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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회장 "AI는 경제 도약의 돌파구…기업 혁신 뒷받침할 환경 조성 시급"

경총, '제4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 개최…'AI 시대, 새로운 기회와 도전' 주제

 

【 청년일보 】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5~6일 양일간,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AI 시대,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대주제로 '제4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우리 경제의 당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생산성과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하며, 이를 위한 가장 유효한 돌파구는 AI"라면서 "AI에 대한 대응의 차이가 경쟁력의 격차로 나타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진단했다.

 

손 회장은 "최근 급속한 AI의 진보는 다양한 신산업을 태동시키고, 이를 성장 기반으로 또 다른 기술혁신을 낳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사회・경제 구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AI 시대, 우리 노동시장은 AI를 통한 기업의 혁신과 창의적인 인재의 육성, 안정적 일자리를 통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모두 달성하기 위한 해법의 모색이 최대 과제로 주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회장은 "AI 시대의 기업 혁신과 근로자 고용 안정을 위해 협력적인 노사관계가 산업 현장에 정착돼야 한다"면서 "노사가 스스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는 3월 10일 시행을 앞둔 노조법에 대해서는 정부와 국회가 산업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법정 정년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청년 신규 채용 기회를 축소시키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퇴직 후 재고용' 같은 유연한 방향의 제도 도입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관광, 문화 등 선진국보다 부진한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와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최고경영자의 결단과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혁신에 대한 의지와 과감한 투자를 통해 우리 기업이 AI 시대의 새로운 도약 기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제4회를 맞는 이번 포럼에서는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의 기조강연, 현동진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장의 신기술 특강,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의 정책 특강,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의 CEO 특강 등이 진행된다.

 

김대식 KAIST 교수는 'AGI 시장지배력의 시대'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면서, 생성형 AI와 AGI(범용 인공지능)로 대표되는 기술 진화가 산업 구조와 자본·노동의 관계를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에 대해 분석한다.

 

이어서 현동진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랩장이 실제 현장 사례를 통해 AI와 로보틱스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시하고, 강준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미·중 패권 경쟁 장기화와 글로벌 질서의 재편 속에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지정학·경제안보 환경을 분석한다.

 

1일차 마지막 강연은 '닥터U와 함께' 유태우 박사가 평생 현역으로 활동하기 위한 내 몸과 마음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둘째 날 첫 강연에서 강정수 블루닷 AI 연구센터장은 급격히 진행될 AI의 진화 방향과 비즈니스 기회를 설명하고,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는 스테이블코인의 효용과 국내 제도화 현황 등을 소개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빛날윤미는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강연과 연주를 통해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말미에는 정책과 글로벌 경제 특강을 통해 복잡한 대내외 환경에서 우리 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장식된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노동시장 격차 해소' 및 '노동 있는 산업 대전환' 등 고용노동부의 핵심 정책과제를 소개할 예정이다. 오건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은 글로벌 경제의 양극화 현상 분석과 금융 시장 이슈를 점검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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