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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 실적" 삼양식품, 증권가 목표주가 줄상향…최대 170만원

1분기 영업익 67% 급증…밀양2공장 효과·고단가 수출 기대감 반영

 

【 청년일보 】 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주요 증권사들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최고 목표가는 170만원까지 제시됐으며, 주가에 대한 저평가 인식도 빠르게 해소되는 분위기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천290억원, 영업이익 1천34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 67% 증가한 수치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천억원을 넘었으며, 시장 컨센서스(1천50억원)를 28%가량 초과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을 1천458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밀양2공장 가동 효과와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매출 확대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강력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험 생산에 들어간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생산능력이 약 40%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유럽 등 고단가 수출 비중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08만원에서 145만원으로 조정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상승보다 실적 개선 폭이 더 크다"며 목표주가를 113만원에서 130만원으로 높이고, MSCI 지수 편입으로 인한 패시브 자금 유입 가능성도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했다.

 

이외에도 ▲키움증권(120만원→140만원) ▲하나증권(110만원→135만원) ▲교보증권(102만원→133만원) ▲유안타증권(110만원→131만원) ▲한국투자증권(110만원→130만원) ▲신한투자증권(110만원→125만원) 등 증권사가 목표가를 상향하며 실적 기대감을 반영했다. 전일 삼양식품 종가는 99만1천원이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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