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3 (수)

  • 구름조금동두천 23.3℃
  • 흐림강릉 21.4℃
  • 구름조금서울 25.0℃
  • 소나기대전 22.4℃
  • 흐림대구 21.3℃
  • 흐림울산 20.5℃
  • 구름많음광주 23.7℃
  • 구름많음부산 23.0℃
  • 구름많음고창 25.0℃
  • 맑음제주 24.8℃
  • 맑음강화 24.4℃
  • 흐림보은 20.4℃
  • 구름많음금산 23.8℃
  • 흐림강진군 23.2℃
  • 흐림경주시 20.6℃
  • 구름조금거제 23.8℃
기상청 제공

"확률형 아이템 논란 반성"...이정헌 넥슨 대표 "변화 시작할 것"

메이플스토리를 시작으로 모든 게임, 신작 관련 확률 공개
'보다 편하게 정보에 접근하게끔 한다'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마인드 강조
국내 최고 게임사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은 게임 내 오류나 용어 사용 등도 바로잡을 계획

 

【 청년일보 】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최근 '메이플스토리' 등에서 발생한 확률형 아이템 논란과 관련해 반성의 뜻을 밝혔다. 현재 넥슨이 서비스 중인 모든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공개해 이용자 불신 해소에 나선다.

 

이 대표는 5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 대표는 "직원 여러분 모두 우리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에 많은 논란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고 계실 것"이라며 "모든 것이 온전히 저를 포함한 경영진의 몫이다. 이용자분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들이 넥슨과 넥슨 게임을 대하는 눈높이가 달라지고 있다. 게임에 대한 우리 사회의 눈높이도 달라지고 있는데 저부터 이런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고 제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반성한다"며 "변화를 시작하겠다. 넥슨을 성장시켜준 우리 사회의 눈높이에 맞추고 더는 이용자 목소리에 둔감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5일 자사가 서비스 중인 모든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먼저, 메이플스토리의 정보를 5일 공개하며, 유료 확률형 아이템과 더불어 인챈트(강화) 확률까지 공개하는 작업을 순차적으로 실행한다.

 

향후 서비스하는 신작 게임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콘텐츠의 신뢰를 높이고 유저들의 기대를 충족하는 새로운 표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앞으로 넥슨이 만들고 서비스하는 게임은 '이용자 누구나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대원칙을 세우고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시에 모든 정보를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이 대표는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게임별로 상황이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일부 게임의 경우 외국 회사를 포함한 제작, 서비스 회사와의 다양한 협업 구조가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여러 준비와 정돈 작업을 거쳐 게임별로 '이용자를 위한 투명한 정보 공개'라는 대원칙이 녹아들어 가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국내 최고 게임사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은 게임 내 오류나 용어 사용 등도 바로잡으며 자세한 설명과 보상을 통해 이용자의 용서와 양해를 구하겠다"고 전했다.

 

이용자가 '보다 편하게 정보에 접근하게끔 한다'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마인드를 다시 한번 강조한 이 대표는 넥슨 스스로가 변화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모든 것은 소통의 문제였다. 그래서 가장 소중한 신뢰가 흔들렸다"며 "이제 잘 닦인 유리창처럼 투명하게 다시 시작하겠다. 이 길이 자긍심 있는 조직의 시발점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관련기사





Y-포토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기자수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