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들어 칼부림 사건이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한국형사정책 연구원 윤정숙 연구원이 발표한 논문 '묻지마 범죄에 대한 심리적 이해'에 따르면 "과잉 분노 상태에서 사회와 단절되고 관계성이 부재해 이러한 분노가 조절될 기회가 부족하게 되면서 폭발적으로 발생하게 된다"며 이상동기 범죄의 원인을 언급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시민들이 주변에서 불편함을 겪고 있는 개인들을 지원하고 소통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묻지마 범죄가 줄고 결과적으로 사회는 두려움 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묻지마 범죄의 예방을 위해서는 정부와 시민들이 협력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첫째로, 정부는 보다 효과적인 지원 프로그램 및 정책을 마련해 사회적 약자나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들을 도와야 한다.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재능 나눔 활동 육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이 과잉 분노를 조절하고 사회적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둘째로, 사회적 관계의 강화를 위한 시민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이웃 간 소통과
【 청년일보 】 무더운 여름철, 이례적인 인플루엔자 유행과 함께 여름 독감 환자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의 '2023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 자료에 따르면 31주차(7월 30일~8월 5일) 인플루엔자 의사(擬似)환자 분율은 1천명당 14.1명으로 기록됐다. 여기서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자를 뜻한다. 이에 대해 질병청은 "지난해 31주차의 의사환자 분율이 3.6명인 것에 비하면 이는 이례적인 수치이며, 지난 2000년부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러한 이례적인 여름 독감의 유행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관련된 것이라 분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질병청은 "밀폐·밀집한 장소나 여름철 휴가지 등에서는 외출 전·후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기침 예절,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올해 이례적인 여름 독감에 대처하기 위해 철저한 개인 방역과 더불어 독감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냉방병 또한 주의를
【 청년일보 】 총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범' 사건의 피의자 최원종(22)은 '피해망상'에 따라 범행을 벌인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이 범행 전에 '조직'·'스토킹' 등을 여러차례 걸쳐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박정원 경기분당경찰서 형사과장은 9일 분당서 2층 소회의실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된 최원종과 관련된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범' 사건의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박 과장은 "임의제출 받은 휴대전화 2대, 개인PC 1대 등 포렌식을 진행했고 이중 의미있다고 보이는 것은 '조직'·'스토킹'의 키워드를 검색한 횟수"라며 "여러차례 걸쳐 '스토킹' '조직'을 검색했고 이에 최원종은 '전파무기, 방사선으로 누군가 나를 공격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원종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칼을 들고 다니는 배달원' '서현역에서 디저트 먹는 중'이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흉기를 구입, 지난 2일 실행에 옮기려다 '두렵다'는 생각에 이행하지 못했다. 최원종이 범행 전, 알 수 없는 두려움에 범행계획을 확실히 실행하고자 범행 당일 친모의 명의로 된 모닝 차량을 끌고 돌진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살인
【 청년일보 】 올 1~7월 대마초 등 마약을 유통·판매해 잡힌 10대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어났다. 경찰은 인터넷 문화에 익숙한 MZ세대(10~30대) 중심으로 마약 범죄가 확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4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경찰에 붙잡힌 마약류 사범은 1만1천629명으로 이미 지난해에 붙잡힌 1만2천387명 수준에 다다랐다. 연령별로 봤을 때 20대가 3천394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10대가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602명으로 집계돼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경찰은 10대는 마약 성분의 다이어트 약인 '펜타민'의 구매·재판매 사례가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유통 범죄 가담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6월 대마유통 계획을 세우고 역할을 분담한 후 대마를 판매한 총책 등 청소년 피의자 등 23명을 검거하고 5명을 구속했다. 합성 대마 판매 총책 A씨는 21세였지만, 대마를 구매자에게 전달하는 유통 역할을 맡은 4명 중 2명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었다. 인터넷 마약사범은 단속기간 중 2천137명이 붙잡혀 전년 동기 대비 40.3% 늘었다. 최근 온라인·SNS(사회관계망서비스)
