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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테슬라 '팔백슬라'로" 시가총액 131조원 증발..."교도관에 간식비 165만원" 김만배 '김영란법 위반' 기소 外

 

【 청년일보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등 공급망 문제로 테슬라의 주가가 요동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가총액 1천90억 달러(131조1천800억 원)가 사라지며 이른바 '팔백슬라'로 내려 앉았다.

 

또한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8·구속기소) 씨가 지난해 10월 1차 구속영장 기각 당시 교도관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언급한 박정희 정권에서 전라도 지역이 소외되었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지역감정을 조장한다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날선 비판을 가했다. 

 

"공급망 문제에"...테슬라 시총 131조원 증발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주가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11.55% 하락한 829.10달러로 장을 마감.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등 공급망 문제가 제기되면서 올해 1천 달러가 넘는 가격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이날 '팔백슬라'(주가 800달러 대)로 폭락. 작년 10월 14일 이후 3개월여 만에 최저치. 

 

연합뉴스는 주가 급락으로 이날 하루 동안 테슬라 시가총액 1천90억 달러(131조1천800억 원)가 사라졌다고 보도. 

 

◆교도관에 165만원 '간식비'...김만배 '김영란법 위반' 기소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28일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8·구속기소)씨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

 

김씨는 지난해 10월 14일 검찰이 청구한 1차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나면서 교도관에게 현금 165만원을 건넨 혐의. 

 

출소 업무를 담당하던 해당 직원은 곧바로 절차에 따라 소속 기관에 이같은 사실을 신고한 뒤 김씨에게 돈을 돌려준 것으로 전해져. 

 

청탁금지법은 누구든지 공직자에게 1회에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제공을 금지.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씨 측 변호인은 "특정 교도관에게 준 것이 아니라, 자기 때문에 고생한 직원들에게 간식이라도 사 드시라고 드린 것"이라며 "정확히 얼마인지도 몰랐다"고 전해.

 

◆이재명 "박정희 정권서 전라도 소외"...이준석 "지역갈등 조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난 27일 과거 영호남 간 격차를 언급하며 "박정희 정권이 자기 통치 구도를 안전하게 만든다고 경상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전라도는 일부 소외시켜서 싸움시킨 결과란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고 언급.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우체국에서 즉석연설을 통해 "제가 13살에 공장을 갔더니 이상한 현상을 발견했다"면서 "제가 경북 안동 사람인데, 성남 공장에 취직을 초등학교 마치고 바로 했더니, 이상하게 공장에 가보니 관리자는 다 경상도 사람, 말단 노동자는 다 전라도 사람인 것"이라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SNS에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보도한 기사를 링크한 뒤 "호남이 다시는 민주당의 저런 가스라이팅 발언에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십시오"라고 기재. 

 

이어 "저런 불량한 정치인이 선거 때마다 이용하는 지역감정에 속아 우리는 40년을 허비했고, 저들이 항상 끌어들였던 대구와 광주는 GRDP(지역 내 총생산) 순위에서 매번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마침표를 찍어주십시오"라고 강조.

 

 

◆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추천 결정...韓 "중단 엄중촉구"

 

일본 정부가 28일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용 현장인 사도(佐渡)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기로 결정.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이날 저녁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사도 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추천과 관련해 "등재 실현을 위해 관계 부처가 참가하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설치해 역사적 경위를 포함한 다양한 논의에 대응하겠다"고.

 

한국 정부는 이날 "이러한 시도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는 입장 표명.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측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 시 한국인 강제노역 피해 현장인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추진키로 결정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

 

◆우크라이나 전운 고조에...코트라, 설 연휴 비상대응체계 운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적 긴장 고조 사태에 대비해 설 연휴 기간 비상대응체계를 운영.

 

코트라는 본사의 글로벌공급망실과 지역조사실 등이 주도하는 대책반을 구성하고 대응계획을 수립. 대응계획 수립에는 코트라 모스크바와 키예프 무역관도 참여. 글로벌공급망실에서는 공급망 대응 상황을 전담.

코트라는 또 현지 진출기업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바이어 등과의 연락체계도 강화. 지상사와 공관, 교민단체 등과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상황별 시나리오 대응을 수립할 계획.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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