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CEO 화상회의 관련 이미지.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0937/art_1599468607602_37fa72.jpg)
【 청년일보 】
◆ "한국판 뉴딜 선점 중요"...신한금융, 그룹 CEO 화상회의
신한금융그룹은 7일 오전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 N.E.O Project 실행력 강화를 위한 그룹 CEO 화상회의를 개최.
이날 회의에서 조용병 회장은 지난 목요일 청와대에서 개최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공유하고, 신한 N.E.O Project의 실행력 강화 방안에 대해 그룹 CEO들과 함께 의견을 교환.
이날 회의에서 조용병 회장은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그린, 바이오 등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는 범 국가적 사업이자 새롭게 열리는 시장.
이를 선점하는 것이 신한에게 더 큰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며, “금융의 뉴딜인 ‘신한 N.E.O Project’의 빠른 의사결정과 신속한 추진을 위해 모든 그룹사가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금융권 최초로 Post 코로나 시대 국가 경제 新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N.E.O Project를 발표.
한국판 뉴딜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금융의 뉴딜정책인 신한 N.E.O Project는 新 성장산업 금융지원, 新 디지털금융 선도, 新 성장생태계 조성의 3대 핵심방향으로 추진.
신한금융은 뉴딜금융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4년간 약 26조원의 자금(혁신 대출 16조, 혁신투자 1조, 녹색금융 9조-대출 5조, 투자 4조)을 투입하기로 함.
또한 민간자금을 펀드형태로 만들어 新성장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간접 공급 방식 및 직접 스타트업 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는 방식도 병행.
◆ 100대 기업 2분기 해외매출 작년보다 20%↓…코로나 팬데믹 영향
국내 100대 기업의 올해 2분기 해외 매출 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이 큰데, 특히 자동차 업종 매출이 두드러지게 감소.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작년 기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100대 기업의 해외 매출액은 146조3000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9.8% 감소.
올해 1분기에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영향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비교적 한정돼 해외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0.65% 증가한 170조4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지만, 2분기에는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사상 최악의 글로벌 경기 후퇴 영향의 직격탄을 맞은 것.
◆ 삼성전자, 美 버라이즌에 8조원 5G 장비 공급…"통신장비 최대 규모"
삼성전자가 세계1위 통신업체와 최대 규모 수출 계약.
삼성전자는 7일 미국 1위 통신사업자이자 이동통신 매출 기준 세계 1위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 7조9천억원(미화 66억4천만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 계약은 한국 통신장비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수출 계약.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버라이즌에 5G 이동통신 장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5년간 공급하고 설치, 유지보수를 하게 됨.
이번 계약은 삼성전자가 미국 5G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는 의미.
세계 최대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이자 세계 기지국 투자의 20∼25%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 진출 20여 년 만에 핵심 장비 공급자로 인정받게 된 것.
미국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도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아짐.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통신사들과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한 데 이어 미국에서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에 5G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일본에서는 KDDI와 장비 계약을 맺은 바 있음.
이번 수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생긴 수출 공백을 메우면서 많은 중소 협력사들의 매출 확대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
삼성전자는 국내 중소 장비부품회사 86개사와 협력해 네트워크 제품을 제조하고 있고, 5G 장비는 국내 부품비중이 40∼60%에 달함.
◆ SK이노베이션, 헝가리에 전기차 배터리 3공장 건설 추진
SK이노베이션이 하반기 유럽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성 가운데서도 유럽 전기차 배터리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행보로 풀이.
7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헝가리 배터리 3공장 건설을 위한 공사 협력업체 입찰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짐.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코마롬에 연산 7.5GWh 규모의 배터리 1공장을 지난해 말 완공해 가동 중이고, 2공장 증설 작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함.
3공장이 완공돼 가동에 들어가면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은 20GWh를 뛰어넘을 전망.
◆ 문대통령 "전체지급 재정상 불가, 한계계층 먼저 살려야"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충격 극복을 위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방식과 관련 발언.
"지급 방식에 얼마든지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는데, 한계상황으로 몰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 등 어려운 업종과 계층을 우선 돕고 살리는 것이 지금 가장 시급하고 절박한 일"이라며 "피해 맞춤형 재난지원은 한정된 재원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함.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가 2차 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하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등 여권 일부에서 반발이 나오자 문 대통령이 직접 논란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
문 대통령은 "국민 모두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의견도 일리가 있지만, 현실적으로 재정상 어려움이 크다"고 강조.
문 대통령은 "4차 추경 재원을 국채로 발행해 충당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며 "아직 코로나 위기 상황을 건너는 중이며, 끝이 언제일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에 경제 피해가 집중되면서 정부는 4차 추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가능하면 추석 이전에 지원금이 가능한 한 최대한 지급될 수 있도록 추경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힘.
아울러 "야당도 추경의 필요성 및 맞춤형 지원방식에 의견을 같이했다. 정부의 추경안을 사전에 야당에도 설명할 테니 국회에서 빠르게 처리해달라"고 당부.
◆ “秋아들, 육군본부 규정위반”...유상범, 황제휴가 특혜 의혹 밝혀야
이른바‘황제휴가’특혜 의혹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의 2017년 당시 두 번째 청원 휴가도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나옴.
