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주간 평균 가격이 13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4∼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4.3원 오른 1천639.8원이었다. 앞서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까지 12주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10.6원 상승한 1천717.9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9원 오른 1천597.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49.3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11.3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4.2원 오른 1천506.6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OPEC+의 6월 증산 물량 확대 결정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 등으로 하락했다. 다만 미국과 영국의 무역 협상 타결이 낙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2.2원 내린 61.8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내린 73.3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8달러 하락한 77.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
【 청년일보 】 국조실 '청년의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월 소득은 266만원으로 15만원 증가했고, 평균 구직활동 기간은 6.5개월에 달한다. 여성의 미혼 의향은 남성보다 10%p 높아 3명 중 1명이 번아웃 현상을 경험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 '의향'보다 '현실'이 더 무겁다"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에 점점 더 소극적으로 변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청년 사회경제 실태조사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청년층의 부채가 눈에 띄게 늘어난 반면,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의지는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 19~34세 청년의 1인당 평균 부채는 2천357만원으로, 2년 전보다 465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월평균 소득은 266만원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전·월세, 생활비 상승 등으로 체감 여건은 오히려 악화되었다. 이러한 경제적 부담은 구직 기간의 장기화(평균 6.5개월)와 고용 불안정과 맞물려 청년들의 삶의 기반을 흔들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결혼과 출산에 대한 태도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2008년만 해도 70%에 달했던 청년 남성의 결혼 긍정 비율은 2022년 40%대로 하락
【 청년일보 】 최근 '청년'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로 고립·은둔이 언급되고 있는 추세이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현세대 청년들의 주체적 자립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부족한 양질의 일자리,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화, 대면 소통이 어려운 청년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고립·은둔 청년의 수가 점차 급증하면서 다양한 사회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2023년 12월 13일 개최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고립·은둔 청년 지원방안'을 발표하였다. 2022년 5월 시행된 '청년의 삶 실태조사(국조실)' 및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 고립·은둔을 생각하는 위기 청년 규모가 최대 약 54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추정이 나왔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복지부 주관으로 실시한 온라인 심층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한 국가 차원의 첫 지원방안을 마련하였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방안' 4대 주요 과제는 ▲(발굴) 고립·은둔 조기 발굴 체계 마련 ▲(전담 지원체계) 2024년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시범 사업 실시 ▲(예방) 학령기, 취업, 직장 초기 일상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가 대대적인 미래 전략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모빌리티 대전환’에 나섰다. 작년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공개한 '현대 웨이(Hyundai Way)' 전략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기차 생산 확대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양대 축으로 삼아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기차(EV) 분야에서는 연간 판매량 555만대, 전기차 판매 비중 36%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생산기지 확장과 전용 플랫폼 개발, 배터리 기술 고도화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보급형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개발하고 에너지 밀도를 20% 이상 향상시켜 전기차의 주행 거리와 안전성을 모두 높일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와 내연기관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를 2026년부터 북미와 중국 시장에 선보여 완충 시 900㎞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대폭 강화된다. 현대차는 현재 7개 모델에 적용 중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2025년까지 14개로 확대하고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를 개발해 시장 경쟁력을 높
【 청년일보 】 생리대 기부를 위한 마라톤 '제1회 화이트런'이 10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500여 명의 참가자와 주최사 ㈜소풍 관계자, 각계 후원사들이 함께 자리해 의미 있는 첫걸음을 함께했다. '화이트런'은 참가자들의 완주를 통해 기부금을 조성하고, 생리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행사다. 마라톤 코스는 5km와 10km 두 가지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각자의 속도로 뛰며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나만의 배번호 만들기’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제1회 화이트런'에 참가한 권하영 청년일보 기자는 축사를 통해 “우리는 오늘 단순히 걷고 뛰기 위해 모인 게 아니다"라며 "‘누군가의 일상에 꼭 필요한 것을 함께 나누자’는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이 흘린 땀 한 방울, 작은 정성이 누군가에게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소중한 나눔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LG유니참도 함께 참여해 자사 제품인 ‘쏘피’ 생리대 약 11만 개를
