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모니터를 넘어 물리적 세계로 진입한 AI" 인공지능(AI)은 오랫동안 '화면 속 존재'였다. GPT 계열 언어 모델이 텍스트를 생성하고, 추천 알고리즘이 클릭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AI는 디지털 레이어에 머물러 왔다. 이러한 스크린 AI는 한 가지 근본적 한계를 안고 있다. 결과에 책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모델이 오작동해도 서버를 재부팅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AI가 모니터 밖으로 나오는 순간 규칙이 달라진다. 피지컬 AI(Physical AI)란 AI 알고리즘이 로봇, 센서, 액추에이터와 결합해 물리적 환경을 직접 인지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협동 로봇이 작업자 옆에서 부품을 조립하고, 자율주행 지게차가 물류 창고를 누비는 세계에서 AI의 오판단은 단순한 버그가 아니라 충돌과 부상으로 이어진다. 이 지점에서 산업공학의 역할이 부각된다. 뛰어난 AI 모델을 만드는 것은 컴퓨터 과학자의 영역이지만, 그 AI가 현실 세계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하는 것은 시스템 아키텍트(System Architect)로서의 산업공학적 사고를 요구한다. 이 글은 피지컬 AI의 연착륙을 위한 세 가지 핵심 설계 전략(신뢰성 공학, 실시간 공정 제어, 인간공학
【 청년일보 】 봄 시즌을 앞두고 패션 플랫폼들이 대형 할인 행사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플랫폼별로 뷰티와 패션 등 주요 카테고리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고객 유입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 무신사 뷰티, '뷰티 페스타' 개최…1만5천여 상품 할인 14일 패션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 뷰티는 오는 19일까지 올 상반기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 '무신사 뷰티 페스타'를 진행한다.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67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1만5천개 이상의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무신사 뷰티 페스타는 무신사 뷰티의 대표 프로모션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매년 참여 브랜드와 할인 상품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2월 대비 참여 브랜드 수가 75%가량 늘어났다. 이번 페스타에서 무신사 뷰티는 인기 아이템을 엄선해 할인가에 제안하는 '뷰티 베스트 특가'와 무신사 뷰티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오직 무신사 뷰티 특가' 등 다양한 테마별 특가 섹션을 운영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24시간 동안 운영되는 '브랜드 데이'에는 팬덤을 보유한 인기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다슈·셀렉스·에스트라·오드타입·토리든·헤라 등이 일자별로 참여해
【 청년일보 】 대형마트 업계가 봄철 소비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인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업계는 최근 유통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주요 프로모션과 할인 행사를 확대하며 소비자 집객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일제히 대규모 할인 행사와 시즌 기획전을 선보이며 봄철 수요 선점에 나서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봄철은 외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장보기 수요도 함께 늘어나는 시기"라며 "이에 맞춰 주요 식품과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한 할인 행사와 다양한 기획전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상반기 매출 확대를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이마트, '망고 파티' 행사 진행…태국 식재료 할인 병행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망고 파티'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대상상품은 일반 옐로망고부터 그린망고, 애플망고, 망고스틴 등이다. 대표 상품으로 태국산 망고 특대 3개와 특 4개를 각각 1만1천100원에서 20% 할인한 8천880원에 판매한다. 베트남산 옐로망고(2입)는 7천98
【 청년일보 】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공군의 구호는 사회라는 활주로를 박차고 뛰어올라 더 나은 내일로 높이 비상하려는 청년들이 보여주는 간절하고 치열한 도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청년들 사이에서 공군은 종종 안정적인 복무 환경, 높은 수준의 복지, 긴 휴가 기간과 같은 조건으로 각인된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공군의 진면목을 설명할 수 없다. 공군병의 21개월부터 조종장교의 15년까지, 의무복무의 시간은 한 청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무게를 지닌다. 이 시간 속에서 청년들은 국방의 의무를 넘어, 인생의 자산을 설계하고 단련에 매진한다. 청년일보는 [청년이 궁금한 공군] 연재로 공군이 수행하는 임무와 현장, 특기와 조직, 그리고 그 시간이 청년의 삶과 커리어를 어떻게 바꾸는지를 조명한다. [편집자 주] ◆ 청년 커리어와 맞닿은 기술군의 커리어 자본 병무청에 따르면 2026년 4월 입영 공군 일반기술·전문기술병 모집에는 1천285명 선발에 1만3천35명이 지원해 1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직종별로는 일반이 12.1대 1, 의무병이 98대 1에 달했다. 청년들 사이에서 공군의 인기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입대를 앞둔 청년들은 공군의 장점으
