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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참여 청년 역량 강화"…서울시, '서울미래인재 아카데미' 운영

30일부터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프로그램 운영
여성·복지 및 안전·환경 분야 법·제도·정책 교육
청년위원 모임으로 정체성 확립·네트워킹 강화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시 위원회 청년위원과 서울미래인재 예비청년위원을 대상으로 '서울미래인재 아카데미' 2기 교육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미래인재 아카데미'는 청년들의 시정 참여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시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함께 올해부터 진행하는 정책 분야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미래인재로 등록한 청년들은 시정 참여에 앞서 '서울미래인재 아카데미' 등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할 수 있고, 서울시의 중요한 결정을 하는 위원회의 위원으로 추천되기도 한다. 


시정 참여에 관심 있는 서울 거주 또는 활동 중인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서울미래인재DB에 자신을 등록해 서울미래인재로 활동할 수 있다. 지금까지 2천636명의 청년이 서울미래인재DB에 자신의 정보를 등록했으며, 이달 기준 104명의 청년이 서울시 위원회에서 청년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미래인재 아카데미는 기수별로 교육 분야를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 이번 2기에서는 여성·복지, 안전·환경 분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서울대 교수진이 참여하며, 교육과정은 각 분야에 관한 법·제도 및 최신 이슈, 해외 정책 사례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교육 분야와 관련된 정책 현장도 방문한다.

 

서울시는 미래인재 아카데미가 기수별로 진행되는 만큼 기수별 모임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청년위원 및 예비 청년위원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울의 중요한 결정을 하는 위원회에 더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청년의 시각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청년위원들과 예비 청년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 다양한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각이 시정에 반영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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