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초 유독 많았던 유명인들의 마약 범죄 소식에 청소년들의 증가한 마약 범죄율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증가하는 청소년의 마약범죄는 단순히 어른들의 착각일까 아니면 심각하게 대응을 마련해야하는 실제상황일까. 대검찰청 마약류 월간동향의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마약류 사범 연령별 구성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15세부터 29세까지 마약범죄 비율은 2020년 26.6%, 2022년 33.9%를 기록하면서 3년새 7.3%p 상승했다. 또, 2020년 대비 2022년 연령층별 증감수를 살펴보면 20~29세 구간에서 1천311명 늘어나면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현재 우리나라는 의료목적이 아닌 마약류의 유통, 판매는 전면 금지돼 있어 합법적인 경로로는 접근할 수 없다. 따라서 의료행위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마약투여는 불법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청소년과 청년들이 합법적으로 구할 수도 없는 마약을 매년 더욱 찾게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5월 경찰청이 발표한 마약사범의 총계에 따르면 2018년 8천107명, 2019년 1만411명, 2020년 1만2천209명, 2021년 1만626명, 2022년 1만2천387명이었던 것에 반해 재
【 청년일보 】 기술 분야의 새로운 키워드로 생성형 AI가 뜨겁게 떠오르고 있다. 챗GPT, 미드저니 등의 생성형 AI는 기존의 수많은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을 학습해 이를 활용한 유사 콘텐츠를 무한대로 만들어낸다. 탐색, 요약, 코딩뿐만 아니라 작문, 그림, 작곡과 같은 창작의 영역까지 발을 넓힌 AI는 현재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돼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다. 생성형 AI는 보급과 동시에 강력한 기술로 인간의 일을 보조하는 든든한 지원군이자 조수가 됐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학습과 생성을 해낼 수 있으며, '딥러닝'과 같은 고도의 기술을 적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예술 분야에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는 데에 한몫을 하고 있다. 이처럼 AI는 기술 발전과 창의력 보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AI가 인간 고유의 영역이던 '창작'에서 차지하는 자리가 커지면서 몇 가지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먼저, 가장 파장이 큰 것은 AI 창작물을 둘러싼 저작권 문제다. AI가 생성한 창작물의 저작권은 누구의 소유일까? 창작물을 만든 AI인지, AI를 소유하고 있는 기업인지, AI가 창작물을 생성할 때 사용한 모
【 청년일보 】 지난 몇 년 동안, 인스타그램은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사진과 짧은 비디오를 공유하는 이 플랫폼은 컨텐츠 공유를 통해 사람들의 관계와 관심사를 형성한다. 최근 들어 젊은 세대는 더 많은 인생의 순간을 공유하며, 동시에 자기계발의 과정을 많은 이와 공유한다. 그들은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형성하며, 새로운 퍼스널 브랜딩의 열풍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렇다면 퍼스널 브랜딩이란 무엇인가? 기업이나 제품 브랜딩과 유사하게 자신을 브랜드로 만드는 프로세스를 말한다. 이것은 자신의 고유한 가치, 목표, 스타일, 관심사를 강조하고, 이를 통해 자신을 정의하는 것이다. 퍼스널 브랜딩은 현재 청년 세대 사이에서 특히 많이 보이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는 동기부여를 주고, 열정과 목표를 공유하며, 다른 이들에게도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퍼스널 브랜딩을 하는 청년들의 특징을 몇 가지 알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자신이 달성하고자 하는 것을 분명히 알고, 이를 향한 노력과 열정을 지녔다. 목표는 종종 자기계발, 학업, 직업, 건강, 또는 사회적 활동과 관련이 있다. 둘째, 자신의 성장 과
【 청년일보 】 최근 온라인 쇼핑몰 모음 서비스 플랫폼은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상호작용을 혁신적으로 형태화한다.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판매자의 매출을 증대시키고 있다. 우리는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상품을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어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 경험하고 있다. 주요 소비자들은 10~30대이며, 애플 스토어 기준 남성의류 분야의 플랫폼 중 ‘무신사’가 인지도가 가장 높으며 여성의류 분야의 플랫폼 중에서는 ‘에이블리’의 인지도 가장 높다. 이때 온라인 쇼핑에 있어서 판매·구매·배송 측면에서 산업공학 기술의 다양한 측면이 활용된다. 가장 먼저, 판매자들이 판매에 있어 사용되는 IE(Industrial Engineerig) 기술은 물류 및 공급망 네트워크를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데 사용된다. 실시간 재고 관리를 가능하게 하고 재고 수준을 최소화해 운송 비용을 최소화한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많은 양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예측한다. 따라서 수요를 예측하고 주문 제품을 고객에게 더 빠르게 제공한다. 두 번째로, 데이터 분석 및 추천 시스템을 통해 구매자의 이전 구매 이력, 검색 기록 및 관심사를 분석해 제품을 추천한다. 이를 통해 구매자는