검사 출신의 국민의힘 소속 유상범 의원(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이 공개한 육군본부의 내부 규정인 환자관리 및 처리규정(전·평시용)’에 따르면 추 장관의 아들 서모 씨가 2017년 6월 15일부터 23일까지 사용한 2차 청원 휴가도 규정 위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밝혀짐.
유상범 의원이 입수한 육군의 환자관리 및 처리규정(전·평시용) 제19조 제3항은 “10일을 초과해 추가로 청원휴가를 요구할 경우에는 군병원으로 입원을 의뢰하되 △ 질병이나 부상의 진단, 처치 및 수술에 있어 최소한의 기간이 10일을 초과한 자 △ 청원휴가일 이내 군병원 이송이 불가능한 중환자 △이송으로 인해 병세 악화 우려가 있는 자의 경우 군병원에서 승인된 군병원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명시.
하지만 2017년 6월 7일부터 3일간 무릎 수술로 인한 입원과 수술, 퇴원까지 마친 서모 씨는 추가 청원 휴가 요건 중 어느 하나에도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 유 의원의 주장.
유 의원은 “수술 및 처치 기간이 10일을 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군병원의 이송이 불가능한 중환자나 이송으로 인해 병세 악화 우려가 있는 환자는 더더욱 아니다”고 강조.
유 의원에 따르면 실제로 서모 씨는 수술 이후 실밥을 뽑기 위해 6월 21일 하루만 민간병원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짐.
◆ 5일째 100명대...코로나19 신규확진 119명·지역발생 108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된 환자가 지난 3일 이후 닷새째 100명대를 나타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300명대, 200명대, 100명대 등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물류센터, 콜센터 등 감염에 취약한 시설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상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9명 늘어 누적 2만1천296명이라고 밝힘.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67명)보다 48명이나 줄었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4일(103명) 이후 24일 만에 가장 낮은 수치.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1명을 제외한 108명이 지역에서 발생.
지역별로는 서울 47명, 경기 30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78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145명) 이후 연일 세 자릿수를 이어갔지만 이날 두 자릿수로 떨어짐.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9명, 광주 7명, 대전 5명, 울산·충남 각 3명, 경남 2명, 대구 1명 등.
◆ 의대생 국시거부...한정애 "미접수 의대생 구제방법 없다"
정부는 지난 4일 오후로 예정돼 있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재접수 기한을 지난 6일 밤 12시까지로 연장했다. 정부와 의료계의 합의에 따라 ‘전국의사 총파업’이 중단됐지만 의대생들의 국시 거부 등 투쟁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고.
지난 6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회장 조승현, 이하 의대협) 의료정책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는 전국 40개 의대 응시자대표회 의결에 따라 ‘의사 국가시험 거부 유지의 안’을 만장일치로 가결.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젊은 의사들과 의대생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정부와 합의했다는 게 주된 이유.
의대협은 이날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와 연대해 의료 현안 대응을 위해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
의대협 비대위는 “의협과 당정의 졸속 합의 이후에 이어진 복지부와 여당의 표리부동한 정치 행보에 많은 의대생이 분노하고 있다”라며 “의대협은 회원들 의견에 따라 단체행동을 유지한다”라는 입장을 밝혔고 의대협 조승현 회장은 “대전협 비대위와 연대를 굳건히 유지하면서 조만간 내부 협의를 거쳐 젊은 의사들의 요구안을 빠른 시일 내에 밝힐 것”이라며 “의대교수들도 단체행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
문제는 보건복지부가 ‘의사국시 실기시험’ 재접수 기한을 지난 6일 밤 12시까지로 못 박았다는 점. 즉 어제(6일) 재접수 신청을 하지 않았을 경우 올해 실기시험 응시는 불가능.
◆ '정전·침수·통제·결항' 태풍왕 '하이선'에 "아수라장 한반도"
당초 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동해안에 인접해 북상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제주·부산 등 전국 곳곳이 생채기.
하늘길과 뱃길은 전면 통제되고 관련 신고도 폭주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음.
7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운항 계획이 잡혔던 241편의 항공편이 결항.
전날도 태풍의 영향으로 오후 늦게부터 항공편 운항이 취소돼 17편의 항공기가 결항했으며, 우수영·목포·녹동·완도·부산·가파도(마라도) 등을 잇는 제주 기점 9개 항로 15척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
태풍 북상에 따라 한라산 등산도 전면 통제.
태풍이 지나면서 피해도 조금씩 발생했는데, 도 소방안전본부는 태풍 내습에 따라 총 10건의 안전 조치.
서귀포시 대정읍에서는 498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겨 응급 복구가 진행.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의 뿌린 폭우로 이날 아침 출근 시간대 제주시 한북로 제주대사거리∼아라요양병원 구간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제.
부산에서는 태풍에 따른 소방 출동이 총 143건으로 집계됐는데, 동래구 온천동 한 육교 엘리베이터는 정전으로 멈추면서 내부에 갇힌 57세 남성이 구조.
태풍이 부산에 가장 근접한 오전 8∼9시께 출근 시간과 겹치면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으며, 곳곳이 통제 구간인 데다가 차들이 한꺼번에 몰려나와 일부 도로는 아예 주차장으로 변함.
부산시는 7개 구·군 103가구의 171명을 지인 집이나 모텔 등으로 사전에 대피시켰고, 도심 하천인 동천과 대연천도 물이 차오르면서 주민들에게 차량 이동과 대피를 권고.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