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성실함과 정직함으로 하루를 쌓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퍼시픽호텔은 지난 1974년 3월 12일에 문을 연, 181개 객실 규모의 도심형 독립 호텔이다. 서울 남산 곁에서 반세기 넘게 자리를 지켜온 이 호텔은 지하철 접근성이 높고 남대문·동대문 시장과 주요 백화점 등을 10분 내외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남산 산책로와 조깅 코스가 가까워 비즈니스 고객을 포함한 투숙객들이 휴식과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환경도 갖추고 있다. 퍼시픽호텔이 오랜 시간 경쟁력을 유지해온 이유를 듣기 위해 청년일보는 이종철 퍼시픽호텔 회장을 만나 그의 경영 철학과 호텔의 미래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 반세기 독립 호텔을 지킨 철학…이종철 회장 "기본과 진심이 핵심" 이종철 퍼시픽호텔 회장은 지난 19일 퍼시픽호텔에서 진행된 청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직과 성실을 호텔 경영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원칙 중심의 경영 철학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자신의 경영 철학의 뿌리가 아버지에게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아버님께서는 항상 '진실해야 한다, 순간의 유혹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사업을 하면서 이 가르침이 제게 가장 중요한 원칙이
【 청년일보 】 2030세대 임금근로 신규채용이 2분기 기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제조업·건설업 등 주요 산업의 고용 부진과 인구·노동시장 구조 변화가 겹치면서 청년층 일자리 창출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중 2030세대 신규채용은 240만8천개로, 전년 동기 대비 11만6천개 감소했다. 2018년 통계 집계 이후 2분기 기준 최저치이며, 3년 연속 감소세다. 2018년과 비교하면 50만개 가까운 일자리가 사라진 셈이다. 특히 사회 초입을 준비하는 20대 이하 신규채용은 137만개로 1년 새 8만4천개 줄며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30대 신규채용(103만8천개)도 전년 대비 3만2천개 감소하며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신규채용은 기업의 신설·증설 등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일자리'를 의미한다. 감소폭이 커졌다는 것은 기업이 기존 인력 외에 추가 채용을 꺼리고 있다는 방증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갈등에 따른 관세 장벽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기업의 투자·확장 전략이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건설업에서 청년층 고용 한
【 청년일보 】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 전담반'(TF) 회의에서 "기업·관계부처 등과 함께 청년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과제를 발굴해 경제성장전략 등을 통해 구체화하겠다"며 "쉬었음·구직 청년에 대한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인구구조 변화, 경기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청년층 고용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는 게 TF 판단이다. 이 차관은 "인공지능(AI)·초혁신 성장을 통해 신산업 분야에서 청년선호 일자리를 창출하고, AI교육 또는 직업훈련을 대폭 확대해 청년들의 취업역량 향상을 뒷받침하겠다"며 "AI 분야 벤처창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