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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한은, 기준금리 0.5% 동결…한국 출산율 2년 연속 전세계 꼴찌 속 초고령화 '급진전' 外

 

【 청년일보 】 정부가 8월부터 한 제약사를 통해 해외백신을 국내에서 위탁생산 할 것이라고 15일 발표했으나 구체적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시장혼란을 야기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5일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이 15일 도쿄올림픽의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 정부 "8월부터 해외백신 국내서 위탁생산"...시장 혼란 야기

 

정부에서 국내 한 제약사가 오는 8월 다국적제약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 할 것이라고 발표. 구체적 사항을 함구해 시장 혼란을 부추겼다는 비판.

 

백영하 범정부 백신도입TF 백신도입총괄팀장은 15일 백브리핑에서 "국내 한 제약사가 해외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서 위탁생산하는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라고 밝혀.

 

정부가 국내 제약사의 이름과 백신 정보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은 채 발표하면서 GC녹십자와 SK바이오사이언스, 에스티팜 등이 후보로 거론, 일부 회사의 주가가 요동치는 등 주식시장 혼란을 부추겼다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

 

◆ 바이든 "9월 11일까지 아프간서 미군 철수" 선언

 

바이든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다음 달 1일부터 9월 11일까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미군을 완전히 철수하겠다고 14일 밝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도 아프간 주둔 연합군을 철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001년 알카에다의 9·11 테러로 촉발돼 '끝없는 전쟁'으로 불렸던 아프간 전쟁이 20년 만에 사실상 종식을 앞두고 있는 것.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아프간 미군을 지휘하는 네 번째 미국 대통령으로, 이 책임을 다섯 번째 대통령에게 넘기지 않겠다"면서 "미국의 가장 긴 전쟁을 끝내야 할 때이며, 이제 미군이 집으로 돌아와야 할 시간"이라고 언급.

 

다만 미군이 철수하는 동안 탈레반이 공격을 감행하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을 밝히며, 철군 이후 아프간 정부에 대한 외교적·인도적 임무는 계속될 것이라 덧붙여.

 

◆ 한은, 기준금리 0.5%로 동결…"완화기조 유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15일 결정.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국내경제 회복세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코로나19 전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고 수요 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

 

국내경제의 회복 속도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높고, 정책기조 전환을 고려하기에 이르다고 판단한 것.

 

한편 이 수치는 작년 7월 이래로 동결된 것.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지난해 3월 16일 1.25%→0.75%로 크게 내린 후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한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 日 자민당 간사장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 언급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이 올해 7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의 취소 가능성을 언급.

 

교도통신에 따르면 니카이 간사장은 15일 일본의 민영 TBS CS방송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더욱 확산될 경우의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해 "도저히 무리라고 한다면 그만두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고.

 

집권당의 실세이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 출범의 1등 공신인 니카이 간사장이 100일도 남지 않은 올림픽의 취소 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파장이 예상돼.

 

한편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행정개혁담당상은 무관중 올림픽 개최 가능성을 언급. 이와 관련해 아사히신문은 5월 이후에 관중 상한선을 최종 판단할 예정이라고 15일 보도.

 

◆ 한국 출산율 2년 연속 전세계 꼴찌…노인 비율은 증가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2년 연속 1.1명으로 198개국 중 꼴찌를 기록.

 

유엔인구기금(UNFPA)이 14일(현지시간) 발간한 2021년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 '내 몸은 나의 것'(My Body Is My Own)에서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지난해에 이어 1.1명을 기록, 2년 동안 최하위. 세계 평균인 2.4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전체 인구에서 0∼14세가 차지하는 비율도 한국이 12.3%로 일본과 함께 공동 최하위를 기록. 세계 평균인 25.3%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

 

한편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6.6%로 지난해 15.8%에서 0.8%포인트 증가. 세계 평균 9.6%를 훌쩍 넘는 기록.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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