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0834/art_15977390413848_2f9fc2.jpg)
【 청년일보 】
◆ '5일간 1천명↑'...코로나19 신규 246명 중 "지역발생 235명"
전국 각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퍼지면서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200명대 중반으로 급상승했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5일간 집계된 확진자는 1천명에 다다르며 신규 확진자도 12개 시도에서 나와 전국 확산 우려가 커짐.
특히 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이 어린이집, 콜센터 등에 이어 병원과 경기도 군부대로까지 전파됐고, 이와 별개로 서울 시내 경찰서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방위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대해 각종 이행 조치를 권고가 아닌 강제화하는 '온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검토에 들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6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만5천76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4일부터 계속 세 자릿수(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를 기록하면서 닷새간 확진자만 총 99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246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5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 '외출 최소화'...정부 "2주간 집에 머무르라" 특명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자 '외출 최소, 자택 대기'라는 칼을 빼들었다.
이번 주가 코로나19 방역의 성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총력전을 예고한 것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주는 수도권에서의 집단감염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진행되느냐를 결정 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그간의 경험으로 방역과 의료체계의 대응 역량은 높아졌지만, 이번 집단감염의 거센 확산세를 빠른 시일 안에 잡을 수 있을지 쉽게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냄.
그는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규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정부는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추가적인 감염확산을 막고, 국민의 삶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함.
김 1총괄조정관은 "지금은 반나절 빠른 조치가 1주일 뒤에 확진자가 배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시점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엄중하게 현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합리적인 수준에서 방역 조치를 함으로써 국민 일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을 강구하고 있지만, 방역 조치 강화가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
방역수위를 현 거리두기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김 1총괄조정관은 "2주 평균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서는 것이 우선 조건이고 동시에 2번 이상 일주일 내 확진자 수가 배가 되는 것이 (격상의) 요건"이라면서 "지역별로도 이런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적용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함.
◆ 문대통령 "학교 노후건물 2천800동 최첨단으로 변신" 선언
정부가 2025년까지 오래되고 낡은 학교 건물 2천800여개 동을 첨단학교로 전면 개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그린 스마트스쿨' 현장을 방문해 일선 학교의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전환 상황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
'그린 스마트스쿨'은 전국 노후 학교를 디지털과 친환경 기반 첨단학교로 전환하는 계획으로,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 구상인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
정부는 2025년까지 국비 5.5조원, 지방비 13조원 등 18.5조원을 투입해 전국 노후학교 건물 2천835개 동의 시설을 개선할 계획.
지난 6월 AI(인공지능) 전문기업과 지난달 전북 부안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방문한 데 이은 문 대통령의 세 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 행보로, 구체적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
이번 사업은 ▲ 미래형 학습이 가능한 디지털 스마트교실 ▲ 저탄소 제로에너지를 지향하는 그린학교 ▲ 학생 중심의 사용자 참여 설계 ▲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생활SOC(사회기반시설) 복합화 등을 주요 원칙.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는 학교별·학급별로 첨단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고 태양광 발전 등을 활용해 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
학교를 규격화된 공간이 아니라 학습과 놀이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학교가 지역사회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층이 교류하는 공간도 조성한다는 방침.
◆ 이동이동통신 3사가 최근 다시 심화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재택근무에 돌입.
가장 먼저 결정한 것은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환 등에 따라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지난 17일 공지.
SK텔레콤은 재택근무 기간 '미더스'와 '팀즈' 등 디지털 워크 툴을 활용해 모든 회의와 업무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선제적 재택근무를 통해 대면 활동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상황 극복에 동참하겠다는 것이 SK텔레콤 측의 입장.
SK텔레콤 관계자는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시행한 K-언택트 및 디지털 워크 경험을 기반으로 완벽한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함.
KT도 18일부터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오는 23일까지 서울과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과 부산 지역에서 필수 근무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그 외 지역에서는 임산부와 건강취약자, 육아직원이 재택근무 대상.
