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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두산중공업 "괌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코나EV 차주, 현대차 2차 집단소송 外

 

【 청년일보 】 한국GM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합의서에 서명하면서 5개월에 걸친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했다.

 

최근 잇단 화재 사고가 발생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EV 소유주들이 이달 중 현대차를 상대로 2차 집단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자동차가 고객 경험 분야의 역량 강화와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0개 공공기관이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년 18조 5000억 원을 자체 투자한다 3204명의 신규 채용도 추진한다.

 

두산중공업이 한국전력공사·한국동서발전 컨소시엄과 미국령 괌에서 6200억 원 규모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 한국GM 노사, 임단협 조인식… 5개월간 교섭 마무리

 

한국GM 노사는 21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2020년 임단협' 조인식 진행.

 

한국GM 노사는 지난 7월 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26차례 걸쳐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으며, 지난 10일 성과급 400만 원 지급과 생산 투자·내수 판매 향상 계획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 도출.

 

잠정합의안은 17∼18일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총 7304명이 투표해 이중 3948명이 찬성표를 던져 찬성률 54.1%로 통과.

 

교섭 과정에서 노조가 총 15일간 부분 파업 등 쟁의 행위를 벌이며 2만 5000여 대의 생산 손실이 발생하고, 수출 물량 공급 차질과 판매량 감소 등의 피해를 본 만큼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

 

◆ '전기차 화재' 코나EV 차주, 이달 중 현대차에 2차 집단 소송

 

코나 EV 소유주 100여 명은 이달 중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법원에 접수할 예정. 청구 금액은 1인당 200만 원으로 예상.

 

코나 EV 관련 집단소송은 지난달 12일 소유주 173명이 현대차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현대차는 화재의 원인으로 배터리가 지목됨에 따라 2017년 9월 29일부터 올해 3월 13일까지 제작된 코나 EV의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을 업데이트한 뒤 배터리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교체해 주겠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10월 16일부터 리콜을 진행.

 

일부 코나 EV 소유주는 현대차의 리콜 방침에 반발하며 집단 소송 제기. 구매 대금을 환불하거나 배터리 시스템 어셈블리(BSA) 전체를 무상으로 교환해 달라고 요구.

 

최근 코나 EV 단종설까지 나오면서 예비 소비자와 소유자의 혼란과 불만 가중. 현대차는 이에 대해 단종은 결정된 바 없다고 답변.

 

◆ 기아차, 고객 경험 역량·전기차 전환 중심 조직 개편

 

기아차는 고객경험본부를 기능 중심에서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한 조직으로 개편해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서.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새롭게 조직된 기아차 고객경험본부는 고객이 기아자동차를 경험하는 상황과 접점을 기준으로 업무를 재정의하고 조직 구조를 세분화한 것이 특징.

 

마케팅과 고객채널 서비스로 이원화돼 있던 고객경험본부를 고객의 사용 경험 단계에 따라 고객구매경험사업부, 오너십경험사업부, 브랜드전략실, 고객경험기획실 등 네 개의 조직으로 분리.

 

고객이 구매하는 단계에서부터 정비 등 서비스를 받는 단계까지 기아차를 경험하는 과정에 따라 조직 구조 세분화.

 

◆ 산업부 산하 40개 공공기관, 내년 3200명 신규 채용

 

사업부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산하 기관장이 참석한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 회의'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

 

산업부 소관 40개 공공기관은 자체투자·고용 등 내년 계획을 발표. 지역상품 구매, 중소기업 지원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6300억 원 규모 지원.

 

내년에 공공기관은 비대면 화상 면접 등을 활용해 정규직 3204명을 신규 채용. 올해 처음 시행된 '혁신조달' 제도를 활성화해 혁신성장에도 기여.

 

산업부는 혁신조달 확대를 위해 내년 상반기 약 50개의 혁신제품 추가 지정. 공공기관은 총 98개의 한국판 뉴딜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국내 기업의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화를 위해 구매 확대.

 

안전관리 강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공공기관장의 친환경차 이용 확대, 성비위 관련 인사 규정 도입 등에도 주력할 방침.

 

◆ "괌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두산중공업, 6200억 원 규모

 

두산중공업이 미국령 괌에서 6200억 원 규모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 수주 성공.