【 청년일보 】 우리는 '최적'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본능적으로 그것이 옳다고 믿는다. 더 빠르고, 더 싸고, 더 효율적인 선택. 최적화는 언제나 합리적이며, 따라서 정의롭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최적화는 언제나 어떤 기준을 설정한 뒤 이루어진다. 비용을 최소화할 것인가, 시간을 단축할 것인가, 이윤을 극대화할 것인가. 문제는 그 기준이 이미 하나의 가치판단이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기업이 생산 비용을 최소화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한다면, 그 결과는 인건비 절감, 자동화 확대, 혹은 인력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숫자상으로는 '최적'일지 모르지만, 그 결정이 노동자에게도 정의로운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플랫폼 알고리즘 역시 마찬가지다. 사용자 체류 시간을 최대화하는 것이 목표라면, 자극적인 콘텐츠가 더 많이 노출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이 또한 시스템 관점에서는 최적이지만, 사회 전체의 건강이라는 관점에서는 반드시 그렇다고 말하기 어렵다. 최적화는 답이 아니라 방향이다. 우리가 무엇을 최적화할 것인지 정하는 순간, 이미 우리는 하나의 가치를 선택하고 있는 셈이다. 효율을 최우선으로 둘 것인가, 공정성을 고려할 것인가, 안전과 인간의 존엄을 포함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4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4~5도, 최고 9~14도)과 비슷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4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1.5m, 남해 0.5∼3.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증시가 중동 지역 정세 장기화 우려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은 대형주 중심의 매도 압력이 확대되며 1%대 하락했고, 코스닥 시장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01포인트(1.72%) 하락한 5,487.2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 해외 증시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뒤 중동 사태 장기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낙폭이 확대됐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조4,720억원, 기관이 1조31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조4,541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업종별로는 화학(-3.1%), 금속(-2.6%), 전기·전자(-2.3%), 운송·창고(-2.3%) 등이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6포인트(0.40%) 오른 1,152.9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나스닥 종합지수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기전자 및 일반서비스 업종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2,756억원을 순매수한 반
【 청년일보 】 푸본현대생명이 체질 개선과 영업 기반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대주주 지원과 자본 확충을 바탕으로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며 올해 ‘턴어라운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2025년 임금협상이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협상은 회사 경영 상황 등을 반영해 진행됐으며, 주요 쟁점 사항 역시 상호 협의를 통해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지난 3년간 금융당국의 IFRS17 도입 이후 이어진 후속 규제와 가이드라인 변화로 보험손익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자산 평가 변동에 따른 손익과 자본비율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경영 환경 역시 녹록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임직원들의 노력 속에 지난해 영업 지표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났다. 장기 수익성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고,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 확대 등을 통해 보험 영업 기반도 한층 넓혔다. 실제 보장성 보험 실적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보장성 보험 수입보험료는 2024년 3,372억 원에서 2025년 6,234억 원으
【 청년일보 】 정부가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맞춰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를 조정한다. 낮 시간대 요금은 크게 낮추고 밤 시간대 요금은 올리는 방식으로, 대부분의 사업장은 전기요금 인하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와 한국전력(한전)은 13일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1977년 산업용 전기요금에 시간대별 차등요금제가 도입된 이후 49년 만에 이뤄지는 구조 조정이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낮 시간대에 집중되는 전력 수급 구조 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요금 체계는 낮 시간대 전력 사용을 억제하고 밤 시간대 사용을 유도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최근 태양광 발전 확대 등으로 낮 시간대 전력 공급이 늘어나면서 요금 구조를 조정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개편안에 따르면 봄·여름·가을 기준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오후 1∼3시까지의 시간대는 기존 '최대부하'에서 '중간부하'로 조정된다. 반대로 오후 6∼9시는 중간부하에서 최고부하 시간대로 변경된다. 요금도 조정된다. 계약전력 300kW 이상 사업장에 적용되는 '산업용(을)' 요금 기준으로 최대부하 시간대
【 청년일보 】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첫날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천872.6원으로 전날보다 26.2원 내렸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은 ℓ당 1천884.1원으로 34.8원 하락했다. 다만 경유 가격은 여전히 휘발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지역 기름값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896.2원으로 전날보다 30.9원 내렸고, 경유 가격은 46.0원 하락한 ℓ당 1천890.27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급등해 지난 10일 최고점을 기록한 뒤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898.8원, 경유 가격은 ℓ당 1천919.0원으로 각각 전날보다 5.5원, 8.5원 하락했다.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정유사의 공급가격 최고액을 지정하는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보통 휘발유는 ℓ당 1천724원, 자동차용 경유는 1천713원, 실내 등유는 1천320원을 상한선으로 정했다. 정부는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흐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