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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테슬라, 1분기 실적 호조에 주가 급등… "美 경기 회복" 페이스북·구글·MS 역대 최고가 경신 外

 

【 청년일보 】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 700달러에 근접했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성년 후견 심문이 오는 21일 진행된다. 한국 타이어 집안 경영권 분쟁 1차전이 무승부로 끝나고 사실상 2차전이 될 전망이다.

 

LG전자가 26년 만에 휴대폰 사업 철수를 결정하면서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에 '격변'이 예상된다. 국내는 삼성전자의 독주가, 해외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분리막 특허 소송을 진행 중인 SK이노베이션이 소송전에서 자사의 승리로 마무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미국의 대형 IT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반등했다.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을 보여주는 지표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IT를 비롯한 전 종목에 호재로 작용했다.

 

◆ 테슬라, 1분기 실적 호조에 주가 급등… 700달러 근접

 

테슬라가 중국에서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1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 글로벌 자동차 부품 부족 사태 충격 상쇄.

 

테슬라의 1분기 고객 인도 물량은 18만 4000대로,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

 

테슬라의 실적 호조에 일부 증권사들은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 웨드부시 증권은 목표 주가를 1000달러로 올렸고, 투자 의견도 '시장수익률 초과'로 변경.

 

◆ 한국타이어家 경영권 분쟁… 2차전 '조양래 성년후견 심문'

 

서울가정법원은 오는 21일로 심문 기일을 정하고 조 회장 등에게 출석 요구. 이전과 달리 심문 기일에는 조 회장 본인이 직접 출석해야 할 것으로 보여.

 

성년 후견 심판을 청구한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 청구인과 같은 자격을 갖는 참가인 신청서를 낸 장남 조현식 부회장과 차녀 조희원 씨, 성년 후견 심판에 반대하는 입장인 차남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 등의 참석 여부도 관심.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조 회장에 대한 성년 후견 심판을 지난해 7월 30일 청구.

 

작년 10월 5일에는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부회장이 청구인과 같은 자격을 갖는 참가인 신청서를 내며 성년 후견 심판 청구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 표명. 차녀 조희원씨도 최근 참가인으로 입장 바꿔.

 

◆ 휴대폰 사업 접은 LG전자…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 '격변' 예고

 

LG전자는 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7월 31일자로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

 

LG전자가 철수하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독주 체제가 심화될 전망. LG전자와 같은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이용자 쏠림 예상.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지나치게 높아지면서 독과점 폐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와.

 

해외에서는 LG전자의 점유율을 놓고 삼성전자와 애플, 중국 업체 간 경쟁이 펼쳐질 전망. 삼성전자는 LG전자 사업 철수를 대비해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에 'LG V50 씽큐' 포함.

 

◆ SK이노베이션 "LG와의 특허 소송, 자사 승리로 마무리 중"

 

2013년 한국 특허 무효·비침해 판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에서 특허 무효·비침해 결정이 나오자 SK이노베이션은 자사의 승리로 마무리되고 있다고 주장.

 

이번 소송 결과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의 기술이 LG에너지솔루션과 구별되는 독자적인 것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

 

양사는 2019년 ITC에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상대로 특허 침해도 추가로 제기. 최근 ITC는 4건의 소송 특허 중 3건은 무효, 1건은 비침해 예비 결정 내려.

 

SK이노베이션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시간이 얼마가 걸리더라도 끝까지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 밝혀.

 

◆ "美 경기 회복 영향"… 페이스북·구글·MS 역대 최고가 경신

 

뉴욕 증시에서 페이스북은 전장보다 3.4% 오른 308.91 달러에 장을 마감해 종가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도 각각 4.2%, 2.8% 상승하며 역시 최고가를 기록.

애플과 아마존은 최고가 경신은 하지 못했지만 각각 2.4%, 2.1% 오르며 상승세 보여.

 

코로나19 사태 이후 증시 급반등을 이끈 이들은 최근 은행과 에너지, 여행주 등으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상대적으로 부진.

 

하지만, 미국의 3월 비농업 일자리가 91만 6000개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등 긍정적인 경기 회복 지표가 발표되면서 상승세로 전환.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 미쳐. 블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이달 말 공개될 페이스북의 1분기 주당 순이익과 매출은 각각 3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

 

 

◆ "베트남 투자성과 본격화"… SK그룹, 베트남 '빈커머스' 지분 인수

 

SK는 마산그룹의 유통 전문 자회사인 빈커머스 지분 16.3%를 4억 1000만 달러(한화 약 4600억 원)에 매입하는 계약 체결. 2018년 SK가 마산그룹 투자 시 확보한 '선별적 우선 투자권리' 행사.

