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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 달성"… 줌인터넷, 2021년 영업이익 63억 원

서비스 사용성 개선, 광고 수익성 강화, 신규 서비스 출시로 견조한 매출 기록
2022년 포털 중심의 사업 구조를 핀테크로 확장하며 신사업 본격 추진

 

【 청년일보 】 줌인터넷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줌인터넷은 22일 2021년 매출 283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 당기순이익 39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0%, 영업이익은 704.5%, 당기순이익은 398.3% 늘었다.

 

4분기 매출은 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 전 분기 대비 28.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93.1%, 전 분기 대비 13552.5% 증가한 48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및 PC 트래픽 감소 환경 속에서 서비스 사용성 개선, 광고 수익성 강화, 신규 서비스 출시 등의 결과가 합쳐지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줌인터넷은 줌닷컴 메인과 뉴스 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하며 사용성을 높였다. 동시에 주요 서비스 개편 및 신규 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광고 지면 확대와 단가 상승 노력을 기울이며 수익성을 강화했다.

 

10여 년간 지속된 포털 중심의 사업 구조에도 전면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3분기에는 투자 콘텐츠 플랫폼 'ZUM 투자'를 신규 출시하며 핀테크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금융 전문성 강화 및 확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이다.

 

자회사인 엑스포넨셜자산운용도 2020년 말 기준 펀드 순자산총액(AUM) 662억 원에서 2021년 말 기준 약 14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률을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2021년 2월 신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줌인터넷의 조직 체질과 기업문화를 바꾸기 위해 공을 들인 것이 사상 최대 실적의 원동력이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조직개편을 통해 관리 조직 등을 슬림화했고, 고객의 목소리를 빠르게 반영하고 변화에 민첩하게 대처하는 애자일 조직으로 탈바꿈하고자 했다. 

 

줌인터넷은 올해 ▲적극적인 신사업 추진 ▲모바일 서비스 활성화 ▲조직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영역에 집중한다. 먼저 지난해 오픈한 ZUM 투자의 별도 서비스화를 준비 중이다. 연내 출시 목표로 금융 관련 콘텐츠 확충과 개인화 도구 제공 등을 확대해 투자자에게 기존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바일 투자 서비스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줌닷컴의 모바일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광고 라인업을 강화해 성장성을 확보한다. 내부적으로는 변화된 조직문화의 정착 및 구성원들의 역량 업스킬링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성현 줌인터넷 대표는 "지난해 내실 있는 질적 성장 및 체질 개선 노력을 지속한 결과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2022년에도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신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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