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호암재단에 10억원을 기부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호암재단은 최근 2024년 재무제표와 기부금 모집 및 지출 내용, 출연자 등을 공시했다. 지난해 호암재단의 총 기부금 60억원 중 10억원은 이재용 회장이 냈다. 개인 자격으로는 이 회장이 유일하다. 앞서 이 회장은 호암재단에 2021년 4억원을 개인 자격으로 기부한 데 이어 2022년과 2023년에도 각각 2억원을 기부하는 등 4년째 개인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호암재단은 지난 1997년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湖巖) 이병철 창업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에서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호암상 운영, 학술 및 연구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뽀빠이 아저씨'로 잘 알려진 방송인 이상용 씨가 9일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이 씨는 건강상 이유로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병원을 다녀오는 길에 쓰러졌고, 이후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남도 서천 출신인 이 씨는 1944년생으로, 1971년 CBS 기독교방송 MC를 통해 데뷔해 1975년 KBS 어린이 노래 프로그램 '모이자 노래하자'를 진행하면서 '뽀빠이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 1989년부터 MBC 병영 위문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에서 진행자로 활약하면서 전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공공성강화투쟁위원회(이하 금공회)는 지난 8일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에 금융공공성 강화를 위한 7대 정책요구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정책요구안에는 ▲낙하산 관행 개혁과 인사·예산의 독립성 보장 ▲기획재정부의 경영개입 방지와 공공기관 자율 경영체계 확립 ▲총인건비제도 폐지 및 실질적 교섭권 보장 ▲금융위원회의 기능 개편을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노동이사제 확대 및 민주적 거버넌스 구축 ▲민영화·지방이전 등 일방적 추진 저지 ▲임금 삭감 없는 근로시간 단축 및 정년연장 보장 등 7가지 핵심 과제가 담겼다. 금공회는 “그동안 공공금융은 무분별한 낙하산 인사, 관료주의에 기반한 획일적 통제, 반헌법적 노동권 침해로 공공성을 위협받아 왔다”며, “금융 공공성을 지키고,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며, 국민 중심의 금융체계를 만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수석부본부장은 “금공회의 정책요구는 금융 공공성을 높이고 국민의 삶을 지킬 구체적 방안을 핵심만 추려 담고 있다”며, “이러한 공동의 목표를 후보와 함께 진짜 대한민국에서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 청년일보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9일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처음으로 의원총회에 참석했지만, 20분 만에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3일 전당대회에서 당의 공식 대선후보로 선출된 지 6일 만에 처음으로 의원총회에 참석했으나,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를 놓고 당 지도부와 공개적으로 충돌했다. 의총 직전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은 의원총회에 참석한 김 후보를 미소로 반갑게 맞이했다. 김 후보가 의총장에 입장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로 환영했다. 권 원내대표는 김 후보에게 꽃다발을 건네기도 했다. 이후 권 원내대표는 김 후보를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뜨겁게 살아오신 분”이라며 “청렴결백의 아이콘”이라고 소개했다. 또 “단일화에 대한 강한 열망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제가 (김문수) 후보에게 다소 과격한 발언을 했다. 이 자리를 통해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가 “단일화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길 바란다”고 발언을 마친 뒤, 김 후보가 연단에 올라서자 의원들은 다시 힘찬 박수를 보냈다. 김 후보는 의원들을 향해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두 팔로 하트를
【 청년일보 】 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약 1천여종의 모자를 최대 50% 할인하는 ‘모자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는 모자 전 브랜드 통합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9천980원부터 3만9천800원까지 행사기간 동안 판매가를 낮춘 것은 물론, 모자 종류에 상관없이 2개 구매시 30%, 3개 구매시 50% 추가로 할인해준다. 대표 브랜드로 엘르, 스케쳐스, 크로커다일, 케네스콜, 탠디, 피너츠 등이 있으며, 보닛햇, 비치햇. 볼캡, 기병캡, 헌팅캡, 선캡, 각도캡, 바이저, 벙거지 등 종류 역시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월 재고 상품 대상으로 균일가 1+1 할인행사도 준비했다. 세부적으로 성인 모자 이월 상품을 종류·브랜드별로 7천980원, 9천980원에 판매한다. 또, 9천980원 판매 상품에 대해서는 1+1 혜택을 추가로 적용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플라스틱 병을 리사이클링 한 폴리머 섬유로 만든 친환경 모자도 선보인다. 유은영 이마트 패션잡화 바이어는 “이마트가 고물가 시대의 합리적인 패션 소비족을 위해 역대 최대 모자 물량을 확보, 최초로 ‘모자 페스타’를 선보인다”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전략적으로 상
【 청년일보 】 패션그룹형지가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어버이날 실속 선물을 찾는 고객 수요를 적극 공략하며, 브랜드 단독으로는 역대급 매출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지난 8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한 25억원으로, 일일 매출로는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선물을 찾는 고객 수요가 몰리면서 본격적인 어버이날 주간인 1일부터 8일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신장했다. 패션그룹형지가 전개하는 대표 여성복 브랜드 매출도 동반상승하면서 전체 매출도 함께 늘었다. 8일 하루 기준 전년과 비교했을 때 샤트렌은 15%, 올리비아하슬러는 18% 매출이 증가했고, 패션그룹형지 전체 매출은 20%가량 뛰었다. 패션그룹형지는 연중 최대 성수기인 어버이날 시즌을 공략해 전사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과 판촉 지원 활동을 펼친 결과가 실적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패션그룹형지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역대 최대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한 임직원 결의 대회를 열고, 4월 말부터 상승 중인 실적 및 영업 전략과 계획을 함께 공유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임직원들이 전국 매장으로 직접 달려가 마케팅 관련 현황을
