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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분기 영업익 큰폭으로 개선…시장 전망치 ‘상회’

2분기 영업익 5013억원, 순이익 3507억원…전년比 38%, 82.5%↑
자체사업‧한화솔루션 등 자회사 실적 개선…하반기도 긍정적 전망

 

【 청년일보 】㈜한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2분기 실적이 큰폭으로 개선돼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적을 거뒀다.


이는 자체사업과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인데, 한화는 하반기에도 전년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화는 올해 2분기 매출이 11조41억원, 영업이익 5013억원, 당기순이익 350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은 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7.88%, 순이익은 82.5% 각각 늘었다.


한화는 “자체사업과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 보다 50% 이상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자체사업의 경우 방산부문 정상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21.6% 증가했고, 한화솔루션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케미칼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한화생명도 손해율 하락에 따른 수익 개선, 증시 상승에 따른 변액보증 준비금 환입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자체사업 호조,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 점진적 수요 개선, 한화생명의 손해율 개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부문 매출 증대 등으로 전년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4차 산업 및 그린뉴딜 관련 자체사업 확대와 계열사의 신사업 진출을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는 한화정밀기계로부터 산업용 로봇에 안전 기능이 강화돼 인간과 같은 공간에서 공동 작업이 가능한 제조용 로봇인 ‘협동로봇사업’을 양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한화 기계부문은 협동로봇사업의 로봇공학기술을 활용해 현재 공급하고 있는 물류센터,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관련 설비를 고도화하며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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