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접종 속도를 올리겠다고 선언하면서 휴마시스가 급락했다. 

 

종이빨대용 수성접착제가 국내 최초로 FDA 승인을 받으면서 조광페인트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 문 대통령 백신 접종 속도 가속 선언...휴마시스, 급락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겠다고 선언한 여파로 휴마시스가 급락.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오전 "백신 접종 목표를 상향해 6월 말까지 1300만명 이상 접종할 계획"이라며 "9월 말까지 접종대상 국민 전원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쳐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것"이라고 말함. 이에 진단 키트주인 휴마시스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 

 

 휴마시스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7.05%(1350원) 하락한 1만7800원에 거래를 종료.

 

◆ 종이빨대용 수성접착제 韓 최초 FDA 승인...조광페인트, 상한가

 

종이빨대용 수성접착제가 FDA승인을 국내 최초로 받으면서 조광페인트가 상한가를 기록. 

 

조광페인트는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친환경 종이 빨대용 수성 접착제에 대한 승인을 획득, 제품에 대한 안정성을 입증받았다고 11일 밝힘.

 

조광페인트는 지난 11일, 전 거래일보다 22.90%(1910원) 상승한 1만250원에 거래를 마침.

 

◆ 국가철도망 수혜 기대...대호에이엘, 상한가

 

국가철도망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 영향으로 대호에이엘이 상한가를 기록.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0일 제4차 국가철도망과 관련해 언급.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나 도민들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면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가 원안 통과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힘.

 

대호에이엘은 2002년 10원 인적분할로 신설된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루미늄 코일과 판재, 고품질 환절판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 철도에 알루미늄이 사용되며, 대호에이엘은 현대로템의 1차협력업체로 철도차량산업에 참여하고 있음.

 

대호에이엘은 지난 11일, 전 거래일보다 29.85%(815원) 상승한 3545원에 거래를 종료.

◆ 네이버, 디지털화폐 플랫폼 시장 진출 선언...케이씨티, 강세

 

네이버가 디지털화폐 플랫폼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케이씨티가 강세를 기록.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라인플러스를 통해 한국은행이 올 하반기에 시작하는 ‘CBDC 모의실험’에 참여하기로 하고 준비팀을 발족. 

 

케이씨티는 지난 14일, 전 거래일보다 7.36%(530원) 상승한 7730원에 거래를 마침. 

 

◆ 대만·중국 반도체 제조 장비 공급계약...한미반도체, 강세

 

한미반도체는 대만 및 중국 기업과 반도체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강세를 기록. 

 

한미반도체는 대만의 SPIL과 35억 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1.36% 수준.

 

한미반도체는 지난 14일, 전 거래일보다 9.50%(2850원) 상승한 3만2850원에 거래를 마침.

 

◆ 삼바 CMO 기대...서린바이오, 상한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호재가 나오면서 서린바이오가 상한가를 기록.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기대감에 바이오 재료를 납품하는 서린바이오의 주가도 상승한 것으로 보임. 

 

서린바이오는 지난 14일, 전 거래일보다 29.77%(5850원) 상승한 2만5500원에 거래를 종료.

 

◆ 포스코엠텍, 아르헨티나 리튬염호 개발 계약 소식에 상한가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지방정부들과 전기차 배터리 핵심인 리튬 사업을 위한 염호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포스코엠텍이 강세를 보였다고.

지난 12일 포스코엠텍은 전날보다 29.50% 상승한 1만1500원에 장을 마침.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구스타보 사엔즈 아르헨티나 살타주 주지사와 라울 자릴 카타마르카 주지사는 최근 주 접경지역인 푸나에 위치한 포스코의 '살 데 오로(황금 소금)' 프로젝트의 리튬 염호 광권 개발 촉진 및 투자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 대한제당, 사탕수수 최대 수출국 브라질 설탕 생산 감소 예상에 강세

 

사탕수수 최대 수출국 브라질의 설탕 생산 감소가 예상되면서 대한제당이 강세를 나타냄.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0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사탕수수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브라질에서 향후 설탕 생산 감소가 예상돼 설탕 값도 심상찮다고 보도.  최근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급등하는 가운데 설탕 값도 상승하고 있다고.

사탕수수는 설탕의 원료이자 바이오연료용 에탄올의 원료. 최근 브라질 에탄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브라질 사탕수수 가공업체들이 향후에는 설탕보다 에탄올을 더 많이 생산할 것이라는 전망.

 

상파울루 사탕수수 공장의 에탄올 가격은 지난주 10% 올라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이에 대한제당의 주가도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대한제당은 지난 12일, 전 거래일보다 11.67% 오른 4020원에 장을 마침. 

◆ 국제유가 강세… 흥구석유, 52주 신고가 터치

 

국제유가 강세의 영향으로 흥구석유가 52주 신고가를 터치.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 등에 상승하며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80달러(1.23%) 상승한 66.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흥구석유는 석유·가스 판매업체로 1966년 설립. 가스충전소를 포함해 12개의 직영주유소를 운영하면서 석유제품과 석유관련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지난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10.95% 상승한 9420원에 장을 마침. 장중 한때 1만2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고.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