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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산업계 주요이슈] "코로나19 팬데믹 극복" 현대차·기아, 美 시장 역대 최다 판매…"선정성 게임이 1위" 한국게임학회 "구글 무책임·게임위 무능 개탄" 外

 

【 청년일보 】 지난주 산업계에서는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는 소식과 정부가 내달 진행하는 5G 주파수 추가할당 경매를 놓고 이동통신 3사 간 갈등이 빚어졌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년차에 접어든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나란히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스마트폰이, LG전자는 생활가전과 TV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이 밖에 한국게임학회가 최근 선정성 논란을 빚은 게임 '와이푸'와 관련해 성명서를 내고 구글의 무책임함과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무능·관료주의를 비판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 "반도체 수급난·코로나19 극복"… 현대차·기아, 美 시장 역대 최다 판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2021년 미국에서 148만 9118대 판매. 전년 대비 21.6% 증가했으며, 지난 2016년에 기록한 최대 실적(142만 2603대)을 경신.

 

현대차의 일반 고객 대상 소매 판매량은 69만 4349대로 사상 최다. 레저용 차량(RV) 판매 대수는 50만 9957대로 전체 판매의 64.7% 차지. 차종별로는 투싼(15만 949대), 아반떼(12만 3775대), 싼타페(11만 2071대) 순.

 

기아의 RV 판매 대수는 44만 7932대로 비중은 63.9%. 차종별로는 K3 11만 5929대, 스포티지 9만 4601대, 텔루라이드 9만 3705대를 각각 판매.

 

현대차는 반도체 수급난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국에서 역다 최다 판매 실적을 냈다며 올해도 고수익 차종과 친환경차를 통해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

 

◆ 정부, 5G 주파수 2월 추가할당… SKT-KT, 주파수 두고 LG유플러스와 신경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4일 공개토론회를 열고 LG유플러스가 추가할당을 요청한 3.5㎓ 대역 20㎒폭 5G 주파수의 할당계획 공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3.40∼3.42㎓ 대역 주파수 가운데 20㎒폭에 대한 추가할당을 요구했고, 과기정통부는 전문가 연구반 운영을 통해 지난달 3일 추가할당을 추진한다고 발표.

 

문제는 이번 추가할당 대상 주파수를 원하는 실질적인 수요자가 LG유플러스뿐이란 점. LG유플러스가 현재 이용 중인 대역은 3.42~3.50㎓로, 추가할당 대역과 인접해 있어 경매에서 주파수를 확보하면 기존 대역과 묶어 손쉽게 서비스 제공 가능.

 

SK텔레콤과 KT는 LG유플러스에 특혜를 부여한다며 반발. 반면, LG유플러스는 경쟁사들이 밝힌 불공정 경매 주장에 대해서는 전파법에 따른 합당한 절차라고 반박.

 

◆ "코로나19 팬데믹 극복"… 삼성-LG전자, 역대 최고 매출 기록 달성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2년차에 접어든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나란히 역대 최고 매출 달성.

 

2021년 삼성전자는 매출 279.04조 원, 영업이익 51.57조 원을 달성. 전년 대비 매출은 17.83%, 영업이익은 43.29% 증가. LG전자는 매출 74조 7219억 원, 영업이익 3조 8677억 원 기록. 매출은 처음으로 70조 원을 넘었으나 영업이익은 원가 인상에 영향을 받으며 시간 기대치보다 하회.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스마트폰이, LG전자는 생활가전과 TV가 실적 상승 견인. 증권가에서는 올해도 양사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 "선정성 게임이 1위"… 한국게임학회 "구글의 무책임·게임위의 무능 개탄"

 

한국게임학회는 지난 6일 성명서를 내고 구글과 게임위를 강하게 질책.

 

싱가포르 게임 개발사 팔콘 글로벌이 출시한 와이푸는 이용자가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면 여성 캐릭터의 옷이 하나씩 사라지는 게임. 이 게임의 목표는 최대한 많은 여성 캐릭터를 벗기고 수집하는 것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돌파하며 구글 플레이 인기게임 순위 1위에 올라.