【 청년일보 】 온열질환이란 지속적으로 고온에 노출되거나 더운 상태에서 운동을 지속할 때 시상 하부에 위치한 인체의 체온 유지 중추가 기능을 잃게 되면서 발생하는 신체 이상을 말한다. 온열질환은 갑작스럽게 무력감, 어지러움, 구역, 근육 떨림 등 다양한 전조 증상이 발생하는데 이와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뇌출혈, 경련성 질환, 갑상선 중독증 같은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온열질환자 수는 2011년 443명, 2015년 1천56명, 2022년 1천564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낮 12시~오후 5시에는 야외 작업을 피해야 하며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노약자의 경우 고온 상태의 장소에서 잠이 들거나 남겨지는 경우를 피해야 한다. 【 청년서포터즈 6기 김민경 】
【 청년일보 】 요즘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사회적 주제 가운데, 교사와 학부모 사이의 갈등과 이로 인한 교사들의 안타까운 선택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18일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가 교내에서 안타까운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고인은 지난해 3월 부임한 초임 교사로, 학교폭력에 관해 학부모의 민원을 견디지 못해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담당 학급에서 발생한 '연필 사건'과 일부 문제행동 학생들로 인해 생활지도와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과, 사망 전 학급에서 발생한 일들로 인해 힘들다며 주변에 호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전국의 교사들이 서이초등학교 앞에 모여 고인을 추모하는 모습을 통해 잘못된 공교육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 또한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6개월 사이 두 명의 교사가 극단적 선택으로 잇달아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두 명의 고인 모두 4~5년차 초임교사이며, 학생들이 서로 정도가 심한 장난을 치는 모습에 충격을 받거나 늦은 시간까지 학부모의 민원을 받아내야 하는 현실에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다. 학부모 민원을 보면 종종 교사들의 훈육이 너무 심하다, 본
【 청년일보 】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는 온열 질환, 제대로 알고 대비하세요" 한낮에는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고,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며 역대급 더위가 이어지는 중이다. 온열 질환 사망사고에 대한 뉴스 보도를 참고했을 때, 대부분의 사망자가 장년층과 노년층이 속해 있기 때문에 부모님과 조부모님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온열 질환이란 무엇일까? 온열 질환은 크게 일사병과 열사병으로 나뉜다. 일사병은 고온의 환경에 노출돼 심부 신체의 온도가 섭씨 37도에서 40도 사이로 상승하며 적절한 심박출을 유지할 수 없으나, 중추신경계의 이상은 없는 상태다. 증상으로는 30분 이내에 완전히 회복되는 어지러움, 정신혼란, 즉시 회복되는 실신, 구역감 및 구토, 두통, 피로, 위약 등이 있다. 반면 열사병은 심부 체온이 40도 이상이며 중추신경계의 이상소견이 함께 나타난다. 증상으로는 섬망, 발잘, 의식소실, 경련, 어눌함, 불안정한 호흡, 저혈압, 심각한 탈수 증상, 구토와 설사, 횡문근 융해증, 급성 신부전, 심인성 쇼크, 간기능 부전 등이 있다. 두 질환의 원인은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땀을 흘림과 동시에 적절한 수분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 청년일보 】 우리나라에선 매년 동물 학대와 반려동물 유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그 수는 줄어들기는커녕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 일어난 사건들만 봐도 문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올해 6월 초, 김해 부경 동물원에서 아사직전의 고령 수사자의 이야기가 SNS에서 연일 화제였다. 부경 동물원은 코로나 상황으로 사업이 어려워지자, 사자를 관리하지 않고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7월에는 비닐봉지로 얼굴이 묶인 채 유기된 강아지가 발견되었다는 소식, 40대 남성이 들개에게 70cm 화살을 쏴 몸통을 과격한 사건 또한 기사를 통해 전해졌다. 더군다나 최근 동물권행동 카라에 따르면, 모 대학의 반려동물학과 교수가 개경매장을 운영하는 대표이며, 그가 운영하는 경매장과 강아지 공장에서는 병든 채 사망한 많은 수의 개들이 발견돼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는 사건도 발생했다. 사실 위의 사건 외에도 잔혹한 방식의 동물 학대와 반려동물 유기 문제는 하루에도 수십 또는 수백 건도 넘게 발생하고 있는 추세다. 반려동물 학대와 유기의 문제를 단순히 동물의 생명을 경시하는 사람들의 태도와, 빈약한 동물보호법안에만 관련지어 보는 것은 부족하다. 우리가 한 가지 더 주목해야
