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주유소, 전기차 충전소로 변신’…현대차,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 개소

국내 최고 수준 350kw급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 총 8기 설치
24시간 운영‧타사 전기차 충전 가능…올해 120기 이상 초고속 충전기 설치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 충전소인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구축하고 지난 2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충전소는 국내 최고 수준인 350kw(킬로와트)급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춰 눈길을 끈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 충전소에는 현대차가 개발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 차저’ 총 8기가 설치됐다.

 

하이차저는 출력량 기준 350㎾급 고출력·고효율 충전 기술이 적용됐다.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를 충전할 경우 18분 이내 10%에서 80% 충전이 가능하다.

 

하이차저는 연결선에 부분 자동화 방식이 적용돼 고객이 연결선의 무게를 거의 느끼지 않고 손쉽게 충전구를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듀얼 타입 충전구로 전기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도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비롯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전기차 전용 모델에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800V급 충전시스템을 탑재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대차 고객은 하이차저 애플리케이션(앱) 가입 후 차량 인증을 완료하면 ▲충전 예약 및 결제 ▲충전 대기 중 전자책(e-Book) 및 차량 청소용품 무상 이용 ▲충전 요금 23%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현대차는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타사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도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개방하고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승은 사전 예약제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며, 전화나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객분들이 충전에 대한 걱정 없이 전기차를 쉽고 편리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앞장서는 한편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 12곳과 전국 주요 도심 8곳에 총 120기의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