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의 코로나19 진단 관련종목의 인기가 치솓고 있다.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해 외국에서 수입 요청이 밀려들고 미국 등지로 실제 수출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26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9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245620]는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29.48%)까지 뛰어오른 1만1천2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씨젠[096530]도 24.74% 급등했다. EDGC도 관계사 솔젠트를 통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씨젠도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업체다.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입을 문의하거나 요청한 국가는 47개국,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국가는 39개국에 이른다. 또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씨젠과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미국에 수출됐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의회와 LA 카운티가 씨젠으로부터 125만 달러(약 15억3천800만원)어치의 코로나19 진단키트 2만개를 구매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전날 서울 송파구 씨젠 본사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천종윤 씨젠 대표는 "코로나19
【 청년일보】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사의 지상조업사와 협력업체도 직격탄을 맞았다.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악화 극복을 위해 모든 임원의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경영 상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전무급 이상은 월 급여의 40%, 상무급은 30%를 반납할 방침이다. 한국공항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 희망 휴직, 수익 창출과 관계없는 경비 축소, 불요불급한 투자 보류 등 자구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대한항공[003490] 자회사로 항공기 지상조업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한국공항은 대한항공을 비롯한 항공사 50여곳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진제주퓨어워터, 세탁사업, 제주민속촌 운영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앞서 이달 초에는 다른 지상조업사 4곳과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국토부와 공항공사에 공항 사용료 감면에 대한 청원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공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경영상황에 대응한 추가 자구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대형항공사마저 코로나19 위기에 임원 급여 반납 등 자구책을 강구
【 청년일보 】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구독 서비스 ‘기아플렉스(KIAFLEX) EV 라인’을 선보인다. ‘기아플렉스 EV라인’은 월 단위 요금 87만 원(부가세 포함)을 지불하고 니로 전기차 또는 쏘울 전기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월 1회 72시간 대여할 수 있는 기아자동차 최초의 전기차 구독 서비스를 26일부터 실시한다. 또, 기아차는 업계 최초로 전기차 무제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옵션 상품을 마련하고, 이를 월 6만 9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충전 부담을 낮췄다. ‘기아플렉스 EV라인’은 모바일 앱을 설치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계약-결제-예약-배송-반납의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철저한 점검 과정을 통해 관리되는 차량을 제공받기 때문에 정비 및 소모품 관리에 따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고, 합리적인 구독료 책정을 통해 신차 구입 비용이 부담스러운 고객들도 기아의 전기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3일 전까지 앱을 통해 원하는 차량을 선택해 예약하면 되며,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 청년일보 】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루프에어백의 안전성 효과가 주목 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하 NHTSA)이 현대모비스의 루프에어백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NHTSA는 지난 1월, 미국 자동차공학회(SAE)가 주관하는 정부, 산학 연계 기술 세미나에서 ‘승객의 루프 이탈 완화방안’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현대모비스의 루프에어백에 대한 평가 관련 자료도 함께 공개했다. NHTSA는 북미 지역 교통안전, 승객 보호와 관련된 각종 법규를 마련하고 신차 안전도 평가 등을 진행하는 미국 정부 산하 기관이다. 현대모비스의 루프에어백은 차량 전복 사고 시, 후방에서 전방으로 전개돼 0.08초만에 루프면 전체를 덮어 승객을 보호하는 장치다. 이 루프에어백이 차량 전복 사고시 선루프로 승객이 이탈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머리와 목 부위 상해를 경감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북미 지역 차량 사고와 관련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15년간 북미 차량 전복 사고 1만 3,700여 건 가운데, 차량 바깥으로 승객이 이탈한 경우가 2,400건에 달했다. 이 중 10%가 선루프를 통한 이탈로
【 청년일보 】 26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91포인트(1.17%) 오른 1,724.67을 가리켰다. 지수는 5.65포인트(0.33%) 내린 1,699.11로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중 한때는 최대 26.45포인트(1.55%) 오른 1,731.21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49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 전날까지 1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은 이날도 208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천27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현대차[005380](3.20%), SK하이닉스[000660](2.60%), 삼성전자[005930](0.41%), 삼성SDI[006400](0.39%), LG화학[051910](0.33%)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6%), LG생활건강[051900](-0.45%), 네이버[035420](-0.32%)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64%), 의료정밀(2.28%), 증권(1.75%), 운수·장비(1.75%), 운수·창고(1.71%), 전기·전자(1
