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이 오는 7월까지 대규모 업데이트를 전개한다. 신규 직업과 콘텐츠, 개선사항 적용 등으로 이용자 경험(UX)을 크게 개선할 방침이다.

넥슨은 13일 바람의나라: 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심기일전'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바람의나라: 연 개발을 총괄하는 슈퍼캣의 이태성 디렉터가 참석해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소개를 맡았다.

먼저, 상반기 빅 업데이트로 신규 직업 '격투가'가 등장한다. 격투가는 근접형 격수 캐릭터로, 사냥에 큰 장점을 보이는 직업으로 준비되고 있다.

격투가 사전예약은 바람의나라: 연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에 참여하면 분해했던 장비를 일부 복구할 수 있는 '[T.S] 장비 쿠폰'과 '환수소환석' 192개를 획득하는 '[T.S] 환수소환석 쿠폰' 2종을 지급한다.

이 디렉터는 "격투가는 초보자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직업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사전등록을 마친 사람 전원에게 T.S 쿠폰을 제공한다. 이후에도 T.S 쿠폰 시리즈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게임에 도입할 각종 개선사항도 소개했다. 같은 계정 내 캐릭터는 환수와 도감을 공유할 수 있으며 장비와 환수를 상황에 따라 빠르게 교체하는 '프리셋'을 지원한다.

반복 콘텐츠는 피로감을 줄이는 방식으로 변경하고 거래소 개편, 사신수 성장 방식 개선 및 신규 장비 성장 시스템 도입 등의 개편을 오는 7월까지 진행한다.

또한, 카카오프렌즈와의 컬래버레이션 프로모션을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번 협업으로 '라이언', '무지', '콘'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바람의나라: 연에서 '환수'와 '코스튬'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결혼' 시스템 ▲서버 이전권 ▲신규 지역 '용궁' ▲문파 간 전투 '공성전' 등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을 발표했다. 공성전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이 디렉터는 "바람의나라: 연 서비스 1주년이 다가오고 있다.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유저분들께 이루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변화하여 유저분들께 재미있는 게임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