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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경쟁률 2.4대 1···7000명 수혜

본인소득 월 255만원 이하···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근로 청년 대상
지원 대상자 적립금 사용 용도···주택자금 마련이 62.3%로 가장 많아

 

【 청년일보 】 매달 꾸준히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의 2배와 이자를 돌려받는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접수가 마감됐다. 전년보다 모집 인원을 대폭 늘린 결과 경쟁률이 완화돼 보다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2021년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청을 받은 결과, 7000명 모집에 1만7093명이 지원해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오세훈 시장이 과거 재임 시절인 2009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서울 희망플러스 통장'을 모태로 한 자산 형성 지원사업이다. 2015년에 지원 대상을 청년으로 한정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근로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어 자산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2∼3년 간 저축한 금액을 만기에 두 배로 돌려준다.

본인소득이 월 255만원 이하이면서 부모와 배우자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80%(4인 가족 기준 390만원) 이하인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근로 청년이 대상이다.

올해 신청자 수는 지난해의 1만3462명보다 27% 증가했지만 경쟁률은 4.5대 1보다 낮아졌다. 본인소득 기준을 지난해의 월 237만원에서 상향 조정하고, 모집 인원도 지난해 3000명에서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소득·재산 조회, 그리고 서류심사를 거쳐 11월 12일 신규 지원 대상자를 확정한다. 최종 선발된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자들은 11월부터 저축을 시작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5년 간(2016~2020년) 이 사업으로 총 1만111명에게 265억8900만원의 매칭 지원금을 지급했다.

2019년 서울시 복지재단의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성과 분석 연구'에 따르면 지원 대상자들의 실제 적립금 사용 용도는 주택자금 마련이 62.3%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학자금 대출 상환 및 취업훈련비용 등 교육 자금(20.4%), 결혼 준비자금(12.6%), 소규모 창업자금(4.7%) 순으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정구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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