【 청년일보 】 SSG닷컴은 아이돌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쿠키 세트 ‘Rose in Love’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제로베이스원 쿠키세트는 로즈데이 선물수요를 겨냥한 한정판 상품으로 오는 12일부터 3만2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장미꽃 일러스트로 디자인된 틴케이스 안에 2종 쿠키(버터·홍국쌀, 각168g)와 멤버별 사진 1장씩 총 9장이 담겨있는 포토카드로 구성됐다. 쿠키 표면에는 제로베이스원과 공식 팬클럽인 ‘제로즈’를 상징하는 다채로운 문구가 새겨져 있어 한 개씩 확인하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SSG닷컴은 최근 고객 외연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SSG닷컴에서 단독 출시한 제로베이스원 러스크 세트는 준비수량이 출시 3일여만에 완판될 만큼 젊은 층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는 2030세대가 즐겨 찾는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인기 레스토랑 간편식을 단독상품으로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하민정 SSG닷컴 상온가공팀 상품기획자(MD)는 “품질을 높이고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만큼 '제로베이스원'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백화점은 서울시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식품안심구역 지정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섭 현대백화점 부사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이 참석했다. 식품안심구역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음식점 위생 등급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위생 등급을 지정 받은 음식점이 60% 이상인 지역을 식품안전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점수에 따라 3가지 등급(매우 우수, 우수, 좋음)을 부여하는 제도로 2017년 5월 시행됐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7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교점 이탈리안 레스토랑 ‘h541’ 매장이 국내 최초로 위생 등급(매우 우수)을 부여 받은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에 더현대 서울을 비롯한 7개 점포가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됐다. 특히, 더현대 서울의 경우 백화점 내 총 50개 음식점 중 92%에 해당하는 46곳이 위생 등급을 획득했으며, 매우 우수 등급은 44곳 나머지 2곳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 백화점 내 모든 식음료 매장이 위생 등급을 부여 받아 안전하고 믿을 수
【 청년일보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전국 가맹점주들과의 연이은 간담회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총 30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 방안을 즉각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일 백 대표가 사과 영상에서 언급한 추가 지원책을 현실화한 조치로 실질적인 실행에 돌입한 것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미 50억원 규모의 긴급 지원책을 시행 중이었으며, 이번 결정을 통해 총 지원 규모는 300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달 들어 백대표는 홍콩반점, 빽다방, 롤링파스타 등 브랜드 가맹점주들과의 간담회를 릴레이로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전 브랜드 가맹점주들과 직접 만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상생 방안에는 로열티 면제, 식자재 가격 할인 외에도 신메뉴 출시 마케팅, 멤버십 및 공동 마케팅 강화, 통합 멤버십 구축 및 브랜드 할인 혜택 강화, 브랜드 프로모션 지원 등 가맹점 특성과 상황을 고려하고, 단순 지원책뿐만 아니라 실질 고객 방문을 높이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 같은 방안은 이날 긴급 이사회를 통해 확정됐으며, 백 대표는 가맹사업 부문 임직원들과의 대책 회의를 소집해 간담회에서 파악한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신속한 개선을 지시했다. 그는 특히 가맹점과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9일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아 경청 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이 후보는 “6월 3일은 우리가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주권자의 권력을 행사해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날”이라고 힘 줘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 투어 중 “우리는 왕을 뽑는 것도 아니고, 지배자를 뽑는 것도 아니다”라며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할 머슴을 뽑는 것이다. 우리가 맡긴 권력과 우리가 낸 세금을 사용해서 제대로 일할 일꾼을 뽑는 것 아닌가”라고 연설했다. 그는 “머슴의 제1조건은 잘생긴 것도 아니고, 파란색이냐 빨간색이냐도 아니다”라며 “진짜 중요한 것은 충직하냐는 것이고, 두 번째는 유능하냐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는 정말 색깔이나 연고 말고, 나라를 위해 일할 사람을 골라달라”며 “그 사람이 이재명이 아니어도 상관없으니 그렇게 해달라”고 말했다. 빨간색(국민의힘)이 강세인 TK 지역이지만, 색깔에 연연하지 말고 진정한 일꾼인 자신(파란색)을 지지해 달라는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다. 이 후보는 또 “우리가 뽑는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일하느냐에 따라 내 인생뿐 아니라 우리 다음 세대의 삶도 달라진다”며 “시간을 투자해 똥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