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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격차 등 청년 문제 풀어낼 공론장 열린다

여성가족부, 공론장에 참여할 청년 100여명 23일까지 모집
청년들이 직접 해결 방안 모색···11월에는 성평등 포럼 개최

 

【 청년일보 】 여성가족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국사회는 성별에 따라 성평등에 대한 인식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74.6%는 한국사회가 여성에게 불평등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남성은 18.6%만이 여성에게 불평등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남성 중 51.7%는 한국사회가 남성에게 오히려 불평등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020년 10월 17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만 19~34세 청년 65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에 따른 것이다. 

 

여성가족부는 이처럼 성별 격차 등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서로 나누고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에 참여할 청년 100여명을 23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공론장은 성별 격차, 일, 안전, 디지털화 등 사회 문제 및 현상과 관련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청년들이 직접 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론장은 다음달 2일 온라인에서 개최되며, 만 19∼34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성평등 의제에 관심을 두고 방향을 모색해 가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많은 남녀 청년들이 공론장에 참여해 우리 사회의 당면 과제들을 함께 논의하고, 성별 격차를 해소하는 소통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는 토론 내용과 결과물을 오는 11월 개최하는 '2021 대한민국 성평등 포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2021 대한민국 성평등 포럼은 11월 2∼3일 개최된다.

올해 주제는 '미래를 여는 새로운 성평등 세상'이 될 예정으로 청년들의 어려움과 성평등 인식 격차 해소에 필요한 과제 등을 청년, 국내외 전문가, 관련 활동가 등이 모여 논의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정구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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