 

괌 앤토니오 B.원 팻 국제공항에서 북서쪽으로 5㎞ 떨어진 지역에 200㎿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미국 괌 전력청(GPA)이 발주처.

 

두산중공업은 주요 기자재의 설계와 시공, 조달 등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2024년까지 발전소를 준공 계획.

 

두산중공업의 원천기술이 적용된 25㎿ 에너지저장 시스템(ESS)이 함께 설치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 완공 시 괌 전력계통의 40%를 차지하는 최대 규모 기저부하 발전소로 자리매김.

 

 

◆ 11월 국내선 여객 수, 300만 육박… 작년보다 많아

 

지난달 국내선을 이용한 여객 수가 3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작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에 따르면 올해 11월 국적항공사의 국내선 운항은 1만 8379편, 여객 수는 296만 5257명으로 최종 집계. 이는 1년 전이었던 작년 11월 국내선 1만 6211편, 여객 290만 957명이었던 것보다 편수·여객수 모두 증가.

 

코로나19 이후 월간 국내선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았던 것은 이번이 처음. 10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고 11월 중순까지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되지 않은 것이 원인.

 

일본과 동남아 노선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저비용항공사(LCC)가 국내선 노선을 점차 확대한 결과가 지난달 국내선 여객 수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제기.

 

다만 이달 들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여객 수가 또다시 급감할 것으로 전망. 업계에서는 12월 국내선 운항편과 여객 수가 최악이었던 3월 수준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와.

 

◆ Z세대, 페이스북·인스타그램보다 트위터 즐겨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최근 전국의 만 15~24세 620명을 대상으로 SNS 이용 행태 및 인식조사를 벌인 결과 SNS 일평균 접속 빈도와 시간 기준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순으로 확인.

 

트위터 주 이용자의 약 59%는 하루에 10회가량 접속. 48.5%는 하루에 3시간 이상 트위터 사용.

 

Z세대가 SNS를 이용하는 가장 큰 목적은 '정보 탐색'. '순간 공유'와 '메신저' 기능은 뒷 순위. 이들은 언론 기사나 방송 클립도 트위터를 통해 접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슈·유머·생활 정보 등도 트위터로 즐겨.

 

트위터의 '광고 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공간으로 인식되는 경향도 확인. 연구진은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Z세대의 특징이 트위터의 '관심사 기반 SNS'라는 특징이 만나 취향·소비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

 

◆ 삼성·LG 중저가 스마트폰, ODM 비중 확대

 

스마트폰 제조사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 프리미엄 제품은 자체 개발·생산하면서 중저가 제품 부문에서는 ODM을 통해 원가 경쟁력 확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ODM 비중은 삼성전자가 약 30%, LG전자가 약 70% 증가. 전년에는 삼성전자 7%, LG전자 50% 선.

 

현재 삼성전자는 중국 등에서 판매되는 10만 원대 안팎의 초저가 모델에만 ODM 방식 적용.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고가 모델에도 채택 가능성 존재

 

LG전자는 적극적인 ODM 전략 진행.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ODM 사업을 맡았던 MC사업본부 산하 'BTD사업실'을 'ODM 담당'으로 격상.

 

◆ 앱 하나로 백화점·가게 전자영수증 발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환경부·경기도·한국인터넷진흥원·KT·네이버·NHN페이코·스마트로·나이스정보통신과 '전자영수증 플랫폼 및 모바일 앱 구축 및 홍보'를 협업하기로 하고 업무협약 체결.

 

대형유통업체와 중소가맹점을 아울러 하나의 앱으로 전자영수증을 발급하는 '통합 전자영수증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용 확산 추진.

 

연간 180억 건씩 발급되던 종이영수증 사용이 줄어들면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오염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 블루홀스튜디오, 내년 1월부터 '테라' 직접 서비스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테라'를 직접 서비스.

 

그간 넥슨코리아에서 서비스해온 테라를 2021년 1월 27일부터 직접 서비스. 넥슨 서비스는 1월 25일 종료되며 이용자는 1월 4일부터 사전 이관 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

 

테라는 2011년 MMORPG 장르 최초로 논타게팅 전투 시스템 구현. 현재까지 국내에서만 450만 명 이상의 이용자 확보.

 

내년 1월 테라 출시 10주년을 맞이하는 블루홀스튜디오는 MMORPG의 본가로서 개발뿐 아니라 운영까지 서비스 영역 넓혀.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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