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사회혁신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 발대식이 개최됐다. [사진=유한양행]](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8/art_17521336626846_1d4697.jpg)
【 청년일보 】 청년 사회혁신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가 개강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8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유일한 아카데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인 ‘유일한 아카데미’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제약·바이오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PBL(Problem-Based Learning)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높은 관심 속에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103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3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7월 8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5주간, 매주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보건복지 분야의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솔루션을 기획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발대식 당일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이호영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고, 참가자들은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그가 실천한 기업가 정신, 사회적 책임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 이후에는 노인, 영유아, 청소년, 청년,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다양한 건강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각 조가 보건·복지 현안을 탐색하고 과제를 도출하는 워크숍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다제약물 복용 문제, ▲치매 환자 돌봄, ▲소아 의료의 지역 불균형, ▲청소년 흡연 및 정신건강, ▲장애인의 의료기관 접근성, ▲미등록 이주아동의 의료처우 등의 과제를 선정했다.
향후 참가자들은 전문가 강연, 현장 탐방, 실무자 인터뷰, 디자인씽킹 워크숍 등 실천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해당 과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설계해 나갈 예정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청년들이 스스로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일한 박사의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청년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