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지에 들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105층 1개 동이 아닌 55층 2개 동으로 짓겠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GBC 건립 설계 변경안과 관련해 추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55층으로 바꿔야 할 적절한 이유가 없다면 기존 계획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 같은 입장을 현대차그룹에 전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GBC는 현대차그룹이 2014년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를 매입해 추진 중인 대규모 신사옥을 말한다. 당초 현대차그룹은 7만9천여㎡ 면적의 부지에 국내 최고 높이인 105층(높이 569m) 규모의 초고층 빌딩 1개 동과 저층 건물 4개 동을 짓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하고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지난 2020년 착공에 들어갔다가 지난 2월 55층 2개 동을 포함해 모두 6개 동으로 나눠 짓겠다는 설계 변경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다. 시가 제동을 걸면서 GBC 준공은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배터리 업황 부진으로 국내 배터리 업계 1위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이 휘청거리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미국 중심의 글로벌 전기차 수요 성장에 힘입어 호황을 누렸지만 후반부터 수요 둔화 현상이 본격화되면서 이른바 '보릿고개'에 직면한 것이다. 이 처럼 '어닝 쇼크'(실적충격), 주가 약세 등 겹악재에 직면하면서 배터리 업계 일각에선 김동명號가 대외적 여건 악화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출구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설명회를 통해 올 1분기 매출 6조1천287억원, 영업이익 1천5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9%, 75.2% 감소한 수준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생산세액공제(AMPC)는 1천889억원으로 이를 제외하면 31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사실상 적자 전환된 셈이다. 사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과 주요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원재료 투입 가격 시차 영향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21년을 기점으로 전
【 청년일보 】 대형 마트업계가 소비 위축에 따른 경영난 해소 일환으로 자체 브랜드(PB) 상품 확대에 주력하고 나서 주목된다.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가중되고 있는 경영위기를 비용 절감과 함께 가성비를 앞세운 PB상품 판매에 주력해 수익구조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마트는 고물가 기조 지속으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대형 오프라인 점포를 기반으로 해 매장 임대료, 직원 인건비 등 대규모 판매관리비(판관비) 지출이 불가피한 업계의 특성으로 난관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특정 업체와 무관하게 업계 전반이 '혹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올해는 획기적인 반등을 기대하기 보다는 판관비 축소 등 '허리띠 졸라매기'를 통한 매출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대형 마트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주요 업체들이 판관비 효율화와 더불어 집중하는 전략은 PB 상품 강화다. 대용량의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대형마트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실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시장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인상은 없다는 발언을 소화하며 안도랠리를 이어간 모습이다. 투자자들의 금리동결 속 경기 연착륙 기대가 확산하며 장을 떠 올렸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0만8천명을 기록해 직전주와 같았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2.37포인트(0.85%) 오른 38,225.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81포인트(0.91%) 상승한 5,064.2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5.48포인트(1.51%) 뛴 15,840.96을 나타냈다. 엔비디아 주가는 3%대로 상승하며 기술주 흐름을 주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의 올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85.8%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금요일인 3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엔 기온이 올라 덥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8~13도)과 비슷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는 10도 이하로 쌀쌀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가량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일부 서울(동남권, 동북권)과 경기내륙(광주), 강원도(원주)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 밖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라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서해안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유럽 출장 중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 회장이 교황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교황청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27일 바티칸 사도궁에서 교황을 개인 알현했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가교 역할을 했다. 