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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영업비밀 침해' 체면 구긴 대웅제약…나보타, 美시장 진출 1년여만에 ‘퇴출위기’外

 

【 청년일보 】

 

'영업비밀 침해' 체면 구긴 대웅제약…나보타, 美시장 진출 1년여만에 ‘퇴출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획득한 지 불과 1년 5개월밖에 되지 않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단될 위기에 직면.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이하 ITC)가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고 판단, 대웅제약의 '나보타’에 대한 10년 수입 금지를 권고했기 때문. 

 

지난해 2월 메디톡스와 엘러간은 메디톡스 전 직원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전체 제조공정 기술문서를 절취해 대웅제약에 넘겼다고 주장하며, 대웅제약과 ‘나보타’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ITC에 제소한 바 있다. ITC의 예비 판결로 그동안 메디톡스의 주장을 반박해왔던 대웅제약은 그야말로 체면을 구김.

 

북미지역에서 ‘나보타’가 탄탄대로를 걸을 것으로 기대했던 대웅제약은 이번 ITC의 예비 판결로 미국 사업에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다. 최종 판결에서 결과가 뒤집히지 않는다면 향후 10년간 미국 시장내 나보타를 판매할 수 없게 됨.

 

셀트리온 “개발 중 항체치료제 ‘변종’ 코로나19에도 효과”

 

셀트리온은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최근 국내에서 유행 중인 ‘변종’ 코로나19에도 효과를 보였다고 8일 밝힘.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 항체치료제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에서 확인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G614’를 무력화하는 중화능력을 갖췄다. 특히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변종 바이러스에서 10배 넘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짐.

 

해당 결과는 질병관리본부가 지난달 셀트리온 항체치료제를 가지고 시행한 중화능 평가시험에서 밝혀짐.

 

질본이 이번 시험에 사용한 바이러스는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을 일으킨 G형.

G형은 주로 해외 입국자에서 나타나는 바이러스 유형으로 알려짐.

미국·유럽 확진자의 70%가량은 이 G형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짐.

 

셀트리온은 이번 평가시험 결과 등을 바탕으로 오는 16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인체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을 마친 뒤 내년 상반기에는 500만 명분의 치료제를 양산하는 게 목표.

 

윤석열 총장, 추 장관 수사지휘 사실상 '수용'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를 사실상 수용.

 

대검찰청은 9일 "채널A사건을 서울중앙지검이 자체적으로 수사하게 됐다"고 밝힘.

 

대검은 "수사지휘권 박탈은 형성적 처분으로서 쟁송절차에 의해 취소되지 않는 한 지휘권 상실이라는 상태가 발생한다"고 설명하며 위와 같이 말함.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언유착' 사건을 지휘할 수 없는 상태라는 의미.


대검은 이런 사실을 서울중앙지검에도 통보했다고 덧붙임.


그러면서 "장관의 지휘권 발동 이후 법무부로부터 서울고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독립 수사본부 설치 제안을 받아 이를 전폭 수용했고 어제 법무부로부터 공개 건의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힘.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등 연구지원 과제 12개 선정

 

삼성전자가 9일 2020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 12개를 선정해 발표.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일환으로 2014년부터 국가적으로 연구가 필요한 미래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정테마 과제를 선정·지원.

 

올해에는 △혁신적인(Disruptive) 반도체 구조 및 구현 기술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양자컴퓨팅 실용화를 위한 원천 기술 등 6개 분야에서 총 12개 연구과제가 선정됐고, 123억 50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

 

'혁신적인 반도체 구조 및 구현 기술' 분야에서는 △전자를 이용한 새로운 식각 기술(한양대 정진욱 교수), △반도체 소자를 수직으로 쌓아 밀도를 높이는 기술(인하대 최리노 교수) 등 반도체 미세화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과제 3개가 선정.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분야에서는 △알츠하이머 세포치료제 전용 평가 모델 개발(연세대 조승우 교수), △특정 전자기파에 반응하는 유전자 스위치 연구(동국대 김종필 교수) 등 4개 과제가 선정.

 

이들 과제는 실질적인 치료 효능 평가 모델 제시, 장기이식 거부 반응 해결 등 세포치료제 분야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삼성전자는 밝힘.

 

통신망에 지진 감지까지...SKT 기지국의 '변신'

 

전국에 있는 SK텔레콤 기지국이 통신망 뿐 아니라 '지진관측소' 역할. 

 

SK텔레콤은 기상청·경북대학교와 손잡고 한반도의 지진 탐지 및 경보체계와 연계할 수 있는 ‘지진관측 네트워크’를 시범 구축한다고 9일 밝힘.

 

SK텔레콤은 전국에 분포한 기지국, 대리점 등 3000여곳에 지진감지센서를 설치하고 이를 기상청의 지진관측시스템과 연동해 지진에 대응할 수 있는 ‘지진관측 네트워크’를 국내 처음으로 만든다. SK텔레콤은 연내 파출소, 초등학교 등 8000여 곳으로 확대할 방침.

 

현재 기상청은 전국 338개 지진관측소의 지진관측자료를 활용하여 지진 관측 후 7~25초 내에 지진조기경보를 발령.

 

이번에 SK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지진관측자료가 보강된다면, 더욱 정확한 진도정보 생산과 지진조기경보 시간 단축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상청은 설명.

 

"부동산정책 실패 주범"...安, "김현미 해임 촉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9일 "정책실패의 주범은 당연히 교체해야 한다"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해임을 촉구.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2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 4번 타자라도 대타를 내는 것이 기본"이라며 위와 같이 말함.


그는 "이 정권은 집값을 잡겠다며 듣기엔 그럴싸한 핀셋 규제를 내세웠지만, 결과는 흰머리는 못 뽑고 엄한 까만 머리만 잔뜩 뽑고 말았다"고 비판. 


또한 청와대의 다주택 고위공직자와 여당 다주택 의원들의 책임도 좌시해서는 안된다고 주장.

 

이어 대안으로 '투기성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 '무주택자 또는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비율 현실화' 등을 정책 당국에 제안.

 

김부겸, "당대표 되면 대선 불출마"...당 대표 출마 공식 선언

 

김부겸 전 의원이 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며 당 대표 출마선언.

 

이날 오전 현충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에 다녀온 김 전 의원은 이후 여의도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로 이동해 당직자 인사와 출마선언식을 가짐.

 

더불어 "국민께서 허락하신 176석에 결코 안주하지 않겠습니다"라며 "국민의 더 나은 삶, 더 안전한 삶, 더 고른 기회를 책임지는 '책임국가'의 비전을, '책임정당' 민주당이 실현하겠습니다"고 덧붙임.

 

코로나19 신규확진 50명...방역당국,"광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도 확산지속"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자 수가 9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명을 기록.

 

수도권과 광주, 대전 등 곳곳으로 퍼지면서 지역감염이 꼬리를 물면서 계속 확산하는데다 해외유입도 지속적 증가세를 보여 추가 확산의 우려가 큼.

 

특히 광주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음에도 확산세가 좀체 잡히지 않아 해당 지자체는 물론 방역당국에도 비상.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명, 해외유입이 22명.

 

지역발생 28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광주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4명, 경기 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7명이고 그 외에 대전에서 6명이 나옴.

 

방역당국은 이중 광주의 확산세를 예의주시.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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