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스트소프트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2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계약 체결 기관은 NH투자증권이며 계약기간은 11월 11일까지 총 6개월이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으로 국내외 기술주가 하락함에 따라 이스트소프트 주가도 최근 들어 조정을 받고 있고, 주가 역시 기업 가치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9월 2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결정에 이어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루어진 주주친화 경영의 일환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스트소프트는 자기주식 약 17만 8571주(11일 종가 기준)를 취득할 예정이며, 이는 전체 주식 수의 약 1.6% 수준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지속적으로 자기주식을 매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행주식 총수의 11.62%에 달하는 132만 2068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취득 결정은 성공적인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퀀텀 점프를 앞두고 현재 주가가 매우 낮다는 판단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