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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다음은 히트"… 넥슨, 'HIT2'로 "2연속 히트" 도전

넥슨 사상 최초 양대 마켓 매출 1위 달성한 'HIT' 정식 후속작
원작 잠재력 확대… 웰메이드 게임성 및 서비스로 재탄생 예고

 

【 청년일보 】 기대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출시 첫 주 구글 매출 순위 1위에 오르고 이용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초반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넥슨이 또 다른 기대작 'HIT2'로 '2연속 히트'에 도전한다.

 

자사 사상 처음으로 모바일 게임 관련 최고 기록을 안겨준 'HIT'의 정식 후속작인 만큼, 넥슨은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이용자 친화 서비스로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법인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멀티플랫폼 MMORPG 'HIT2'는 출시 당시 혁신적인 그래픽 퀄리티와 강렬한 액션으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 HIT의 정식 후속작이다.

 

모바일과 PC에서 서비스 예정인 HIT2에는 HIT와 모바일 게임 '오버히트'를 제작했던 핵심 인력이 모여 그간의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고자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1월 출시된 HIT는 PC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호쾌한 타격감과 스타일리시한 액션 연출 등을 앞세워 누적 다운로드 2500만을 기록하며 큰 흥행을 거뒀다. 넥슨 모바일 게임 사상 최초로 양대 앱마켓 매출 1위에 올랐으며, 2016년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고상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무기와 공격 특성에 따라 차별화되는 매력적인 캐릭터 또한 HIT가 널리 사랑받은 요소 중 하나다. 귀여운 외형의 원거리 마법사 '키키'와 백발백중의 명사수 '레나' 등 각자만의 개성과 스킬을 뚜렷하게 지닌 캐릭터로 RPG 장르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 원작 잠재력 확장하는 'HIT2'… 웰메이드 게임성 및 서비스로 재탄생 예고

 

넥슨게임즈 산하 XH스튜디오는 이러한 HIT가 지닌 잠재력을 현재 시장에 다시 한번 보여주고자 IP를 잘 이해하고 있는 원작 주요 개발진을 중심으로 꾸려진 조직이다. 'eXtreme HIT'라는 의미의 스튜디오명에는 전작의 서사를 확장하면서도 기존작을 뛰어넘는 블록버스터급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각오가 담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IT2는 전작 세계관과 아이덴티티인 액션성을 계승함과 동시에 액션 RPG에서 MMORPG로 장르가 바뀐 만큼, 대규모 전투를 메인 콘텐츠로 내세워 이용자 간 인터랙션(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행동)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세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 중 권력의 중심지 '인테라 성'을 점령하기 위해 길드 간 경쟁하는 대규모 PVP '공성전'은 HIT2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다. 성을 차지해 왕이 된 이용자는 영지를 관리하고 다스리는 권한을 획득한다.

 

HIT2 개발을 총괄하는 박영식 XH스튜디오 PD는 "공성전에서 승리한 플레이어에겐 서버의 규칙을 바꾸는 통치권을 부여하는 동시에, 일반 플레이어는 왕의 통치를 따를지 여부를 민주적으로 결정하도록 설계해 거버넌스(공공경영)가 이뤄지는 과정을 게임 내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와 관련해 박 PD는 HIT2에서 게임 플레이와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까지 이용자를 최우선 순위로 생각하는 기조를 지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PD는 "게임 시장은 재미있는 게임만큼 서비스와 피드백이 좋은 게임을 기다리고 있다"며 "'누구나 오랫동안 즐겁게 부담 없이'를 제1원칙으로 삼고 플레이어가 안심하고 HIT2에 안착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넥슨은 연내 HIT2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으로 오는 2분기 중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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