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입찰을 둘러싸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경쟁이 치열하다. 양사는 각각 자사의 강점을 내세우며 조합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7월 조합원에게 제안서가 제공될 예정으로 아직까지는 개략적인 내용만 공개가 가능한 상황이다. ◆ 삼성물산, 공사비 3.3㎡당 868만9천원 및 공사비 43개월…공사비 인상부 최대 100억원 부담 30일 사측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번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을 앞두고 최적의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제안했다. 주력 브랜드인 ‘래미안’의 가치가 돋보이면서 조합원의 실질 부담은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사업 추진에 핵심적인 공사비를 3.3㎡당 868만9천원으로 제안한 상태다. 이는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 예정 가격인 880만원보다 11만1천원 낮은 금액이다. 진행 중인 인근 재건축 사업장과 비교해 최단 공사기간을 제안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공사기간은 43개월이다. 이는 지난해 8월과 올해 5월 시공사 선정을 완료한 개포주공 5단지(45개월)와 개포주공 6·7단지(48개월)의 공사기간과 비교해 각각 2개월, 5개
【 청년일보 】 경영·경제학과 교수 10명 중 8명은 이재명 새 정부가 가장 중점 추진해야 할 고용노동정책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시장 활성화'를 꼽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전국 대학 경영·경제학과 교수 1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에 바라는 고용노동정책 전문가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고용노동정책은 '근로시간 운영의 유연성 확대'(27.2%),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로의 개편 지원'(20.9%)으로 조사됐다. 이어 ▲해고제도 개선 등을 통한 고용경직성 완화(17.5%) ▲정년연장(11.2%) ▲최저임금제도의 합리적 개선(10.7%) 순으로 집계됐다. 산업현장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개선해야 할 노동법제도는 '불법·정치파업에 대한 처벌'(26.7%), '부당노동행위 제도 개선'(20.4%), '쟁의행위 시 대체근로 허용'(13.6%)으로 조사됐다. 반면, 노조법 제2·3조 개정(일명 노란봉투법)의 주요 내용인 '하청 노동조합의 원청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교섭 및 쟁의행위 허용'은 11.7%, '불법파업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제한'
【 청년일보 】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2026년도(단기 4359년)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내년도 월력요항을 30일 발표했다. 월력요항은 천문역법에 따른 정확한 날짜와 절기, 관련 법령 등이 정하는 공휴일 등을 국민들이 일상생활과 각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우주청이 천문법에 따라 매년 발표하는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다. 내년 달력의 적색표기일인 관공서의 공휴일은 총 70일로, 52일의 일요일과 국경일, 설날, 대체공휴일 등 20일의 공휴일을 더해 72일이 되나 3·1절(3.1)과 부처님오신날(5월 24일)이 일요일과 겹쳐 실질적 총 공휴일 수는 70일로, 이는 올해(68일)보다 2일이 늘어난다. 주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경우에는, 관공서의 공휴일 70일과 함께 52일의 토요일이 더해져 휴일 일수가 122일이나, 토요일과 겹치는 공휴일 4일(현충일(6월 6일), 광복절(8월 15일), 추석연휴 마지막 날(9월 26일), 개천절(10월 3일)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총 휴일 일수는 118일이며, 이는 올해(119일)보다 하루가 적다. 또한, 주5일제 기관을 기준으로 3일 이상 연휴는 총 8번으로, 내년 2월 14~18일(토·일요일 및 설
【 청년일보 】 LG전자가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저감 및 폐기물 재활용률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담은 '2024-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30일 발간했다. LG전자가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직접(Scope1) 온실가스와 간접(Scope2) 온실가스는 총 91만 톤이다. 2030년 배출량 목표치인 87.8만 톤과 근사한 수치이다. 앞서 LG전자는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4.6%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생산 공정 내 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 및 재생 전력 전환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AI, 코어테크 등 고효율 기술을 확대하며 제품 사용단계(Scope3) 온실가스 저감에서도 목표 달성에 가까워졌다. 지난해 LG전자 7대 주요제품 사용단계 탄소배출량은 지난 2020년 대비 19.4% 줄었다. 앞서 LG전자는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의 검증을 받아 2030년까지 7대
【 청년일보 】 지난달 국세수입이 해외주식 투자 증가와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보다 5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는 올해도 세수 결손이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오는 9월 다시 한 번 세입 전망을 재점검할 계획이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5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 수입은 30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조7천억원 증가했다. 이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증가와 법인세 확정신고분 납부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소득세는 18조9천억원으로 2조7천억원 증가했다. 특히 '서학개미' 등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 거래액이 2022년 1천452억달러에서 지난해 2천604억달러로 79.3% 급증하면서 양도소득세 수입이 1조6천억원 늘었다. 종합소득세 역시 작년 귀속분 확정신고 납부가 늘며 5천억원 증가했다. 법인세는 7조원으로, 전년보다 1조4천억원 늘었다. 작년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며 중소기업과 연결법인의 확정신고 및 분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1∼5월 누계 국세수입은 172조3천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조3천억원 증가했다. 본예산 대비 진도율은 45.1%, 2차 추경안 기준으로는 46.3%로