KT 관계자는 "임직원 건강을 최우선하고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대고객 서비스에 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함.
LG유플러스 역시 18일부터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 구성원은 오는 28일까지 각 조직의 인원을 절반으로 나눠 돌아가면서 재택근무를 한다. 대상은 서울·경기·인천·부산 지역.
통신 3사, 코로나19 재확산에 일제히 재택근무 돌입.
◆ 서울시, "동북권 8개구 오존주의보"...도봉·노원·강북 등 발령
서울시는 18일 오후 3시 기준 동북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자치구는 도봉·노원·강북·성북·동대문·중랑·성동·광진 등 8개 구.
이날 오후 3시 기준 광진구에서 측정된 오존 농도는 1시간 평균 0.128ppm을 기록.
서울시는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를 낸다.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 경보를 발령.
서울시는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서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권고.
"특히 호흡기 환자와 노약자·어린이는 외출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권고".
◆ 삼성 OLED '최고 등급' 평가… "세계 최고 수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글로벌 화질평가 업체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으며 기술력을 입증.
미국 화질평가 전문 업체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디스플레이를 최고 등급 '엑설런트 A+'를 부여.
이번 평가에 대해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디스플레이의 밝기와 블루라이트 비중이 전작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
디스플레이메이트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디스플레이의 최고 밝기는 1609cd/㎡로 전작 '갤럭시 노트10+(1308cd/㎡)'보다 23% 밝다. 'cd/㎡'는 1㎡에 촛불 1개를 켜 놓은 밝기를 의미한다. 블루라이트 비중은 갤럭시 노트10+ 대비 13% 낮아 이용자의 피로감을 덜어줌.
이 밖에 ▲색재현성 ▲색정확도 ▲반사율 ▲소비전력 등 주요 항목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삼성이 OLED 디스플레이를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라고 평가.
◆ 최태원 SK 회장 "이천포럼 발판 삼아 스스로 성장하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개막하는 이천포럼을 변화의 발판으로 삼아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자고 주문.
최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인 톡톡에 올린 글에서 "제가 이천포럼 시작에 앞서 젊은 구성원들과 재미난 장면을 만들고 라면도 끓이고 했던 이유는 이천포럼이야 말로 우리의 미래이고 변화의 방향성을 가리키는 북극성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변화 자체가 일상인 시간에 우리는 이천포럼을 우리의 미래를 맛보는 참고서로 삼아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
이어 "무엇보다 우리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은 이번 이천포럼에서 각자의 전문성과 스스로의 시각으로 탐색하고 연구해 앞으로 나아갈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기업은 이천포럼과 같은 시스템을 갖추고 지원해 인재가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성장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임
최 회장은 "우리는 그동안 이해관계자의 개념을 확대하고 구성원, 주주, 고객이 함께 도약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왔다"면서 "남들보다 먼저 고민하고 변화를 모색해왔지만 아직도 갈 길이 먼 만큼 오늘 시작되는 이천포럼이 우리가 함께 나아갈 먼 길의 소중한 이정표로 삼자"고 말함.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그동안 일상의 업무 때문에 포럼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오늘부터 사흘간은 이천포럼을 모든 일의 우선순위로 생각해 달라"고 당부.
◆ 류현진, 6이닝 1실점 쾌투..."시즌 2승 성공"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성공하며 시즌 2승을 기록.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안타 4개로 1점을 내줬지만 볼넷 없이 삼진 3개를 잡아내며 호투.
타선도 득점 지원을 해줘 류현진은 5-1로 앞선 7회말 승리 요건을 충족하고 불펜 라파엘 돌리스로 교체.
류현진의 평균자책점(ERA)은 4.05에서 3.46으로 내려가 시즌 첫 3점대에 진입.
토론토는 6회초 2사 1, 2루에서 그리칙의 적시타로 1점 추가.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그리칙은 이 경기에서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활약.
9회초에는 비지오가 좌중월 쐐기 2점 홈런.
토론토는 9회말 1점 내줬으나 결국 7-2로 승리.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