유 추기경은 2021년 6월 한국인 성직자로는 최초로 교황청 장관에 발탁됐고, 2022년 5월 29일 한국인 네 번째로 추기경으로 임명됐다. 이 회장은 2022년 7월 말 바티칸을 방문해 유 추기경의 임명을 축하했고 그때부터 싹튼 인연이 교황과의 만남으로 이어졌다. 이 회장과 교황의 만남에는 유 추기경뿐만 아니라 남석우 삼성전자 사장, 다비데 코르테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의 IT제품 세일즈 헤드가 동석했다. 이 회장은 교황과 준비한 기념품을 교환했고, 교황은 이 회장과 삼성 대표단에 덕담과 축복의 말을 건넸다. 이번 만남은 삼성전자의 옥외 전광판 기부에 교황청이 답례하는 의미도 포함된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여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옥외 전광판 4대를 설치했다. 2007년 일본 파나소닉에서 설치한 옥외 전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AI메모리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세계 최고 성능의 'HBM3E' 12단 제품의 샘플을 이달 제공하고, 올해 3분기 양산 의지를 내비쳤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는 2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AI 시대, SK하이닉스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한 내외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SK하이닉스가 이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용인 클러스터 첫 팹(fab·반도체 생산공장) 준공(2027년 5월)을 3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곽 대표를 포함한 김주선 사장(AI 인프라 담당), 최우진 부사장(패키징&테스트 담당) 등 주요 경영진들이 동석했다. 곽 대표는 "현재 당사 HBM은 생산 측면에서 보면, 올해 이미 솔드아웃(완판)인데, 내년 역시 거의 솔드아웃됐다"면서 "당사는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세계 최고 성능 HBM3E 12단 제품의 샘플을 5월에 제공하고, 3분기 양산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AI는 데이터센터 중심이지만 향후 스마트폰과 PC, 자동차 등 온디바이스 AI로 빠르게 확
【 청년일보 】 팀하라는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배급하는 PlayStation®5(PS5) 전용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의 코스프레 화보를 네이버 게임라운지 팀하라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달 26일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유저 공략에 나선 게임으로, 다양한 국가의 게이머들에게 호평 받으면서 순항 중이다. 금정섭 팀하라 실장은 "모델 및 스태프들이 코스프레 화보 촬영을 위해 '스텔라 블레이드' 배경에 어울리는 스튜디오를 찾는데 총력을 다하고, 멋진 화보 작품을 남기기위해서 새벽까지 촬영을 강행하는 열정을 보였다"고 전했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코스프레 화보촬영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뿐만 아니라, 전세계 각지에서 코스프레 모델을 채용해 코스프레 화보를 공개했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주인공 '이브'의 코스프레 모델에는 코스프레 전문 모델인 '항아'가 발탁됐다. 팀하라의 코스프레 모델 항아는 '스텔라 블레이드' 주인공인 '이브'의 코스프레 의상을 착용하고 게임 시연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게임 시연 방송은 네이버 치지직의 항아 개인 채널에서 이날 오후 1
【 청년일보 】 SEGA의 정식 라이선스를 받고, ATLUS의 전면 감수하에 글로벌 게임업체 퍼펙트 월드 게임즈(Perfect World Games)는 자사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게임 '페르소나5: 더 팬텀 X'(이하 P5X)가 지난달 18일 정식 출시 이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P5X는 1.1 버전 업데이트 기념으로 신규 이벤트 '꿈의 맛을 위한 대결·최종장'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한정 계약 '아바타 판타지'에서 천진난만한 성격을 가진 수수께끼의 소녀 'YUI'가 한정 캐릭터로 괴도단에 합류됐다. 'YUI'는 전격 속성으로 '타닥 깜짝 상자', '폭발 벽돌'과 같은 공격 스킬뿐만 아니라 '초희귀 보상'과 같은 자신의 공격력을 올리는 버프 스킬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YUI' 계약은 업데이트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된다. 또한 P5X는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이어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도 정식 출시한다. 출시 기념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보상도 획득 가능하다. P5X에 대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CFK은 2일 3D 퍼즐 어드벤처 신작 '소원: 이상한 장난감 세상'을 닌텐도 스위치로 글로벌 발매한다고 밝혔다. '소원: 이상한 장난감 세상'은 'ALTF4'를 개발한 국내 인디 게임사 '펌킴(PUMPKIM)'의 타이틀로, 2018년 에픽게임즈의 게임잼 'UE4Jam' 수상작, 글로벌 인디 게임 제작 경진대회(GIGDC) 2019 동상을 수상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국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목표액의 4배 이상인 418%을 달성하며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소원: 이상한 장난감 세상'은 지난 2022년 스팀에 발매한 바 있다. CFK와 퍼블리싱 협력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되는 만큼, 전세계 유저들이 '소원: 이상한 장난감 세상'의 재미를 보다 많이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원: 이상한 장난감 세상'은 개발자중 한 명의 자녀인 '소원'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3D 퍼즐 어드벤처 장르를 표방한다. 한밤중에 잠에서 깬 소원이는 오랫동안 잠겨 있던 다락방에서 우연히 장난감 세상으로 떨어지게 되고, 부모를 찾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장난감 세상은 아름답고 신비하면서도, 기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