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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 】
◆ 뛰는 임대차3법에 나는 전셋값…전셋값 ‘급등’
정부의 실거주 요건 강화와 함께 임대차 3법 국회통과를 앞두고 서울을 중심으로 임차인을 내보내고 직접 들어와 살겠다는 집주인이 늘어나거나 법 시행 후 계약갱신청구권을 이용해 지금 전셋집에 눌러앉으려는 세입자가 늘면서 전세 물건 품귀현상이 발생.
28일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정보에 따르면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84.9㎡(이하 전용면적)는 지난 21일 보증금 7억9천만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 5월 16일 보증금 6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두 달 사이 1억9천만원이 뛴 것.
성동구 금호동2가 래미안하이리버 114.3㎡는 14일 보증금 9억원에 전세 계약서를 써 불과 2주일 전인 3일 7억4천만원에 거래된 이후 1억6천만원이 오름.
마포구 용강동 래미안마포리버웰 84.9㎡의 경우도 21일 보증금 8억9천만원에 전세 계약이 돼 7일 8억원에 거래된 지 2주일 만에 9천만원이 오름.
인근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따르면 현재 이 아파트 같은 면적의 전셋값은 10억원 안팎으로 치솟은 상태.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집주인들이 법 시행 전에 전세 보증금을 미리 올려 받거나 전세를 월세나 반전세로 돌리면서 전셋값도 폭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한국감정원은 "임대차 3법 추진과 매매시장 불안 등에 따른 영향으로 서울은 주거, 교육, 교통환경이 양호한 지역과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
◆ 정부, 국유재산 사용부담 완화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중소기업활동제약이 증가하는 가운데 8월부터 국유재산에 세 들어 사는 중소기업의 임대료가 40% 인하되고 납부 기한도 최장 6개월까지 유예.
정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국유재산 사용부담 완화 내용을 담은 국유재산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
개정안은 기획재정부 장관 고시를 통해 천재지변, 코로나19 등 재난, 경기침체 등이 발생할 경우 국유재산 입주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중소기업 사용료 인하, 납부 유예, 연체료 경감 등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음.
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국유재산 사용료가 재산가액 5%에서 3%로 40% 인하된다. 이전에는 소상공인 사용료만 재산가액 3%에서 1%로 인하했지만 중소기업까지 혜택이 확대.
◆ '국립대 29곳+시립대'...유은혜 "30개 대학 등록금 돌려주기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국립대학교 29곳, 서울시립대학교까지 30개 대학이 등록금 문제를 학생들과 협의 후 환불하겠다고 결정했다"고 밝힘.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1학기 등록금 반환을 결정한 대학의) 정확한 숫자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이같이 말함.
이어 "일부 사립대에서도 학교 학생들과 협의해서 10만∼20만원, 혹은 1학기 등록금의 10%를 특별장학금 형태로 돌려주고 있다"며 "(등록금 반환 결정 대학) 숫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학기 대면 수업·실습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자 학생들은 각 대학에 등록금을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
유 부총리는 일부 대학이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대신 기존에 있던 성적 장학금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학생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대학이 학생들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그런 방식을 채택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함.
◆ "인사불이익 준다"...이재명, 다주택 간부들 "실거주 빼고 다 팔아라"
경기도가 간부급 도청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에게 실거주용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소유 주택을 연말까지 모두 팔지 않으면 인사 불이익을 주기로 결정했는데, 지자체 차원의 고위 공직자에 대한 다주택 처분 조치는 경기도가 최초로, 2급 이상 공직자에게 권고한 정부안보다 강력하다는 평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에서는 부동산 투기로 돈 버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런 내용이 포함된 '경기도 종합 부동산 대책'을 발표.
대책의 주요 내용은 ▲ 공직자의 다주택 보유 제한(부동산 정책 신뢰 회복) ▲ 비거주용 주택의 징벌적 과세와 장기공공주택 확충(공급 확대 및 투기수요 축소) ▲ 기본소득형 토지세 도입(부동산 불로소득 환수·환급) 등.
이는 기존 '이재명표 3대 부동산 정책'을 최근 상황에 맞춰 구체화한 것.
우선 이 지사는 4급 이상 도 소속 공무원(시군 부단체장 포함)과 산하 공공기관의 본부장급 이상 상근 임직원에게 올해 연말까지 거주용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모두 처분하라고 강력히 권고.
부득이한 사유로 다주택을 보유하더라도 사유 발생일로부터 6개월 내 해소해야 하며, 주택정책에 직접 관여하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처장급 간부까지 적용 대상에 포함.
◆ "정보 불균형 해소"...삼성전자, 시청각 장애인용 TV 공급 개시
삼성전자가 지난 5월 방송통신위원회의 ‘2020년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사업’ 공급자로 선정돼,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힘.
이 사업 계획에 따라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소득 수준과 장애 정도 등을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하고 삼성전자가 시청각 장애인용 TV 1만 5,000대를 올해 말까지 공급.
