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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성동구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흔들'..."1인당 증거금 729억원" LG엔솔 청약 큰손 6명 外

 

【 청년일보 】서울 성동구에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에서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아울러 앞으로 코로나19 사망자도 유족이 먼저 장례를 치른 후 화장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이 변경된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서 한 사람이 투입한 증거금이 최대 729억원에 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성동구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흔들'...국토부, 진동 신고에 긴급점검

 

2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소방당국에 전날 오후 4시 29분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디타워(D Tower) 건물이 위아래로 흔들거리고 진동을 두 번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

 

소방이 출동해 건물 지하에 위치한 방재센터의 지진 감지 장치를 확인했으나 진동 감지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져.

하지만 주상복합 업무동에 입주한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온라인에 "오늘 3번이나 진동을 느꼈다", "모니터가 흔들렸다" 등의 글을 올리며 불안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져.

시공사인 DL이앤씨는 전날 소방당국과 함께 건물 점검을 진행한 데 이어 이날도 별도로 내·외부 전문가들을 파견해 계측을 진행. 국토교통부도 산하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을 통해 안전 위험 요소가 없는지 점검. 진동 발생은 건물의 안전성과 무관하다는 결론을 내려.

 

◆코로나 안타까운 장례..."선장례 후화장 가능"

 

코로나19 사망자 대다수가 고령자지만 그간 엄격한 방역지침에 따라 생전 병원 내 면회는 물론 가까이서 가족들이 임종을 지키는 것도 어려워.

 

더욱이 사망한 이후에는 '선(先) 화장'을 원칙으로 한 장례 지침에 따라 유족에게 고인의 마지막 얼굴도 보여주지 못하고 시신을 화장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이어.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다른 사망자들과 같이 먼저 장례를 치른 뒤 화장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시신에 대한 장사방법 및 절차 고시'를 개정, 26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앞서 당국은 '선(先) 화장, 후(後) 장례' 지침이 코로나19 관련 정보가 부족했던 유행 초반에 설정된 것인 만큼, 그 이후 축적된 근거를 토대로 '장례 후 화장'이 가능하도록 개정하겠다고 공개.

 

◆"1인당 증거금 729억원"...LG엔솔 청약 최대 '큰손' 6명

 

21일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시한 증권발행실적 보고서를 보면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을 통해 6명이 각각 48만6천주를 청약. '큰 손' 청약자 6명이 1인당 증거금으로 낸 금액은 729억원에 육박.

이들은 균등 배정분과 비례 배정분을 포함해 1인당 3천644∼3천646주를 배정받아. 주식 평가액은 공모가 30만원을 기준으로 10억9천만여원 규모. 6만7천주 이상을 청약하고 증거금으로 100억원 이상을 낸 투자자는 KB증권, 대신증권[003540], 신한금융투자 3개 증권사에서 총 318명.

 

100억5천만원을 내고 6만7천주를 청약한 투자자는 KB증권에서 502∼504주, 신한금융투자에서 525∼527주를 배정받아. 대신증권에서는 6만8천주 청약자가 523주를 받는다고.

 

 

◆"조계종 승려대회"...지자체가 방역 위반여부 검토중

 

방역 당국이 조계종이 2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대규모 승려대회를 개최한 것과 관련, 관할 지자체가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방역당국은 이날 참고자료를 내고 "현재 지자체에서 해당 행사의 성격을 살펴보고 있다"며 "정규 종교활동이 아닌 행사·집회인 경우에도 접종완료자로만 299명까지 허용되기 때문에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되면 지자체가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내달 6일까지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르면 종교시설에서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99명 이내에서 수용인원의 30%까지,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될 경우에는 70%까지 참석이 허용. 행사나 집회의 경우에는 참가 인원에 따라 50명 미만일 때는 접종 여부를 따지지 않지만, 50명 이상부터는 접종완료자로만 299명까지 참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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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린 '종교편향, 불교왜곡 근절과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전국승려대회'에는 전국 사찰에서 모여든 승려 참가자 3천여명이 참석.

 

◆붕괴사고 압수수색 마무리...책임자 규명 수사 본격화

 

광주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광범위한 압수수색을 통한 자료 확보 절차를 거의 마무리하고, 관련자 과실 입증을 위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진행.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는 "현산 본사를 비롯한 하청업체 등 다수의 수사 대상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거의 마무리해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공개.

 

사고 직후 수사본부를 구성한 경찰은 현산 현장소장 A(49)씨를 최초 입건한 데 이어 현재까지 현산 직원, 감리, 하청업체 현장 소장 등 총 10명을 입건해 수사 중. 이들에게는 6명의 실종자 중 1명이 숨진 채 수습된 것을 토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와 함께 건축법 위반 혐의가 적용.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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