아 아이를 보호할 수 있다.

 

 

옆 부스인 맥시코시는 360도 회전형 카시트 ‘스톤’이 전시되 있다. 맥시코시 카시트 ‘스톤’은 맥시코시의 모든 기능을 결합한 최초의 카시트다.

 

통풍 소재로 되어 있어 언제나 적정 온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벌집구조로 구성된 G-CELL 기능은 측면 충돌에도 최고의 충격흡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간편 조절이 가능한 하네스와 헤드레스트 등의 기능이 포함돼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모차·카시트 부스들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이들 서적이 자리잡고 있다. 다양한 서적들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그림책을 비롯해 유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교육용 도서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서적을 비치했다. 유아들에게 친숙한 디즈니 캐릭터 등을 활용한 스케치북 등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눈길을 끈다. 

 

유아용 도서의 경우 최대 80%까지 할인이 가능해 평소 구매하고 싶었던 책들이 있다면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밖에도 베이비 키즈 페어에서는 유아복, 임산부를 위한 의복등 의류 브랜드들이 다양하게 부스를 마련하고 봄 신상을 선보인다. 의류 판매대에는 옷 뿐 아니라 유아용 침구 세트도 마련되 있다. 대부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베이비페어의 매력은 다양한 육아용품들을 한 눈에 비교 및 체험할 수 있어 생소한 물건을 소비자 취향에 맞게 구매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더해 시중가 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예비맘과 육아맘들은 한 번쯤 시간을 내 볼만 하다. 

 

서울시 관악구에 거주하는 예비맘 A씨는 "출산을 앞두고 유모차와 유아용품도 볼겸 페어를 방문했다"며 "다양한 상품들을 직접 비교하고,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주관사 베이비페어 관계자는 "오랜만에 코엑스에서 육아용품을 직접 보고 살 수 있는 베이비페어 행사가 열려 많은 관람객 분들이 평소 온라인으로만 볼 수 있었던 제품들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다"며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브랜드별 할인쿠폰 등을 사용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구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이비페어에서는 구매 고객들에게 예약판매를 통해 할인가 판매도 실시하며,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을 증정하고 있다. 또한, SNS 후기이벤트 참여 고객들에게는 어린이용 오메가3도 제공한다.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