 

한국게임학회는 와이푸가 청소년이 이용 가능한 '15세 이용가'로 출시됐다는 점을 지적. 또한, 구글이 자체등급분류 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꼬집어.

 

등급분류기관이자 관리기관인 게임위에 대해 심각한 사태에서 게임위는 언제나 인력과 예산 타령을 한다며 배타적, 관료주의적 발상이 오늘날의 문제를 배태한 원인이라고 지적.

 

 

◆ "10년간 축적한 리더십"… LG전자, 2022년형 올레드 TV 라인업 공개

 

LG전자가 2022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 공개. 올해로 올레드 TV 사업 10년차를 맞이한 LG전자는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의 60% 이상 차지.

 

올해 세계 최대 97형, 세계 최소 42형 올레드 TV 선보여. LG전자는 97/88/83/77/65/55/48/42형에 이르는 업계 최다 라인업을 앞세워 TV가 필요한 모든 공간에서 고객이 올레드 TV를 즐기도록 지원.

 

발광 효율이 뛰어난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사용하는 LG 올레드 에보는 2개 시리즈 11개 모델(97/83/77/65/55G2, 83/77/65/55/48/42C2)로 라인업 대폭 확대. QNED MiniLED, QNED, 나노셀 등 고색재현 LCD TV까지 현존하는 TV 디스플레이 기술을 폭넓게 활용하는 TV 풀 라인업 운영.

 

한편, 삼성전자의 올레드 TV 재진입 관련 루머에 대해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시장과 생태계 확대에 긍정적인 요소라며 환영의 뜻 밝혀.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올레드 TV 시장에 진출해도 마케팅 전략에는 변화가 없다며 자신감 드러내.

 

◆ 한국조선해양, 새해 첫 수주… 1조 6700억 원 규모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1만 5000 TEU급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6척, 아시아 소재 선사와 17만 4000㎥급 대형 LNG 운반선 1척,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800 TEU급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 체결.

 

이번에 수주한 6척의 LNG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1척의 LNG 운반선은 길이 289.9m, 너비 46.1m, 높이 26.3m 규모로,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 인도.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피더 컨테이너선 3척은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내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인도.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를 174억 4000만 달러로 설정하고 수익성을 고려해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선별 수주한다는 계획.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슈퍼 IP '나 혼자만 레벨업' NFT 최초 발행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에서 142억 뷰를 기록한 슈퍼 IP '나 혼자만 레벨업' 대체불가토큰(NFT)을 12일 최초로 선보여.

 

최약체 주인공이 RPG처럼 퀘스트를 해결하면서 세계 최강의 헌터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나혼렙은 북미와 일본, 중화권과 아세안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진출 지역마다 정상을 차지하며 'K웹툰'이라는 새 장르를 글로벌에 각인한 IP.

 

이번에 공개되는 나혼렙 관련 NFT는 메인 작품과 서브 작품으로 총 두 작품이다. 이들 모두 디지털에서 거래되는 NFT의 특성을 활용하면서 한정판 프리미엄을 키우기 위해 정적인 이미지가 아닌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

 

나혼렙 NFT는 하루 동안 단 한 명의 크리에이터를 소개하는 클립 드롭스 1D1D 코너에서 선보여. 조명하는 스타 크리에이터는 웹툰 나혼렙을 그린 장성락 작가.

 

◆ 넥슨, 루소 형제의 글로벌 엔터 제작사 AGBO에 5억 달러 투자

 

넥슨이 AGBO 스튜디오에 4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진행. 이번 투자는 넥슨 최고전략책임자(CSO)이자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 베테랑인 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이 이끄는 넥슨 필름&텔레비전 조직이 주도했으며 2022년 상반기 중 최대 1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

 

이번 투자를 통해 넥슨은 영화 및 TV 분야에서 자체·신규 IP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AGBO는 제작력 강화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

 

AGBO는 영화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위해 설립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제작사로 '어벤저스: 엔드게임',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등 네 개의 마블 영화를 감독한 루소 형제와 크리스토퍼 마커스, 스테판 맥필리 등이 집필진으로 포진.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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