【 청년일보 】 급속한 고령화는 단순한 인구통계를 넘어 우리 사회의 구조와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습니다. 질병, 장애, 외로움이라는 다면적 도전에 직면한 노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지 생존이 아닌, 삶의 질을 유지하고 회복할 수 있는 체계적인 ‘재활’과 지속 가능한 ‘돌봄’입니다. 하지만 그간의 노인 복지 정책은 ‘보호’ 중심의 수동적 돌봄에 치우쳐 있었습니다. 재가복지, 장기요양 서비스, 요양시설 등 다양한 제도가 존재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노인의 기능 회복”에 집중된 ‘맞춤형 재활 서비스’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특히 신체 기능의 저하와 인지 기능 감퇴가 동반되는 고령 노인에게는 개별 상태에 따른 세심하고 전문화된 재활 프로그램이 필수적입니다. 노인들은 동일한 나이대라고 해도 건강 상태, 질병 이력, 사회적 배경이 매우 다릅니다. 단순히 연령을 기준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은, 실제 회복 가능성과 삶의 질 향상에 큰 한계를 갖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주목받는 것이 바로 ‘노인 맞춤형 재활 서비스’입니다. 이는 물리적 재활뿐 아니라 인지자극, 일상생활 훈련, 영양관리, 심리·사회적 지지를 포함한 통합 접근입니다. 예를 들어, 무릎 수술 후 회복이 지연
【 청년일보 】 키움증권은 내달 6일까지 금융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제16기 고객 패널’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고객 중심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금융상품과 서비스 개선, 금융소비자보호 등에 대해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고객 패널을 모집해왔다. 지난해부터는 더욱 다양한 고객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매년 2회 모집하던 고객 패널을 4회 모집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16기 고객패널은 키움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패널 모집기간은 7월 6일까지이다. 패널로 선정된 고객은 7월 7일부터 7월 13일까지 키움증권의 금융상품 및 금융소비자보호 및 금융 서비스 등과 관련하여 자유롭고 다양한 의견을 고객 패널 전용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고객 패널로 선정되어 의견을 제출한 고객에 대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중 우수 의견을 제시한 고객 패널은 심사를 통해 별도 시상도 진행한다. 하승선 키움증권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그동안 고객 패널의 의견 덕분에 금융상품과 서비스는 물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도움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패널의 의견을 적극 경청할 계획인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창립 43주년을 맞아 내달 12일까지 고객과 함께하는 ‘2025 Culture Week’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함께 달려온 43년, 함께 달리는 동행 Run’을 슬로건으로 고객 참여형 언택트 기부 런닝 캠페인 ‘신한 동행 RUN’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신한 동행 RUN’은 내달 12일까지 사전 신청 고객 약 500명을 포함한 총 2500여명이 43주년을 기념한 4.3km 또는 창립일(7월 7일)을 상징하는 7.7km 구간을 자유롭게 달리고 플로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신한 동행 RUN’ 참가비와 은행 출연금을 더해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독립유공자 후손 치료비 ▲장애 아동 음악치료 ▲이주노동자 환경 개선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 자립 지원 등 7개의 기부처에 참가자의 이름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창립기념 신상품 출시 및 고객 감사 이벤트를 통해 43년간 함께해온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컬쳐 위크는 고객과 함께 걸어온 43년간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10년, 100년도 함께 나아가기 위한 약속의 자리”라며
【 청년일보 】 현대제철은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철 대보수를 위해 봉형강 제품을 생산하는 인천 철근공장의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지난 29일 17일간의 일정으로 여름철 대보수에 들어갔다. 또 현대제철 인천 철근공장은 철강 시황 악화로 인한 감산을 위해 지난 4월 한 달간 전면 셧다운에 들어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생산 중단은 기존의 공장 셧다운과는 다른 성격”이라며 “예정된 공장 보수를 위해 42일간 공장을 돌리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수요가 좀처럼 늘지 않는 상황에서 철근 가격 하락과 하절기 전력비 할증 등이 겹쳐 제품을 판매할수록 손해가 커지는 구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생산 중단으로 인한 감산이 손해가 되지 않는 구조”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7일 철강업 불황에 지난해 폐쇄를 추진했다 철회했던 경북 포항 2공장에 대해서도 휴업에 들어갔다. 사측은 공급 과잉에 따른 업황 부진과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등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정은경 前 질병관리청장의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의협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정은경 前 질병관리청장이 지명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결정으로 받아들이고 정부와의 신뢰 회복과 협력적 관계 형성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30일 표명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이 늦어지면서 보건의료를 비롯한 여러 사회적 현안들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은경 前 질병관리청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것은 국가적 위기 극복에 헌신해 온 인물이 중책을 맡게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정은경 장관 내정자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과학에 근거한 판단과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었고, 위기 대응의 모범을 보여준 전문가인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의협은 “정은경 장관 내정자가 지닌 ▲전문성 ▲합리적 태도 ▲공공의료에 대한 깊은 이해는 현재의 의료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