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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내 국내 브라우저 1위 도전"… 네이버 웨일, '유저 퍼스트' 차별성 강화

유틸리티에서 '서비스'로 브라우저에 대한 인식 전환
사이드바 단독모드, 그린드랍 등 신기능 출시
'웨일 스페이스' 통해 브라우저 넘어 '웹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

 

【 청년일보 】 네이버가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3년 내 글로벌 사업자를 제치고 국내 브라우저 시장 1위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이버는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네이버 밋업 with 웨일'을 통해 웨일 브라우저의 서비스 방향성을 소개하고 목표를 공개했다. 현장에는 웨일 서비스를 이끄는 네이버의 김효 책임리더가 참석했다.

 

​김 책임리더는 "브라우저는 사용자에게는 인터넷에 연결되는 가장 기본 통로이며 웹 서비스 개발자들에게는 기술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기반 플랫폼"이라며 "웨일은 '유저 퍼스트' 방향성 아래 유틸리티로 인식되던 브라우저도 편리한 서비스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시대에 맞춰 지속적으로 브라우저의 새로운 사용성을 선보이면서 3년 내 글로벌 사업자들을 제치고 국내 브라우저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국내 인터넷 사용자와 환경에 최적화된 브라우저 '웨일'

 

네이버가 자체 브라우저 기술을 바탕으로 2017년 출시한 웨일은 사용자를 0순위로 고려하는 서비스 방향성 아래 브라우저의 사용성을 꾸준히 확장했다.

 

▲하나의 창을 두 개로 나눠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듀얼 탭' ▲처음 보는 단어도 드래그하면 바로 뜻을 알려주는 '퀵 서치' ▲다양한 편의 도구를 한데 모아볼 수 있는 '사이드바' 등은 기성 브라우저에는 없는 웨일만의 새로운 기능이다.

 

네이버는 웨일이 국내 사용자와 인터넷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기능을 선보여 왔다고 강조했다.

 

HWP 파일을 브라우저에서 바로 보도록 '한글 뷰어'를 탑재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글 뷰어 기능은 지난해 3월 갑작스러운 원격 수업으로 공공기관이나 학교에서 HWP 파일로 보내는 공문이나 숙제를 별다른 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은 개인 컴퓨터로 확인해야 하는 학부모나 학생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김 책임리더는 "웨일의 등장으로 국내 사용자는 글로벌 빅테크들이 경쟁하는 브라우저 시장에서 국내 인터넷 환경에 최적화된 브라우저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면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 브라우저는 국내 웹 생태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이라는 관점에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 사이드바 단독모드, 그린드랍, PC 전화 등 신기능 연이어 출시

 

웨일은 기존 브라우저와 다른 새로운 기능을 대폭 추가했다. 특히, 사용자가 PC에서도 모바일 서비스를 그대로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방향이다.

 

최근 PC로 문서를 작성하면서 모바일로 화상회의에 참여하거나 영상이나 음악을 틀어놓는 사용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모바일의 사용자 경험을 PC로 자연스럽게 연결함으로써 브라우저의 확장성을 더하겠다는 계산이다.

 

대표적인 기능이 이달 출시한 '사이드바 단독모드'다. '사이드바'는 웨일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웨일 사용자가 가장 편리하게 이용하는 기능 중 하나다.

 

네이버는 이달 웨일 브라우저 창을 띄우지 않고도 사이드바를 사용하도록 사이드바 단독모드를 출시했다. 사용자는 PC에서도 사이드바 단독모드 위젯을 통해 문서창과 브라우저를 오가는 불편함 없이 모바일 앱과 동일한 형태의 서비스들을 실행할 수 있다.

 

문서 작업을 하면서 사이드바 단독모드 위젯으로 파파고를 실행해 외국어를 번역하거나, 바이브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네이버 서비스는 물론 외부 개발자들이 만든 확장앱이나 모바일웹도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바탕화면에서 바로 네이버 검색을 할 수 있는 '퀵 서치 위젯'도 최근 적용됐다. 두 기능 모두 기존의 브라우저가 제공하던 '창'이라는 UX를 넘어 사용자 입장에서 더욱 편리한 방식을 고민한 결과다.

 

디바이스나 OS에 상관없이 웨일을 통해 파일을 끊김없이 주고받는 '그린드랍'을 이용하면 아이폰과 윈도우 PC, 안드로이드폰과 맥북처럼 서로 다른 OS 사이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네이버 앱에서 보던 웹 페이지를 PC 웨일에서 이어서 보거나, 네이버 앱에서 탐색한 파일을 PC로 보낼 수 있다. 모바일 기기에 있는 사진, 텍스트, URL, 파일을 웨일을 통해 PC로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PC 웨일에서 검색한 업체에 '전화걸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핸드폰으로 번호를 전달하는 'PC 전화' 기능도 네이버 앱 최신 버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월에는 시간 제한 없이 무료로 브라우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솔루션인 '웨일온'을 출시했다.

 

 

​◆ '웨일 스페이스' 통해 브라우저 넘어 '웹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

 

​네이버는 유저 퍼스트 방향성에 맞춰 웨일 브라우저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것뿐 아니라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책임리더는 "브라우저는 OS처럼 모든 인터넷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플랫폼"이라며 "디스플레이와 네트워크가 있는 차량, 로봇, 공장 등으로 브라우저 생태계가 무궁무진하게 확장 가능해, 점차 그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궁극적으로는 '웨일 스페이스'를 통해 단순 브라우저를 넘어,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웹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것이 웨일의 비전이다.

 

'회원가입'과 같이 서비스 구축을 위해 필수적인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개발사는 웨일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사용자는 웨일 계정 하나로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웨일온의 화상회의 솔루션과 같이 고도의 기술과 많은 비용이 투입되는 기능은 솔루션 형태로 서비스에 쉽게 적용이 가능하다.

 

브라우저 플랫폼 단계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그 위에서 구동되는 웹 서비스는 좀 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향한 첫 프로젝트가 교육용 웹 서비스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 for Education'이다. 웨일 스페이스 for Education을 통해 하나의 통합 계정으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다양한 수업용 도구와 제휴 서비스를 웨일 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웨일은 LG전자, 한컴, 퀄컴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도 확대하며 웨일 생태계를 단단하게 구축하고 있다. 

 

​김 책임리더는 "OS 생태계를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자와 겨뤄 브라우저 시장의 판도를 뒤집는 것은 매우 어려운 도전이지만 웨일은 자체 디바이스나 OS 없이도 편리한 사용성으로 사용자 선택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네이버만의 방식으로 꾸준히 도전해 브라우저 시장에서 웨일의 존재감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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