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치매 치료에서 가장 흔한 오해는 "기억을 되살리는 것"이 재활의 목표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임상 현장에서 치매 전문의와 재활 전문가가 주목하는 지점은 기억 회복이 아니라 기능 유지와 진행 속도의 조절이다. 이 관점에서 볼 때, 인지치료와 운동치료의 병행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깝다. 인지치료는 주의력, 실행기능, 판단력, 문제 해결 능력 등 뇌의 고위 기능을 자극한다. 이는 단순한 퍼즐이나 퀴즈 풀이를 넘어, 일상 상황을 모방한 과제 수행을 통해 뇌 신경망의 사용 빈도를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용되지 않는 신경 회로는 빠르게 약화되기 때문에, 인지 자극은 치매 진행을 늦추는 가장 기본적인 비약물적 개입이다. 하지만 인지치료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 뇌는 고립된 기관이 아니라 신체 활동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실제로 하체 근육을 사용한 반복적인 운동은 뇌혈류를 증가시키고,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동치료는 근력 유지와 낙상 예방을 넘어, 뇌 기능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치료다. 중요한 점은 인지치료와 운동치료가 각각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효과를 증폭시킨다는 데 있다.
【 청년일보 】 생활문화기업 LF는 명동에 위치한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 서울'의 외관 조명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보라색으로 연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매장은 약 1천200㎡ 규모다. 이번 연출은 글로벌 K-팝 팬들의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명동 상권 분위기에 맞춰 기획됐다. 명동 일대가 보라색 조명과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지며 관광객과 팬들을 맞이하는 가운데, 헤지스 역시 플래그십 스토어를 중심으로 방문객을 위한 쇼핑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매장 내부에서는 2026년 봄·여름(SS) 시즌 제품 가운데 보라색 컬러 아이템을 메인 존에 별도로 행거링해 전시한다. 글로벌 K-팝 팬덤의 상징색인 보라색을 테마로 상품을 구성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브랜드 공간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스페이스H 서울' 매장과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헤지스 매장에서는 헤지스 남성·여성·키즈 26SS 전 상품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LF 헤지스 관계자는 "다음 주말 명동을 찾는 글로벌 K-팝 팬과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K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명동을 찾은 방문객들이 즐길 수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60%대를 넘겼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중동발 유가 급등과 물가 불안이라는 악재 속에서 내놓은 신속한 민생 대책이 중도층과 2060 세대의 표심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60.3%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보다 2.1%포인트(p) 오른 것으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리얼미터 측은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과 '조기 추경' 편성 등 정부의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은 결과라고 풀이했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8.6%p↑)과 서울(5.0%p↑)에서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연령대별로는 60대와 20대에서 각각 9%p 안팎의 큰 오름세를 보이며 지지율 회복을 주도했다. 특히 이념 성향상 중도층 지지율이 63.5%까지 치솟으며 국정 운영의 안정적 기반을 확보한 점이 눈에 띈다. 정당 지지도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50.5%를 기록하며 국민의힘(31.9%)과의 격차를 18.6%포인트로 벌렸다. 정부의 민생 정책 효
【 청년일보 】 에이피알은 인도 최대 뷰티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나이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나이카는 인도 온라인 뷰티 플랫폼 기업이다. 인도 전역에 26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약 90%가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온라인 중심 채널 구조를 갖춘 인도 대표 뷰티 리테일 기업이다. 지난 10여 년간 인도 내 K-뷰티 카테고리를 꾸준히 확대해 온 나이카는 이번 메디큐브와의 협업을 통해 스킨케어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나이카 입점을 통해 선보이는 제품은 메디큐브의 핵심 라인으로 구성됐다. ▲제로 라인 ▲PDRN 라인 ▲콜라겐 라인 ▲딥 비타 C 라인 등 스킨케어 라인들이 포함됐다. 특히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으로 판매 중인 ▲콜라겐 젤크림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등 4종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해당 제품들은 나이카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상반기 내 오프라인 매장에도 순차적으로 입점해 온-오프라인 동시 판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나이카의 플랫폼 경쟁력과 현지화 역량을 기반으
【 청년일보 】 동원시스템즈의 신규사업을 총괄하는 첨단필름사업부문은 글로벌 화학기업인 다우(Dow Inc., 이하 다우)와 '친환경 수축필름에 관한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첫 프로젝트는 다우의 재생플라스틱소재(Post-consumer Recycled, 이하 PCR)를 활용한 수축필름 출시다. 앞으로 동원시스템즈는 다우와 본격적인 협업을 통해 약 5천억원 규모(국내 기준)의 생수∙음료수∙생활용품 등 묶음 포장용 수축필름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동원시스템즈는 친환경 전용 브랜드까지 선보인다. 동원시스템즈가 '에코 프렌들리(Eco-friendly, 친환경적인)'와 '케이퍼블(Capable, 할 수 있는)'의 뜻을 담아 만든 브랜드 '에코퍼블(EcopableTM)' 필름은 고객사의 요청에 따른 투명도, 인장강도, 두께 등 세부적인 특성을 조정할 있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 동안 동원시스템즈는 2030년부터 의무화되는 '유럽 플라스틱 규제 PPWR (Plastic & Plastic waste Regulation)'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소재의 연구개발을