【 청년일보 】 과거까지 고독사는 독거노인들의 문제로만 대두됐지만,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청년층, 중장년층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 대의 문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매년 1인 가구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보니 그에 따라 1인 가구에서 많이 보이는 고독사 비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인 가구의 수는 약 750만 명으로, 2021년보다 약 1.1% 상승했다. 그중 20대는 138만 명, 30대는 129만 명, 40대는 97만 명, 50대는 113만 명, 60대는 125만 명, 70대는 80만 명, 80대는 58만 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고독자 사망자 수는 총 3천378명으로 점차 증가 추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남성 고독사가 여성 고독사에 비해 4배 이상 많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은 50~60대로 확인됐다. 점차 늘어나는 고독사 비율에 정부는 올해 5월,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전체 사망자 수 100명당 고독사 수를 2021년 1.06명에서 2027년 0.85명으로 20% 감소시키고자 정부는 4대 추진 전략을
【 청년일보 】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점점 낮아지면서 저출산 문제가 우리 사회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있다. 저출산 문제란, 한 나라의 인구 유지에 필요한 최소 합계출산율인 2.1명보다 더 낮은 현상으로, 고령화 현상도 이어서 자주 언급되고는 한다. 특히, 아시아권에서 한국과 중화권은 세계에서 저출산 경향이 가장 강한 지역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정부가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저출산을 위한 정책으로 총 280조원을 썼지만, 우리나라는 이 기간 동안 OECD 출산율은 거의 꼴찌를 기록하는 수치를 보여오며 한국 출산율의 처참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은 이민자 없이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자녀 수 2.1명은 물론, 선진국 평균인 1.6명에 비해서도 턱없이 낮은 수치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위 그래프를 보면,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어느정도로 심각한지 더욱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은 0.78명을 기록했며, 0.8명대가 무너진 추세다. 아울러 올해 한국의 2분기 출산율은 0.701을 기록해 출산율은 점점 하락하는 그래프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이로 미루어 보았을 때, 올해 합계출산율은 0.6명으로 집계될 가능성이 있
【 청년일보 】 현지 응급구조단체 '자카(ZAKA)'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서 사망자 수가 600명을 넘어섰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자카는 재해와 재난 등 응급상황 대응에 특화된 봉사 단체로,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발생한 사체 수습을 담당하고 있다. 이 단체의 대변인은 "테러범들과 이스라엘군의 교전이 벌어진 가자지구 인근 지역에서 많은 사망자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자카(ZAKA)는 히브리어로 재난 희생자 식별을 의미하는 약어로,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희생자를 구하고 식별하는 자원봉사자 팀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조직은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은 단체이며 재난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자카 회원들은 응급 상황에서 구급대원들을 지원하며 테러 공격, 도로 사고 및 기타 재난 상황에서 희생자를 신속하게 돕는다. 특히 희생자들을 정확하게 식별하고, 유가족을 위한 유해물을 수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뿐만 아니라 실종자 탐색 및 국제 구조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자카의 명성, 기부, 그리고 인력 증가는 재난 희생자 식별과 응급 처치뿐만 아니라 도로 안전 교육과 같은 다른 자발
【 청년일보 】 최근 우울증 진단을 받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20대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우울증 환자는 1천만744명이었고, 그 중 20대가 18만5천942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한 청년의 우울증 진단률은 5년 사이에 두 배 가까이 폭증하며 그 심각성을 보여준다. 20대 우울증이 늘어나는 원인은 극심한 취업난과 부의 양극화,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의학과 교수는 "20대는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해야 하는 나이인데, 요즘은 그게 쉽지 않다"면서 "취직이 워낙 어려워 일을 못 하는 데다, 그게 경제적 문제와 결혼 문제로도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을 한다고 해도 내 집 마련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그런 여러 가지가 겹치다 보니 20대 우울증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의 영향도 있다. 많은 것들이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사회활동이 어려워진 시기에 1인 가구로 지내는 20대 젊은 층의 고립감이 더 심해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우울증·조울증·조현병 초진