이번에 선정된 TV는 40형 풀 HD 스마트 TV로, 기존 대비 더욱 향상된 접근성 기능들을 대거 탑재.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 유현서 평생교육팀장은 실제 제품을 사용해보고 “라디오로 접하는 콘텐츠와 TV를 통해 접하는 콘텐츠는 확연히 다르다” 며 “접근성 기능이 강화된 삼성 TV를 통해 보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고 말함.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상품전략팀에 장애인들을 위한 접근성 기능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인력을 두고 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
◆ '질풍가도'...금값 "온스당 2천달러까지 간다"
최근 온스당 1천900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2천달러 선까지는 오르겠지만 그 이후에는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
JP모건체이스는 27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온스당 2천달러 선까지 오르겠지만 펀더멘탈을 반영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2천달러 선에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봄.
특히 4분기 금값이 온스당 평균 1천880달러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
앞서 골드만삭스도 기대인플레이션을 향후 금값 움직임의 변수로 지적하면서 온스당 2천달러 수준이 정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음,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일시적인 금값 하락은 있을 수 있지만 가격이 하락하면 곧바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면서 온스당 2천296달러까지 금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고 폭스 비즈니스는 전함.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8%(33.50달러) 급등한 1,931달러에 장을 마감.
지난 24일 온스당 1,897.50달러로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9년 만에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종전 기록을 갈아치움.
◆ "지분 4200억원"...현대건설, 홍콩 대형병원 공사 수주
현대건설이 총 1조 4000억원 규모의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병원 공사를 홍콩 기업과 공동 수주.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홍콩 병원관리국으로부터 유나이티드 크리스천병원 공사의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8일 밝힘.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홍콩 카오룽반도 쿤퉁 지역 3만2천㎡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의 외래동과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의 일반병동 및 부속건물을 신축하는 공사로, 병원 연면적은 총 22만1천880㎡ 규모.
공사금액은 약 11억7천만달러(약 1조40000억원)이며 내달 착공해 46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할 예정.
현대건설은 홍콩 건설사 빌드킹과 이번 공사를 공동 수주했으며 현대건설의 지분은 30%인 약 3억5000만달러(약 4200억원).
◆ 동화약품, 척추 임플란트 제조업체 ‘메디쎄이’ 인수
동화약품은 척추 임플란트 제조업체 메디쎄이를 인수하고 헬스케어 사업 본격 진출한다고 28일 밝힘.
메디쎄이는 지난 2003년 10월 설립된 의료기기 업체로 국내 척추 임플란트 시장 1위 기업이다. 세계적으로 대형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
매출의 80% 이상을 흉요추(Thoracolumbar, 등뼈와 허리뼈)용 척추 임플란트가 차지하고 있으며, 척추경 나사못 등 총 15건의 특허권을 비롯해 척추임플란트 등 13건의 상표권을 가지고 있음.
동화약품은 메디쎄이 인수를 통해 의료기기 사업 영역에 진출한다. 이번 인수는 최근 AI 헬스케어 솔류션 기업 ‘뷰노’에 대한 지분 투자와 함께 전통 제약산업 외 신규 헬스케어 사업영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
동화약품 박기환 대표는 “메디쎄이는 척추 의료기기 국산화에 전념해 온 우리나라 토종기업으로, 제약보국의 이념을 실천해 온 민족기업 동화약품이 인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함.
◆ "지역발생은 줄었는데"...신규확진 28명 중 '해외유입 23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28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20명대를 나타냄.
전날보다 해외유입이 다소 늘어나긴 했지만 지역발생이 줄어들면서 30명 아래를 유지했으나, 기존의 수도권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데다 부산에서는 러시아 선원발(發) 감염이 지역사회로 이미 'n차 전파'된 상황이라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음.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명 늘어 누적 1만4천203명이라고 밝힘.
전날(25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명대 기록.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45명→63명→59명→41명 등 40∼60명대를 기록하다가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귀국한 우리 근로자와 러시아 선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25일 113명까지 치솟은 뒤 26일 58명을 거쳐 전날 20명대로 떨어짐.
신규 확진자 2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23명으로, 지역발생 5명보다 5배 가까이 많음.
해외유입 확진자는 25∼26일 이틀간 86명, 46명까지 급증했다가 전날 10명대(16명)로 내려왔지만 이날 또 20명대로 증가했다. 지난달 26일 이후 33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
◆ "정보 불균형 해소"...삼성전자, 시청각 장애인용 TV 공급 개시
삼성전자가 지난 5월 방송통신위원회의 ‘2020년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사업’ 공급자로 선정돼,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힘.
이 사업 계획에 따라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소득 수준과 장애 정도 등을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하고 삼성전자가 시청각 장애인용 TV 1만 5,000대를 올해 말까지 공급.
이번에 선정된 TV는 40형 풀 HD 스마트 TV로, 기존 대비 더욱 향상된 접근성 기능들을 대거 탑재.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 유현서 평생교육팀장은 실제 제품을 사용해보고 “라디오로 접하는 콘텐츠와 TV를 통해 접하는 콘텐츠는 확연히 다르다” 며 “접근성 기능이 강화된 삼성 TV를 통해 보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고 말함.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상품전략팀에 장애인들을 위한 접근성 기능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인력을 두고 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