【 청년일보 】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며 '승자'로 떠올랐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14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약 8% 상승했다고 14일 보도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S&P 500 지수는 약 3%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도 2% 떨어졌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역시 상승하지 못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14일 기준 전날보다 1.2% 하락한 온스당 5천19.68달러에 거래됐다. 이란 전쟁 이후 2주 동안 금값은 약 3% 하락했다. 은 가격은 4.2% 떨어졌고 백금과 팔라듐 등 다른 귀금속도 약세를 보였다. 전쟁 이후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진 것이 금 가격 하락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또 다른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수익률 기대가 높아지면서 귀금속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바버라 램브레히트 코메르츠방크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지정학적 위기 상황에서도 금이 뚜렷한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24시간 거
【 청년일보 】 정부가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 부부에게 적용되는 감액 제도를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저소득층 노인 부부를 중심으로 감액률을 낮춰 노후 소득 보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일 열린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주요 업무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현재 기초연금 제도는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소득 하위 70%가 대상이며, 부부가 모두 연금을 받을 경우 각각의 연금액을 20%씩 감액한다. 이는 부부가 함께 생활할 경우 주거비와 생활비 등을 공동 부담해 비용이 줄어든다는 이른바 '규모의 경제' 논리를 반영한 제도다. 그러나 이 같은 감액 방식이 저소득 노인 부부의 생활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국민연금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노인 부부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독거 노인 가구의 1.74배로 나타났다. 이는 제도 설계 기준이 되는 1.6배보다 높은 수준으로, 동일한 감액률을 적용할 경우 저소득층이 체감하는 부담이 더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고려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감액률을 단계적으
【 청년일보 】 한국타이어는 BMW의 순수 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더 뉴 iX3'에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iON evo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더 뉴 iX3'는 BMW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노이어 클라세(Neue Klasse)'의 첫 번째 양산 모델이다. 6세대 'eDrive’ 전동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효율성과 퍼포먼스의 균형을 강조했으며,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정보를 전면 유리 아래에 넓게 표시하는 '파노라믹 비전' 기술을 채택하는 등 BMW 전동화 프로젝트 시대를 상징하는 핵심 모델로 평가받는다. 한국타이어는 BMW와의 긴밀한 기술 협력을 거쳐 'iX3'에 최적화된 전용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 '아이온 에보 SUV'는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 주도 하에 개발한 전기차 특화 독자 기술 체계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iON INNOVATIVE TECHNOLOGY)' 설계 적용으로 ▲저소음 ▲향상된 마일리지 ▲완벽한 그립력 ▲낮은 회전저항 등 4대 핵심 성능이 최적 균형을 이루며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점이 특징이다. '아이온 에보 SUV'는 최적 EV 형상 기술로 코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입주민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신사업 민간위탁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전력 수요관리와 전기차 충전 등 단지 내 인프라를 활용해 발생한 수익을 입주민에게 환원하는 에너지 복지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H는 오는 6월부터 에너지 신사업 방식을 개선하고 대상 단지를 확대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력 수요관리(DR), 전기차 충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전력망 부담을 줄이고 절감된 에너지만큼 보상금을 받는 형태로 추진된다. 먼저 전력 수급 불균형 시 자체 발전기를 가동해 정산금을 받는 중소형 DR 사업 대상은 기존 13개에서 27개 이상 단지로 늘어난다. LH는 이를 통해 연간 약 7천668만 원의 에너지 절감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대 참여형 수요관리 서비스인 국민 DR 사업도 대폭 강화된다. 참여 단지를 기존 24개에서 51개로 확대하고, 조명이나 에어컨 등을 원격 제어해 전력을 자동으로 감축하는 자동 수요관리(Auto DR) 방식을 적용한다. 자동 방식 도입 시 전력 감축 효과는 기존 대비 약 39.2%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청년일보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K-콘텐츠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작품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무대에는 연출을 맡은 매기 강 감독이 올랐다. 주제곡 Golden이 흐르는 가운데 빨간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그는 "저와 닮은 사람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며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덧붙였다. 이 작품은 악령 사냥꾼인 걸그룹 '헌트릭스'가 사람들의 영혼을 노리는 악령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와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공개된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누적 시청 5억회를 돌파했다. 이는 오징어 게임을 넘어선 기록으로, 역대 넷플릭스 콘텐츠 가운데 최고 흥행 성과로 평가된다. 흥행과 함께 주요 시상식에서도 잇달아 성과를 냈다. 지난 1월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