【 청년일보 】 SRT 운영사인 SR(대표이사 권태명)은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 5명이 4개월간 급여의 일부를 반납, 기부하기로 했다고 26일(목) 밝혔다. 이번 임금반납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대표이사와 상임이사, 상임감사 등 5명의 경영진은 오는 7월까지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한다. 반납된 금액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의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쓰이게 된다. 앞서 SR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의료물품 기부, 노사공동 성금 모금을 통한 성금 전달, 의료봉사자 열차 무료탑승 등 릴레이 기부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권태명 대표이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임금 반납을 결정했다.”라며, “조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올 뉴 아반떼’의 사전계약 계약 대수가 하루 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 1세대 엘란트라부터 이번 7세대까지 역대 아반떼 중 최대 기록이다. 현대자동차는 25일(수)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올 뉴 아반떼’의 첫 날 계약대수가10,058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존 아반떼 한달 평균 판매대수 5,175 대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6세대 아반떼 첫날 사전계약 대수 1,149대의 약 9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특히 전세계적인 SUV 열풍으로 인해 최근 5년간(2015~2019년) 국산 준중형 세단 수요가 무려 32%나 감소한 시장 상황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달성한 것이어서 의미가 적지 않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금기를 깨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운 상품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트림을 구성한 것이 고객들의 기대감에 부응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 뉴 아반떼’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바탕으로 정교하게 깎아낸 보석처럼 입체적으로 조형미를 살린 외관 디자인과 운전자 중심 구조로 설계된 내장 디자인이 어우러져 고객들
【 청년일보 】 지난해 신규 지정된 도시개발구역 지정 면적이 전년도 보다 1.6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신규 지정된 도시개발구역은 36개로 전년도와 같았으나 지정 면적은 여의도 면적(2.9㎢)의 3.2배 크기인 9.4㎢로 전년(5.9㎢)보다 1.6배 증가했다. 이는 작년에 경기 남양주 양정역세권 복합단지개발사업(2㎢) 등 대규모 구역 지정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비도시 지역을 도시로 조성하거나 쇠락한 도시에 도시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2000년 7월 도시개발법을 제정하고서 사업을 진행해 왔다. 도시개발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지정된 전국 도시개발구역은 524개, 총면적은 167.5㎢로 여의도 면적(2.9㎢)의 약 58배 규모다. 이중 218개(58.2㎢) 사업이 완료됐고 306개(109.3㎢)는 시행 중이다. 지난해 신규로 지정된 단지·시가지조성사업의 총 지정 면적 38.2㎢ 중 도시개발구역의 지정비율은 9.4㎢(24.6%)로, 40%를 넘던 종전에 비해선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지구의 신규 지정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단지·시가지조성사업 면적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부산 일
【 청년일보 】 유안타증권은 26일 주식시장 공포가 완화되고 있지만 높은 변동성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병현 연구원은 "그간 진행된 통화정책 영향으로 리스크 지표들이 일단 진정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은 변동성이 높다는 점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 연구원은 "변동성 지표인 VIX(변동성지수)는 지난 16일 82.7로 고점을 형성하고 이후 가속된 정책 발표와 맞물려 60 부근으로 하락해 있다"며 "극단적인 심리 위축이 해소되면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지난 금융위기 저점 모색 구간을 복기해 보면 급등했던 변동성 지표가 한 번에 저점 영역으로 회귀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 국면은 부채 부담만이 아니라 펀더멘털(기초여건) 저점에 대한 불확실성 역시 공존하는 상황"이라며 "3월 이후 본격적인 통제 상황이 진행된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악화 정도에 대한 추산이 아직은 정확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코로나19 확산과 치료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상황인 만큼 변동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은 26일 메모리 반도체 수급이 양호하다며 반도체 산업의 투자의견을 '긍정적'(Positive)으로 유지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실물 경제 충격에도 서버와 데이터센터 부문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받는 부정적 영향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나 온라인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수요가 늘어 데이터 트래픽은 오히려 폭증했다"며 "한국은 2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서비스 트래픽이 1월 대비 44% 증가했으며 이탈리아에서는 페이스북 동영상 재생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버 시장의 주도로 메모리 반도체 수급은 올해 2분기까지 양호한 상황을 이어갈 것이며 D램과 낸드(NAND) 모두 1분기보다 2분기에 가격 상승 폭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다만 "각국 정부가 네트워크 혼잡을 줄이기 위해 OTT 업체들에 영상 스트리밍 전송률(비트레이트) 축소를 요구하는 점은 리스크"라며 "비트레이트 하향 조치로 넷플릭스의 트래픽은 2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르노삼성차 미래를 짊어질 신차 XM3가 시장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출시됐다. 26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XM3는 지난 9일 공식 출시 이후 보름 만에 사전계약 포함 누적 계약 대수 1만6천대를 기록했다. 월 7천 대 수준인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생산능력을 고려하면 지금 신청해도 3개월 가까이 기다려야 할 정도다. 도시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M3는 쿠페형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주행 능력 등으로 초기 인기몰이 중이다. 르노삼성차는 XM3의 안정적인 생산을 이어가 내수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출시를 뒷받침하고, 르노그룹으로부터 유럽 수출용 XM3 위탁생산 물량도 배정받아야 한다. 지난해까지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닛산 로그 위탁생산 계약이 종료되면서 후속 물량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XM3 출시와 맞물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글로벌 자동차공장들이 일제히 가동을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공장 운영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XM3의 부품 국산화율은 70% 수준으로 유럽이나 일본 등 수입산 부품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수입산 부품 수급
【 청년일보 】 하나금융투자는 26일 하이트진로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목표주가 3만원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5천14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전년 기저효과와 신제품 판매 호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맥주와 소주 매출액이 각각 30.3%, 19.0% 증가할 것"이라며 "맥주와 소주 매출 고성장에 손익도 유의미한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3월 말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본격화해 2분기 주류시장은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그러나 마케팅보다 소비자 선호에 의존하는 시장 상황이 예상돼 주류시장 경쟁 측면에서는 다소 긍정적인 영향이 감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라'와 '진로'의 인지도 확대를 고려하면 하이트진로의 점유율 상승 추세는 올해도 유효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