【 청년일보 】 저출산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로 인해 소아 의료인프라가 감소하고 있다. 저출산은 대한민국이 해결해야 하는 큰 문제 중 하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8명, 신생아 수는 24만9천명으로 역대 최저수준이다. 출산율 하락으로 비롯된 소아 환자 수 급감, 진료비 수가 문제 등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소아청소년과 폐과'를 선언했다. 문을 닫는 소아과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소아청소년과 병·의원 662곳이 폐업했다. 출생아가 줄어들면서 소아청소년과도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소아청소년과가 줄어들게 되면서, 새벽부터 소아 환자와 보호자가 병원에서 줄을 서서 대기하는 일명 '오픈런'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보호자들은 장기간 대기하지 않기 위해 병원 진료 예약 플랫폼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진료 예약 또한 경쟁률이 치열하여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소아‧청소년의 열악한 의료환경에 서울시는 지난 4일 '서울특별시 소아청소년과 의료 개선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시행했다. 최기찬 의원은 "진료공백을 막고 아픈 아이들이 적시에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함과 동
【 청년일보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최근 5년(2017년~2021년)간 우울증과 불안장애 진료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 수는 2017년 69만1천164명 대비 2021년 93만3천481명으로 35.1%(연평균 7.8%) 증가했으며, 이 중 2021년 20대 우울증 환자수는 17만7천166명으로 전체 환자의 19.0%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는 2017년 대비 127.1% 증가한 수치로, 연평균 22.8% 증가한 것이다. 대학생은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이행되는 과도기적 시기로, 인격적 성숙과 더불어 자아 정체감을 확립하고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시기다. 이 과정에서 많은 대학생이 불안과 우울감을 경험하게 된다. 미국정신의락협회(APA)에서 발행한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메뉴얼인 DSM-5(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5)에서는 우울에 대한 정의를 객관적인 관찰이나 주관적인 보고를 통해 나타나는 지속적인 우울한 기분이라고 정의했으며, 부적절한 죄책감, 집중력이나 사고력 감소, 불면으로 인한 피로감, 식욕 감소와 증가, 일상생활에서의 즐거움이나 흥미 감소, 자살 계획 및 시도 등이 나타난다고 설
【 청년일보 】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였던 COVID-19로 인해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증가했다. COVID-19 사태를 대처하는 상황 속에서 전 세계 의료 불균형 이슈가 일어나 제대로 된 의료 맞춤형 복지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 또한 드러나게 됐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세계인의 의료 복지 만족 비율은 과반수가 의료복지에 불만을 느낀다는 것을 미루어보아 아직 전 세계적 의료불균형과 의료복지는 아직도 발전의 여지가 남아있음을 알 수 있다. 의료불균형은 의료 인력 및 시설의 분포가 지역별, 집단별로 부족하거나 과잉되는 상황을 의미하는데, 이는 지역 간, 집단 간 의료 서비스의 공평성을 훼손시킬 수 있는 문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료복지 문제점들을 자신들만의 기술로 해결한 기업들의 사례가 있다. 어떠한 의료 불균형을 해소할 것인가, 어떻게 의료 이슈를 해소할 것인가에 대한 대책 방안을 들고 온 기업이 많다. 첫 번째로, Dritishi라는 맞춤형 안과 치료 서비스가 있다. 인도에는 약 1천200만 명의 시각 장애인이 있다. 이들의 80%는 조기 치료와 진단을 받지 못해 예방할 수 없어 장애가 생긴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도의
【 청년일보 】 청년일보가 정치·경제·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집필진 104명으로 구성된 제7기 청년서포터즈를 출범합니다. 청년서포터즈는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청년들의 시각에서 생생하고 과감하게 전달하는 등 현 시대 청년들을 위한 소통 창구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집필진 내 추가로 담당자를 배치, 더욱 매끄럽고 풍요로운 이야기를 담을 수 있게 됐습니다. 청년일보는 전국 산업공학 대학생들이 주축이 돼 운영되는 대학생 연합회 '필드(FIELD)', 전국 의예학과를 비롯 한의예학과, 치의예학과, 간호학과, 사회복지학과 전공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비영리민간단체 '보건의료통합봉사회(IHCO)'와 제휴를 맺고 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법대생을 비롯해 금융, 보험학 등 전 분야에 걸쳐 더많은 청년들의 참여를 유도, 그들의 삶과 생각들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기성세대와의 간극을 좁히고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기 위해 청년,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 이를 공론화해 해법을 모색해 나간다는 점에서 옐로우 저널리즘(황색언론)이 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