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희(왼쪽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김동만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102/art_16106934006153_eef4f9.jpg)
【 청년일보 】 앞으로 네이버 인증서와 카카오톡 지갑으로 국가기술자격증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15일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한상공회의소와 모바일 국가자격증 및 연계 서비스 제공을 위한 5자간 업무협력(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각사는 디지털 플랫폼에 기반한 모바일 자격증 등 국가자격 서비스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는 국가기술자격법령 정비 등 제도 개선에 나서며,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는 모바일 자격증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인증서 및 전자문서 서비스를 통해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지갑에서 국가기술자격증을 확인하는 모바일 자격증 서비스를 1월 중 구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증은 정보처리기사, 한식조리기능사 등 495종이다. 향후에는 세무사, 공인중개사, 사회복지사 등 국가전문자격증과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등도 이용하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자격증 서비스가 구현되면 네이버·카카오 이용자는 자신이 보유한 자격증 목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자격증의 발급 일자, 자격 번호·내역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보안 장치도 마련돼 안전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는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네이버 인증서와 전자문서 서비스와의 강력한 시너지로,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 발급 기관과 제휴를 확대해, 네이버 앱 자체가 이용자들에게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