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네이버가 서울시설공단·서울시립대학교와 함께 로컬 중소사업자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한다.

네이버와 서울시설공단, 서울시립대학교는 2일 '로컬 중소사업자의 온라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사업적 어려움을 겪은 서울시 내 지하상가 중소사업자의 온라인 진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먼저, 서울시립대학교는 경영대학 교과과정 내에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 트랙'을 신설해 디지털 전환 전략과 마케팅 분석 방법, 이를 위한 AI 기술 활용 방법 및 데이터 해석 방법을 가르치고 학생들이 실제로 로컬 중소사업자의 효율적인 디지털 전환을 돕는 실습과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은 강의 과정에서 '지하상가 현장 견학 활동'을 지원하고, 온라인 진출의 니즈가 있는 중소사업자를 섭외해 위의 실습과정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담당한다.

네이버는 강의·실습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네이버 플랫폼을 더 고도화하는 한편, 학교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와 기술 솔루션 교육을 제공한다. 네이버가 지난해 9월 국내 최초 오픈한 중소사업자 대상 비즈니스 교육 플랫폼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에서 온라인으로 제공 중인 '네이버 애널리틱스 활용교육' 등을 현장 특강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건수 네이버 글레이스CIC 대표는 "네이버는 2016년 시작된 '프로젝트 꽃' 등 온·오프라인 중소사업자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정책·교육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중소사업자가 온라인 생태계를 발판 삼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학계 및 사회 내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와 함께 머리를 맞대며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