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는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닌텐도 주식회사와 대형 오프라인 행사 'JOYFUL HOLIDAY in LOTTE WORLD MALL'을 국내 최초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세대에게 사랑받는 '슈퍼 마리오'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테마로, 롯데백화점을 필두로 롯데그룹 5개 계열사가 유통, 식음료, 패션, 온라인 등 월드몰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닌텐도의 공식 팝업스토어인 'Nintendo POP-UP STORE in SEOUL'을 선보이며, 단독·신제품 굿즈를 대거 공개한다. 이번 행사의 핵심 공간인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는 100평 규모의 스토어가 전개되며, 일본 닌텐도 직영 오피셜 스토어 오리지널 굿즈와 '슈퍼 마리오', '동물의 숲' 등 인기IP 굿즈를 국내 단독·선공개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일본 현지에서만 구매 가능했던 다양한 굿즈와 약 100개의 국내 최초 공개 신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 마리오'의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전시 콘텐츠도 준비했다. 월드몰과 월드타워를 잇는 5층 연결 통로에는 슈퍼 마리오 캐릭터들과 홀
【 청년일보 】 13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의 '2025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13∼19세의 1인당 평균 독서권수는 11.7권으로 집계됐다. 2011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로, 14년 새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10대의 평균 독서권수는 2011년 22.2권에서 2015년 15.0권으로 뚝 떨어졌다가 2017년 15.7권으로 소폭 늘었으나, 이후 2019년과 2021년 각각 13.1권, 2023년 12.6권으로 줄었다. 지난 1년간 20∼29세의 1인당 평균 독서권수는 9.4권으로, 2011년(18.8권)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2019년(9.8권)부터는 줄곧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30∼39세 역시 2011년 16.6권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 조사에서 8.1권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큰 변화는 없었지만, 전반적인 독서량은 적었다. 40∼49세의 평균 독서권수는 2011년 13.0권에서 2021년 9.0권까지 감소했다가 올해 조사에서 10.4권으로 소폭 증가했다. 50∼59세는 2011년 7.7권에서 2019년 5.2권으로 떨어진 뒤 올해 6.2권으로 다소 늘었으며, 60∼6
【 청년일보 】 국민연금 수급자들이 긴급할 때 요긴하게 쓰는 ‘노후긴급자금 대부사업(실버론)’ 시스템이 대대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핵심은 ‘편의성’과 ‘형평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있다. 13일 국민연금공단이 10월 말 국회 국정감사에서 한 업무보고에 따르면 우선 실버론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는 작업이 한창이다. 현재는 전월세 보증금이나 배우자 장제비 등 일부 항목만 국민연금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의료비’ 항목까지 모바일 신청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갑자기 병원비가 필요할 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직접 지사를 방문해야 하는 수고를 덜게 되는 셈이다. 대출금 상환 안내 방식도 바뀐다. 기존에는 연체가 발생하면 전화나 우편물로 독촉해 왔지만, 앞으로는 알림톡이나 문자(SMS)로 자동 안내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꼭 필요한 사람이 혜택을 받도록 제도를 정비한다. 연금공단은 긴급자금이 절실한 ‘신규 신청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일부 제한을 두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이미 실버론을 이용해 전월세 보증금을 마련한 뒤 같은 주택에서 갱신 계약을 이유로 또다시 대출받는 경우는
【 청년일보 】 부산 기장에 위치한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계속 운전 허가 여부가 오늘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회의를 통해 결정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고리 2호기는 지난 4월 8일, 40년의 설계 수명을 다하고 가동이 정지된 고리 2호기는 1983년 4월 9일 운전을 시작한 국내 원전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시설이다. 고리 2호기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수명 연장을 신청한 10개 원전 중 가장 먼저 심의대에 올랐다. 원안위는 9월 25일과 10월 23일 두 차례 심의를 진행했지만, 위원들의 추가 검토 요청으로 최종 결정을 보류했다. 초기 회의에서는 한국형 원전(APR1400)과 다른 고리 2호기의 노형에 대한 사고관리계획서의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으며 두 번째 심의에서는 사고관리계획서가 승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운전 고시상의 '운영 허가 이후 변화된 방사선환경영향평가' 관련 문구에 따라 변화된 환경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일부 위원들의 주장이 제기되어 재심의가 결정됐다. 원자력 업계에서는 원전 사고 대응 매뉴얼 성격의 사고관리계획서가 이미 승인된 만큼, 이번에는 계속 운전 허가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조심스러운
【 청년일보 】 네오위즈가 지난 12일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P의 거짓: 서곡(Lies of P: Overture)'이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 역사상 DLC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13일 네오위즈에 따르면, 'P의 거짓: 서곡'은 우수상을 수상하며 PC·콘솔 액션 게임에 독창적인 내러티브를 입힌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도 함께 거머쥐며 기획, 시나리오, 캐릭터 디자인 등 게임 제작의 핵심 기술 요소에서 높은 완성도를 입증했다. 본편 'P의 거짓'이 지난 2023년 대상을 포함한 6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또다시 대한민국 게임대상 무대에 오르며 IP 저력을 증명했다. DLC가 단순 확장팩이 아닌,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하는 리자드 스무디의 '셰이프 오브 드림즈'도 인디게임상과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했다. 