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월요일 증시가 또다시 폭락했다. 23일 코스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하며 전 거래일 대비 83.69포인트(5.34%) 하락한 1,482.46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일 한국과 미국 간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에 1,560선에 장을 마쳤던 지수는 상승 하루만에 다시 하락해 80포인트 이상 내렸다. 이날 지수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선물이 하한폭까지 폭락하면서 장초반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에 개장 이후 30분도 채 되지 않아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6% 이상 낙폭을 확대하며 동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달러-원 환율이 또 다시 급등하며 원화 가치 하락 우려를 키웠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0.00원 오른 1,266.50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천399억원, 3천630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이 대부분 내린 가운데 개별 이슈에 종목별 흐름이 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6.39%, 7.22% 하락했다. 다만, 셀트리온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진
【 청년일보 】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책임경영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매입하며 지분을 확대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23일 정의선 부회장이 주식을 190억원 어치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 13만9천주, 현대모비스 7만2천552주다. 매입 단가는 현대차 6만8천435원, 현대모비스 13만789원이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상장 리츠와 부동산 펀드에 주로 투자하는 '미래에셋밸런스리츠부동산펀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펀드는 유동성 이슈 해소와 추가 수익을 위해 인프라 펀드와 해외 상장 리츠도 활용한다. 부동산 종목을 편입하지 않을 때는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인컴 수익을 확보한다. 투자 자산의 적정 가격과 실제 주가 간 괴리가 발생할 때 고평가 자산을 매도하고 저평가 자산은 매수하는 변동성 매매전략을 사용한다. 임명재 미래에셋자산운용 WM마케팅부문장은 "이 펀드는 소액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으로 인컴 수익과 자본 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며 "임대수익을 바탕으로 한 인컴 수익은 예측이 쉽고 보유 자체가 수익으로 이어져 장기투자자에게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상품은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에서 판매한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워킹 스루'(walking through) 선별 진료소가 인천공항에 설치된다. 유럽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는 등 검역 절차가 강화된 상황에서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뜻에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주 수요일(25일)부터 인천공항 내 도보 이동형 검사가 가능한 선별 진료소 약 40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킹 스루 선별 진료소는 코로나19 검사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공중전화 부스와 비슷한 일종의 '진료 부스'로 환자가 들어가면 반대편 혹은 부스 바깥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한다. 접촉 범위를 최소로 하면서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자동차를 이용한 이동 검진 즉, 드라이빙 스루 검진을 적용하면서 여러 가지 변형된 형태의 (검진) 방안이 현장에서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며 "그중 한 형태가 도보 이동형 검진"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워킹 스루' 형태의 선별 진료소를 이용하면 검사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택배 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택배 노동자들이 일방적으로 배송 수수료를 인하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23일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진택배가 25일부터 울산 지역 노동자들의 배송수수료를 건당 50원씩 깎겠다고 통보했다"며 "택배 노동자 생계를 위협하는 수수료 인하 방침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특수'라고 할 만큼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도 배송기사 몫의 수수료를 깎겠다는 것은 쏟아지는 물량과 열악한 근무환경에 고통받는 노동자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마스크조차 지급되지 않고, 몸이 아파도 마음대로 쉴 수 없는 상황"이라며 "사측은 노동자에 대한 배려 없이 일방적으로 수수료를 인하한 데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한진택배는 입장문을 내고 "울산지역은 중공업이 호황일 때 택배기사 구인이 어려워 읍·면 지역보다 높은 수수료를 지원했으나 시장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타 지역과 형평성을 고려해 집배점장과 협의해 순차적으로 수수료를 정
