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영원한 에이스'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을 위한 운명의 마운드에 오른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는 14일 오전 7시 30분에 열리는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준준결승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공식 예고했다. 이번 등판은 류현진에게 남다른 무게감을 갖는다. 그는 전날 인터뷰를 통해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가 태극마크를 달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국가대표로서의 자부심과 베테랑의 비장한 각오가 담긴 한마디다. 류지현 감독 역시 "류현진은 류현진이기 때문에 선발로 냈고,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라며 에이스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보냈다. 격전지인 론디포 파크는 류현진에게 기분 좋은 기억이 있는 장소다.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이었던 2020년 9월, 그는 이곳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6이닝 1실점 8탈삼진의 완벽투를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익숙한 마운드에서 펼쳐질 그의 노련한 투구 매니지먼트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하지만 상대인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군사작전 대상인 이란을 향해 "테러와 증오의 국가"라고 규정하며 강경한 발언을 내놨다. 최근 진행 중인 대이란 군사행동의 정당성을 부각하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여성 역사의 달(Women's History Month)' 행사에서 "이란과의 상황은 매우 빠르게 전개되고 있으며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며 "그들은 테러와 증오의 국가이며 지금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군사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지금까지 이런 것은 없었고 누구도 이런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우리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 47년 동안 했어야 했던 일이고, 여러 사람이 할 수 있었던 일이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기로 선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 이후 이어진 미·이란 간 갈등과 이란의 핵 개발 의혹, 중동 지역 내 무장세력 지원 문제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 3월을 여성 역사의 달로 선포하는 포고문에도 서명했다. 그는 포고문에서 "250년
【 청년일보 】 중동발 전운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경제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내 기름값은 정부의 강력한 시장 개입 정책에 힘입어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5.5원 내린 L당 1천893.3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 역시 7.9원 하락한 1천911.1원으로 집계되며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렸다. 특히 서울 지역의 하락 폭은 더욱 커서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전날 대비 8.1원, 13.5원씩 하락하며 소비자들의 부담을 일부 덜어냈다. 이 같은 국내 가격의 ‘역주행’은 정부가 이날 0시를 기해 전격 도입한 '석유 최고가격제'의 영향이 크다. 정부는 정유사의 공급가격을 보통 휘발유 L당 1천724원, 자동차용 경유 1천713원 등으로 제한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차단하고 나섰다. 정부는 향후 중동 정세와 유가 추이를 면밀히 살펴 2주 단위로 최고가격을 재지정하며 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같은 날 국제 시장에서는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초강경 선언 여
【 청년일보 】 이란의 권력 교체와 함께 중동발 에너지 위기가 걷잡을 수 없는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새로 선출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초강경 카드를 꺼내 들자, 국제 유가는 즉각 폭등하며 시장에 충격을 던졌다. 현지시간 12일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9.2% 급등한 배럴당 100.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100달러 선을 넘어선 것은 2022년 8월 이후 약 3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9.7% 상승한 95.73달러를 기록하며 에너지 시장의 불안감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하메네이는 취임 첫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를 적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천명했다. 특히 그는 기존의 방어적 태세에서 벗어나 적이 경험하지 못한 '제2의 전선'을 형성하겠다며 공격적인 전략 변화를 공식화했다. 이는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를 볼모로 서방 세계에 전면적인 경제적 타격을 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실제 해상 상황은 일촉즉발이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경고를 무
【 청년일보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정부의 공적주택 공급 정책을 실효성 있게 뒷받침하기 위해 임대리츠 시장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최인호 HUG 사장은 리츠 업계와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해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HUG는 지난 12일 한국리츠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임대리츠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자리는 불안정한 거시경제 환경에 대응해 민간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HUG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임대리츠 사업을 통해 약 19만호의 주택을 공급했다. 특히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올해 중 수도권 지역에 6천호의 임대주택을 착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비 현실화, 토지비 감정평가 제도 개선, 주택가격 상승률 현실화 등 업계의 주요 건의 사항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왔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최 사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대리츠 사업의 활성화는 주택공급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러한 제도 개선은 단순히 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넘어, 임대리츠 사업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여
