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CI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8/art_1752043237458_0ca724.jpg)
【 청년일보 】 국내외 최신 신약개발 사례와 인공지능(AI) 기반 임상시험 전략 등 글로벌 임상시험의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2025 KIC’가 개최된다.
이번 ‘2025 KIC’에서는 유한양행의 ‘렉라자’와 메조블라스트 ‘라이온실’ 개발 및 상용화 전략을 비롯해 한국 임상시험 생태계의 확장 전략과 각국의 임상시험 제도 변화 및 정책 방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9일 오는 9월 22~24일 3일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25 KoNECT-MOHW-MFDS 인터내셔널 콘퍼런스(KI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KIC에서 항암제·세포치료제 개발 사례 등 3건의 기조강연과 ‘AI 기반 신약개발, 한국 임상시험 생태계 확장 전략’ 등을 주제로 한 2건의 기조토크쇼를 포함, 총 26개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 기조강연에서는 유한양행 김열홍 사장이 연사로 나서,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렉라자(Lazertinib)’의 개발 과정과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을 소개한다.
둘째 날 기조강연에서는 메조블라스트(Mesoblast) 실비우 이테스쿠(Silviu Itescu) 대표가, 세계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중간엽줄기세포(MSC) 치료제 ‘라이온실(Ryoncil)’의 개발 및 상용화 전략을 공유한다.
기조토크쇼에는 ▲AI 기반 신약개발, ▲한국 임상시험 생태계 확장 전략 등을 주제로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신약개발을 주제로, 후보물질 탐색부터 임상 설계 및 환자 선별에 이르기까지 AI 기술의 전주기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 과제와 방향성을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한국 임상시험 생태계의 확장 전략을 주제로,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 ▲아이큐비아(IQVIA) ▲로슈(Roche) ▲GC녹십자 ▲서울아산병원 ▲한양대병원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등 주요 기관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질환 영역과 대상 확대를 위한 제도적·산업적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이번 KIC에는 식약처를 비롯해 FDA(미국 식품의약국)와 EMA(유럽 의약품청) 등 글로벌 규제기관이 직접 참여해 각국의 임상시험 제도 변화 및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항암제 ▲치매 ▲당뇨 ▲비만 등 주요 질환과 디지털 헬스,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등 핵심 이슈를 다룬다.
박인석 재단 이사장은 “이번 KIC는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첨단 기술의 임상시험 적용 가능성과 전략을 조망하는 자리”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임상시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학·연·관의 전략과 경험이 모이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