【 청년일보 】 신영증권은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로 인한 고객 손실과 관련 자발적 보상안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라임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판매사가 자발적 손실 보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영증권이 판매한 라임 펀드는 약 890억원 규모다. 개인 649억원, 기관은 241억원에 달한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자체 보상안을 마련해 회사가 일정 비율 손실을 분담하기로 했다"며 "현재 고객들과 보상액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구체적 보상 비율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신동아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4구역 재개발 사업을 따냈다. 공사비가 933억원에 달하는 이 사업은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590-37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34층, 6개 동, 492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것이다. 신동아건설은 내년 6월 사업시행인가, 2022년 9월 착공·분양, 2025년 8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동아건설은 "2017년부터 경원연립, 양재한신, 범화빌라 등 주로 서울·수도권 지역의 소규모 정비사업 수주로 브랜드 경쟁력을 키워왔다"며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단지 외관·조경, 인테리어, 가구 평면 등에 다양한 특화 요소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코스피가 5% 가까이 급락하는 가운데 한진그룹 관련 종목들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우선주인 한진칼우선주와 대한항공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해서 거래중이다. 한편, 대한항공[003490](-4.92%)과 진에어[272450](-4.67%)는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한진 그룹주는 올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현 경영진과 KCGI·반도건설·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모인 3자 주주연합 간의 경영권 분쟁을 겪으면서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양측의 경영권 분쟁은 오는 27일 개최 예정인 한진칼의 주주총회에서 일단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한진칼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코로나19확산의 여파가 철강업체에도 몰아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인도 내 국내 철강업계의 가공센터와 공장이 잠시 문을 닫는다. 2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인도 주정부의 긴급 셧다운 행정 명령 발표로 인해 포스크의 델리가공센터와 푸네가공센터가 31일까지 가동을 멈춘다. 인도 타밀나두주에 있는 현대제철의 코일공장과 강관제조공장도 같은 기간 생산을 중단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인도 정부의 지침을 예의주시하면서 이에 따라 공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현재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60명이다. 이달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확진자 수는 100명을 넘어서지 않았으나 최근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 현지에 설립된 한국 기업의 주력 공장들도 대부분 가동 중단에 들어간 상황이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제주항공이 강력한 조치를 실시했다. 제주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재택근무 기간을 2주 더 늘리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5일까지 모든 사무실 근무자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의무화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이달 초부터 전날까지 3주간 비행 운항에 필요한 인력과 필수 사무실 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했으나 향후 2주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재택근무 기간과 대상 인력을 늘리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운항, 객실, 정비 등 비행을 위한 인력도 안전 운항을 유지할 수 있는 필수 인력만 배치하고, 구내식당 등 사내 편의시설은 모두 영업을 중단했다. 내부 업무 방식도 크게 변화해 이석주 대표에게도 전화, 문자메시지, 화상회의로 업무를 보고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교통을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과 제주항공 임직원의 안전, 안정적인 항공 운항을 위해 재택근무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23일 장중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5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10.16% 뛰어오른 16만8천원에 거래됐다. 셀트리온제약은 전장보다 24.63%나 급등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7.85%) 역시 함께 주가가 올랐다. 셀트리온 측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진척 상황 및 임상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가 공고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책과제에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한국전력이 발전용 가스터빈의 핵심설비인 기동장치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스터빈 기동(起動)장치는 회전운동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터빈이 초기에 일정 속도에 도달하게 도와주는 장치다. 지금까지는 가스터빈 기동장치는 세계 최대 발전기기·전자기기 기업인 GE, 다국적 기업 ABB, 일본 전력설비기업 TMEIC 등 해외 제작사가 독점 제작했으며 국내 발전사는 이를 전량 수입해왔다. 한전은 가스터빈 기동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회전체의 속도제어 알고리즘과 같은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한 후 기동장치 설계를 수행했다. 두산중공업은 한전의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기동장치를 제작했다. 모의 실험설비를 활용해 성능시험을 마친 기동장치는 1월 한국중부발전 보령복합발전소에 설치돼 2개월간 시험을 진행했고 전력거래소가 요구하는 기동소요시간을 만족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한전은 가스터빈 기동장치를 국산화해 해외 제작사보다 신속하게 발전사의 유지보수 요청에 대응하고 국내 발전환경에 맞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5개 발전사가 운영하는 기동장치는 26기이다. 한전은 2025년까지 노후 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