【 청년일보 】 GS건설은 신사업 핵심 축으로 프리패브(Prefab) 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이 사업은 목조 모듈러 주택 사업으로, GS건설은 해외 모듈러 업체 인수 이후 국내에서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모듈러 주택은 OSC(Off-Site Construction) 공법을 활용해 공장에서 주요 구조물의 70% 이상을 사전 제작한 뒤, 현장으로 운반해 설치하는 방식으로 짓는다. 이러한 공법은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공사 기간 단축 ▲건설 중 배출되는 탄소·폐기물 저감 ▲공장 작업 최소화 등을 통해 건설업계 인력난 해소는 물론 안전사고 저감 등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9일 GS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폴란드 비아위스토크 소재 목조 모듈러 주택 회사 ‘단우드'(Danwood)를 지난 2020년 인수한 이후, 국내 프리캐스트콘크리트(PC) 및 목조주택 자회사들과 함께 3년 만에 관련 사업의 연매출을 6천1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폴란드 단우드는 목조 단독주택을 짓는 회사로 독일 모듈러 주택 시장에서 턴키 시장 1위를 차지한 기업이다. 150여 종의 설계와 제조공정의 자동화를 통해 확보한 원가경쟁력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 청년일보 】 국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P-CAB제제)들이 무서운 속도로 해외 시장을 점유해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HK이노엔과 온코닉테라퓨틱스(이하 온코닉)가 각각 북아프리카 시장과 북유럽 시장 개척에 성공하면서 국산 P-CAB들은 60여개국으로 영향력을 넓히게 됐다. ◆ HK이노엔 ‘케이캡’, 북아프리카 6개국 진출…온코닉 ‘자큐보’, 북유럽으로 영역 확대 10일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제약사 ‘타부크 제약'(Tabuk Pharmaceuticals)과 북아프리카 6개국에 케이캡 완제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케이캡은 ▲이집트 ▲수단 ▲에티오피아 ▲모로코 ▲예멘 ▲리비아 등 북아프리카 6개국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기술·완제품 수출국은 총 53개국(한국 제외)으로 확대됐다. 타부크 제약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전역에 강력한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제약사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외 53개국에 진출하게 됐으며 ‘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이라는 목표의 절반을 넘어섰다”며, “케이캡이 해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혁신 신약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각국 파트너
【 청년일보 】 최근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유튜브'에서 유명 연예인들이 사망했다는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며 논란을 야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튜브에서 가짜뉴스가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해당 연예인 등 일부 연예인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일례로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쓴 작성자 A씨는 "살아있는 사람 다 죽이는 채널 나왔다"고 비판하면서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유튜브 채널을 공유했다. 해당 채널은 구독자 1만3천400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채널 소개란에는 "연예계 스타들의 핫한 뉴스, 무대 뒤 이야기,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비밀들을 전한다"고 적혀 있다. 그러나 소개글과는 달리 연예인 거짓 부고 소식 등 사실과 전혀 다른 가짜뉴스들로 가득 채워져 있으며, 이러한 콘텐츠는 매일 2~3개씩 꾸준히 업로드 됐다. 영상에 언급된 연예인 및 스포츠스타 등 유명인 중에는 원로배우인 이순재, 김을동, 백일섭, 선우용여를 비롯해 김연아, 김다현, 홍진희, 박준형, 홍상수, 김흥국 등이 있다. 이들이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저의는 조회수가 곧 수익으로 직결되는 유튜브의 특성을 악용한 것으로, 즉 자극적인 썸네일과 선정
【 청년일보 】 식음료업계가 여름을 앞두고 계절 한정 제품과 저당·무가당 콘셉트 신제품 등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과일맛 디저트부터 건강 기능성까지 소비자 취향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 식음료업계, 과일맛 콘셉트 한정판 줄줄이 출시 10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 8일 과일 맛을 담은 한정판 6종을 출시했다. ‘초코파이하우스 망고’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5천만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초코파이하우스’의 첫 한정판이다. 생크림 속 망고 원물을 더해 망고 디저트 느낌을 살렸다. ‘초코파이情 수박’과 ‘후레시베리 멜론’은 각각 수박과 멜론 과즙으로 과일 맛을 구현했다. ‘촉촉한멜론칩’은 1997년 첫선을 보인 촉촉한초코칩에 처음으로 과일 맛을 접목했다. 주황빛 멜론 초코칩으로 이색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알맹이에 멜론을 담은 ‘코코멜론 알맹이’, 마이구미와 자몽이 만난 ‘마이구미 자몽허니블랙티’도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hy는 여름을 맞이해 ‘얼려먹는 야쿠르트 레몬&라임’을 출시했다. 오리온의 캔디 브랜드 ‘아이셔’와 협업한 이번 제품은 새로움과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다. 신제
【 청년일보 】 국내 토종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인 G마켓과 11번가가 상반기 대규모 할인행사를 열고 소비자 쟁탈전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연중 최대 할인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지속되는 고물가에 따른 소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 이커머스업체 관계자는 "G마켓과 11번가는 유사한 시기, 유사한 취지의 할인 행사를 매년 개최하며 경쟁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 성과에 따라 어떤 업체가 쿠팡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앞서 G마켓은 13일까지 일주일간 전국민 쇼핑 대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빅스마일데이는 G마켓의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로, 이번 행사를 통해 할인쿠폰 무한리필, 매일 100만원 당첨 이벤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할인쿠폰 3종을 무제한 발급한다. 쿠폰은 ▲12% 할인쿠폰(최대 20만원) ▲15% 할인쿠폰(최대 5만원) ▲20% 할인쿠폰(최대 3만원)으로 구성됐다. 최대 2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고액 할인쿠폰(12%)을 무제한 지급하는 것은 올해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