【 청년일보 】 세계는 여전히 개발도상국에서는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고통받고 있다. 이들 국가들은 건강 인프라 구축과 의료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으며, 심각한 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기사에서는 개발도상국의 의료지원의 취약성을 살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많은 개발도상국에서는 의료 시설, 의료 인력, 의약품 공급 등의 보건 인프라가 미비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낮다. 예를 들어, 서아프리카 지역의 일부 국가들은 병원과 의료 인력이 부족해 주민들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개발도상국들은 전염병과 건강 위협에 더욱 취약하다. 감염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자원이 부족하며, 신속한 대응과 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전염병이 유행할 경우 의료 시스템은 비상 상태가 되며, 대응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현재 많은 개발도상국들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병원의 건축과 운영, 의료 인력의 교육과 임금 등에 대한 재정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국제적인 의료 지원도 한계를 가지고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 정의에 따르면 정신건강복지센터란 지역사회 내 정신질환자의 등록관리, 사례관리, 주간 재활(Day care), 교육·훈련, 타 기관 연계 등 정신질환자 관리, 재활사업 추진 및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자살 예방 등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통계청에 따르면 거주 시군 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들어본 적 없다 65.5%, 기관의 이름 정도만 알고 있다 27.1%, 기관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에 대해 알고 있다 6.5%, 기관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본 적 있다 0.9%가 나왔다. 이처럼 '들어본 적 없다'가 65.5%라는 수치를 보여주면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있는 곳인지 지역주민이 알지 못하고 있고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따라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홍보가 필요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가 필요하다. 【 청년서포터즈 6기 양효정 】
【 청년일보 】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매년 지구의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구가 끓고 있다'라는 표현을 쓸만큼 해를 거듭할수록 기록적인 더위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 기상청의 보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30도 이상의 최고 기온을 기록하고 있으며 저녁에도 열대야 현상으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지속되고 있다. 이렇듯 무더운 여름이 지속됨에 따라 여름철 폭염 속 온열질환 환자 또한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8월 8일까지의 온열질환자는 2천85명, 추정사망자는 27명으로 그 수치가 지난해 동일 기간의 수치인 온열질환자 1천335명, 사망자 7명에 비해 전반적으로 현저히 높은 수치를 보이며 그 수치가 사망자의 경우 4배가 됨을 알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더위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 온열질환에 주의하며 예방해야한다. 온열질환은 숨쉬기조차 어려운 무더운 날씨에 무리한 외부 활동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그 종류에는 일사·열사병, 땀띠, 열실신, 열경련, 열탈진, 열부종 등이 있다. 열사병은 폭염과 같은 고온의 환경에서 활동하면서 열 발산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체온이 40도를 넘고
【 청년일보 】 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치과 외래 진료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 수가 1천809만 명으로 전체 환자 수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치과 외래 진료를 받은 전체 환자 수가 2천424만 명인 것에 비하면 약 75%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2위를 차지한 치아 우식 환자 수 612만 명에 비해 3배 많은 수치다. 이를 통해 많은 환자가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치은염은 잇몸에 생기는 염증으로, 치아에 치석이 쌓여 잇몸과 치아 사이가 벌어지고, 그 틈으로 세균이 번식하여 염증이 발생하여 생기는 치주질환이다. 치은염이 생기면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잇몸이 시린 증상이 나타나며, 심해지면 잇몸이 약해지고 내려가서 치아가 흔들리기도 한다. 또한 세균에 의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염증이 발생한 것이므로 구취가 날 수 있다. 비교적 초기에 잇몸에 생긴 염증을 치은염이라 하고, 잇몸 뼈인 치조골과 치주 조직에도 염증이 진행된 상태를 치주염이라 한다. 이 때에는 치은염에 비해 증상과 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잇몸에 피가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