다양한 캐릭터, 빌드 조합이라는 독창적인 시스템과 화려한 스킬, 속도감 있는 전투 경험 등 게임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22년 인디게임 '산나비'가 '인디게임상'을 수상한 데 이은 두 번째 쾌거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은 자동차 업종 전망에 대해 13일 "글로벌 지역에 따라 전기차·하이브리드·내연기관차의 수요가 다변화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유럽은 유럽연합의 CO₂ 배출량 규제 때문에 BEV(순수전기차)와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판매가 확대되고 있고 특히 충전의 불편함이 적은 PHEV가 수요 증가세가 높다"며 "미국은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세제 혜택의 종료 뒤 전기차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이브리드차가 전기차 수요 공백을 채우며 판매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전기차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중국은 PHEV도 판매가 줄며 순수 전기차 시대로 진입하고 있고 내연기관차의 세계 판매 비중은 올해 67.1%를 기록해 2030년엔 50%를 유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까지 모두 잘 만드는 회사가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하기 유리한 환경이라 국내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그룹이 저가형 모델인 기아 EV3와 현대 캐스퍼 EV 등을 통해 유럽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이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5'에서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스타 2025는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크래프톤은 일본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Pocketpair, Inc.)의 '팰월드(Palworld)'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팰월드 모바일(Palworld Mobile)'을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하고, 게임의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관람객은 부스 내 '팰 사냥 존'과 '팰 포획 존'에서 게임 속 콘텐츠를 현실에서 즐기고 디지털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알파 테스트 신청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가 스탬프를 받을 수 있으며, 모은 스탬프를 팰월드 모바일 그립톡, 키링 등 다양한 굿즈로 교환할 수 있다. 인기 팰로 구성된 포토존도 운영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스타 기간 부스 무대에서는 ▲팰월드 모바일 퀴즈쇼 ▲팰 퍼레이드 ▲포토 세션 등 참여형 이벤트가 매일 진행된다. '팰월드 모바일 퀴즈쇼'에서는 게임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며 정답을 맞힌 관람객에게 경품이 증정된다. '팰 퍼레이드'는 인기 크리
【 청년일보 】 편의점 CU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 첫 점포를 열고 미국 편의점 시장에 진출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3일 하와이 현지 기업 'WKF Inc.'와 편의점 전문 신설 법인인 'CU Hawaii LL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C) 계약을 통해 하와이 1호점 'CU 다운타운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CU의 하와이 진출은 한국 편의점으로는 최초로 아시아를 넘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는 의미가 있다. BGF리테일은 이 매장을 'K-food meets Aloha'(K-푸드 밋 알로하)라는 콘셉트로 차별화, 컬래버레이션(협업), K-라이프스타일 세 가지 전략으로 K-편의점의 특색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CU의 마스터 자체브랜드(PB)인 'PBICK'을 중심으로 김부각 등 K푸드는 물론 라면, 즉석밥, 휴지 등 생활 밀착형 상품들을 판매하고 '연세우유 크림빵', 노티드 도넛 시리즈,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등도 수출·판매한다. 하와이의 외식 물가가 높은 점을 고려해 K편의점의 대표 상품인 간편식을 한식을 그대로 재현한 'K-original'(K-오리지널), 한식 퓨전 레시피의 'K-fusion'(K-퓨전), 하와이 대
【 청년일보 】 예금보험공사가 이르면 이달 중 예별손해보험(이하 예별손보)의 공개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 매각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중 최종 인수자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금융권 일부에서는 최근 예별손보가 고용승계와 인건비 부담이 줄어들고 손해율 관리가 용이해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인수합병(M&A) 조건에 최적화된 매물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보험사 M&A 시장에서는 예별손보가 매각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는 시각도 여전하다. 13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향후 예별손보 매각 절차와 관련해 최종 일정을 조율 중이며 이달 중 매각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별손보 관계자는 “매각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영회계법인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예별손보 자산·부채 실사 작업을 마무리한 다음 이달 중 매각공고를 낸다는 계획이다. 향후 예별손보 매각 절차가 예정대로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최종 인수자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당국과 예보의 매각 일정 조율이 늦어지면 그만큼
【 청년일보 】 '회색 콘크리트' 이미지의 건설사가 '감성'을 무기로 유튜브 시장에서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세웠다. KCC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스위첸'이 올해 8월 선보인 '집에 가자' 캠페인 영상이 최근 유튜브 조회수 5천만 뷰를 넘어섰다. 이는 공개 10일 만에 1천만 뷰를 넘어서며 스위첸 역대 캠페인 중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세운 것으로 건설사가 아파트의 기능이나 스펙이 아닌, '집'의 본질적 가치와 '감성적 위로'를 내세워 성공한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KCC건설 유튜브 전략의 핵심은 '감성 브랜딩'이다. KCC건설 관계자는 "스위첸은 ‘집이 주는 따뜻한 가치’를 전하고자 하는 브랜드"라며 "단순히 공간을 짓는 것을 넘어, 사람들이 하루를 마무리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 ‘집’이라는 본질적인 의미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정보 제공보다 사람들의 감정과 공감대를 자극하는 감성 중심의 브랜딩을 선택했으며, 이는 스위첸이 추구하는 ‘사람 중심, 삶 중심의 주거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건설사 아파트 브랜드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 수(약 2.3만 명)가 많지 않지만, KCC건설은 광고 캠페인 영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