【 청년일보 】 편의점 업계가 가맹점주의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점포 운영 여건 개선을 위한 상생 정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점포 수 확대 중심의 성장 전략에서 탈피해 가맹점의 수익 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이른바 ‘상생 가맹모델’ 구축이 새로운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CU 등 국내 주요 편의점 업체들은 최근 각사별 '상생 가맹모델'을 점진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가맹점주와 본사간 상생의 중요성이 강화됨에 따라 각 업체가 더 심도 있는 표준을 설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맹점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새로운 상생 모델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CU를 비롯한 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국내 주요 편의점 업체들은 가맹점주와의 상생 모델 정착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CU "업계 최고 수준 상생안"…가맹점 운영 효율성 개선 CU는 올해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먼저 가맹점의 실질적인 수익 향상과 안정적인 점포 운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26 가맹점 상생지원안'(이하 상생안)을 체결했다. CU는
【 청년일보 】 하림지주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호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주요 자회사인 하림산업은 양재동 부지 등 투자부동산의 공정가치 평가 효과에도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하림산업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주사인 하림지주의 자회사 지원 부담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림지주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3조2천148억원, 영업이익 8천87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7%, 15.9% 늘었다. 특히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천1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9% 증가했다. 하림지주는 공시를 통해 "사료 판매량 증가 및 지육가 상승에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부동산 개발사업과 식품사업을 영위하는 주요 자회사인 하림산업의 수익성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하림산업은 매출액 1천93억원으로 전년 대비 36.32% 늘었지만, 매출원가가 늘면서 매출총손실도 5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5% 증가했다. 영업손실 1천466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천69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하림지주는 자회사 하림산업의 실적 변동 공시에서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지정 절차의 막바지 단계에 들어서면서 IMA 시장이 ‘3파전’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 자금을 받아 기업금융(IB) 투자 등에 운용해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의 상품이다. NH투자증권은 은행 계열 증권사라는 점에서 고객 기반 확장 측면에서 차별화를 노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이미 사업을 시작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연이은 상품 출시와 자금 모집을 통해 성과를 쌓고 있다는 점은 후발주자로서의 부담으로 꼽힌다. 증권업계에서는 IMA 시장이 확대되면서 IB 딜 확보 등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1일 NH투자증권을 IMA 사업자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오는 18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의결을 거치면 NH투자증권은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세 번째 IMA 사업자가 된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NH투자증권이 은행 계열 증권사로서 처음으로 IMA 인가를 받았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비은행 계열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과 달리 은행의 네트워크를
【 청년일보 】 저축은행업계가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빠르게 이동하는 이른바 ‘머니무브’ 현상에 대응해 단기자금 유치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주요 저축은행들은 파킹통장과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고 기존 우대조건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투자 대기자금 확보에 나섰다. 이는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출을 막고 수신잔액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3일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증권사 투자자예탁금은 최근 급증하며 약 118조원대에서 132조원 선까지 늘어났다. 투자자예탁금은 주식 매수를 위해 투자자가 증권사 계좌에 맡겨둔 자금으로, 주식시장으로 이동한 자금의 방증으로 해석된다. 같은 기간 은행 요구불예금과 환매조건부채권(RP) 잔고도 증가해 금융시장 주변 유동성이 확대된 상황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상호저축은행 수신 잔액은 98조9787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6113억원 감소했다. 이는 금융권 전반에서 자금이 보다 수익률이 높은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저축은행업계가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빠르게 이동하는 이른바 ‘머니무브’ 현상에 대응해 단기자금 유치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 주거래통
【 청년일보 】 서울시가 2030년까지 청년주택 7만4천호를 공급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정작 이번 대책을 통해 순수하게 추가 발굴된 신규 물량은 2만5천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청년 임차 115만 가구라는 수요를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한 공급 규모와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을 포함해 수치를 부풀렸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정책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이번 서울시의 공급 계획의 실질적 기여도를 둘러싸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일 서울시청 서울갤러리에서 ‘더드림집+’를 선포하고 2030년까지 총 7만4천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중 4만9천호는 이미 기존에 추진 중이던 물량으로 이번 대책을 통해 순수하게 추가 확보된 물량은 2만5천호에 그친다. 현재 서울 청년 가구의 90%인 115만 가구가 전월세 등 임차 형태로 거주하고 있다. 서울시의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해도 전체 임차 수요의 약 6.4%만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신규 공급 확대분인 2만5천호만 따질 경우 수혜 범위는 전체 임차 가구의 약 2.2% 수준으로 더욱 좁아진다. 도시정비 업계의 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