 

베트남에서 2300여 개의 편의점 및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빈커머스는 소매시장 내 점유율이 50%에 달하는 유통 1위 기업.

 

베트남 최대 식음료(F&B) 기업인 마산그룹은 지난 2019년 12월 빈그룹으로부터 빈커머스 지분 83.7%를 인수한 이후 기존 식음료 사업과 빈커머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각 사업영역에서 확고한 시장지배력 확보.

 

SK는 이번 투자를 통해 더 강화된 마산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 베트남 내 온·오프라인 유통, 물류, 전자결재 등 주요 전략적 관심 분야에 대한 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

 

◆ SKT, 기업용 IP 장비에 '양자암호키분배기' 기술 적용 성공

 

SK텔레콤과 IDQ는 양자암호통신기술을 라우터와 스위치 등 기업용 IP 장비에 적용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용 '퀀텀 VPN 기술' 개발 완료.

 

이번에 양자암호키분배기(QKD) 기반의 퀀텀 VPN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전용망을 설치하지 않은 기업도 양자암호를 활용한 통신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

 

QKD는 송·수신자가 양자를 주고받을 때 제3자가 끼어들면 양자에 담긴 정보가 바뀐다는 점을 이용해 해킹할 수 없는 암호 키를 만들어 통신하는 기술.

 

퀀텀 VPN 기술은 기업용 IP 장비 보안 기술과 양자암호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으로, 다양한 B2B 망구조와 서비스에 유연하게 적용 가능하고 보안성도 극대화.

 

◆ "AI 원팀 첫 성과"… LG전자-KT, AI 서비스 사업화 위해 '협업'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판교에 있는 'LG 씽큐 홈'에서 LG전자의 AI 플랫폼 'LG 씽큐'와 KT의 AI 플랫폼 '기가지니'를 연동하는 검증 작업 마쳐.

 

이번 검증은 양사가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참여한 'AI 원팀'에서 거둔 첫 성과.

 

양사는 각 사의 AI 플랫폼이 연동되도록 공동으로 인터페이스를 개발해 2개의 플랫폼이 연동되는 AI 서비스를 사업화할 예정.

 

이번 검증 작업에서 LG전자는 직접 개발한 스마트홈 솔루션인 '스마트 미러' 활용. 고객은 스마트 미러를 통해 KT 기가지니가 제공하는 라디오, 팟케스트, 지니뮤직 등 여러 서비스 이용 가능.

 

◆ 카카오재팬 '픽코마', 1분기 전 세계 비게임 앱 매출 성장 3위

 

카카오재팬의 '픽코마'가 올해 1분기 전 세계 비게임 앱 중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률 3위 기록.

 

같은 기준으로 픽코마는 비게임 앱 1분기 매출 전체 9위에 올라. 매출 10위 내에 있는 앱 중 유일한 만화·단일 국가 서비스 앱.

 

픽코마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은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웹툰. 인기 한국 웹툰이 출시되자 월간 매출 3000만 엔(한화 약 3억 620만 원)을 넘기며 일본 만화 팬들의 마음 사로잡아.

 

카카오재팬은 대원씨아이와 학산문화사 등의 '출판 명가' 대원미디어와 함께 창작자 발굴 및 육성에도 나서. 지난 2월 대원미디어의 자회사 스토리작과 함께 일본에 조인트벤처(JV) '셰르파스튜디오'를 설립.

 

셰르파스튜디오는 히말라야에서 등반자의 조력자 역할을 하는 셰르파처럼 창작자의 동반자로서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환경 조성.

 

◆ 엔씨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3', 정식 서비스 시작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3'가 6일 0시 30분부터 정식 서비스 시작.

 

엔씨는 프로야구 H3 출시를 기념해 ▲흐삼 극장 ▲프로야구 H3 시즌 개막 ▲행운의 좌석 티켓팅 시즌2 등 3종의 이벤트 진행.

 

프로야구 H3 이용자를 위한 가이드 영상도 공개. 가이드 영상은 ▲라인업, 리그 ▲선수 성장 ▲선수단 성장 ▲구단 경영 ▲이적 시장 등 총 5편으로 구성.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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