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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 '오티즘엑스포 2022'서 코로나19 타액자가진단키트 기부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대한아동병원협회와 함께 '2022년 오티즘 엑스포에서 타액자가진단키트 기부 행사' 개최
대한아동병원협회 "피씨엘 타액자가진단키트, 소아 임상 유일…발달장애·자폐아동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고 정확도 높아"

 

【 청년일보 】 다중면역진단 기반의 고위험군 바이러스 체외진단 전문기업 피씨엘은 지난 15부터 16일 양일간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제2회 오티즘엑스포(오티즘엑스포 2022)에서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대한아동병원협회와 함께 코로나19 타액자가검사키트를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오티즘엑스포는 자폐성 장애 및 발달지연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및 상담, 제품과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생애주기별로 당면한 과제와 미래 설계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박람회다.


새로운 치료 기법 및 트렌드 교류를 통해 발전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자폐성 장애와 발달지연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쉽게 획득하며,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바로잡는 기회로 활용, 당사자 및 가족, 관련 종사자에게 직접 홍보를 통한 마케팅 기회를 주기 위해 개최됐다.


김용직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회장은 "피씨엘 김소연 대표가 꼭 필요한 코로나19타액검사키트를 지원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김소연 대표는 항상 어렵고 힘든 분들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가득하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가 갑자기 급속하게 늘어나는 시점에서 이번 엑스포에 참가한 자폐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피씨엘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배포돼 매우 유용하게 사용됐다"고 덧붙였다.


대한아동병원협회 박양동 회장은 "피씨엘 타액진단키트는 소아임상을 한 유일한 자가 및 신속항원키트로, 소아의 특성을 고려해 면봉의 잦은 사용으로 코에 상처가 나고 아이들이 움직여서 피하다가 면봉이 부러져 비강내로 들어가 제거 시술을 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타액을 사용하여 검사를 함으로써 보다 쉬우면서도 안전하고 또한 정확도도 매우 높아 이번 코로나19의 재확산 시점에서 소아 청소년들에게 매우 유용한 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대한아동병원협회는 피씨엘과 같이 의료기기에서도 소아 사용에 대한 기준을 세워 임상에서도 소아 및 장애아의 안전이 보장 될 수 있는 의료기기를 만들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자폐성 장애인과 가족의 권익을 대표하고 자폐에 의해 영향을 받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 2006년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자폐성장애 중심 비영리단체다.


'자폐성장애인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이 되길 바란다'는 슬로건 아래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휴식여가·문화지원 서비스 제공 ▲발달장애인 자립 및 직업지원 서비스 제공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관련 법률제정 활동 등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욕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타액자가검사키트는 유일하게 18세 미만에게 임상시험을 완료했기 때문에 18세 미만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합법적인 키트"라며 "사용방법이 쉽고 안전해 특히 자폐나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소아 청소년에게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시기에 오티즘엑스포가 열리는데 우리 제품이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덧붙였다.


한편 피씨엘은 최근 NHN과 함께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아동병원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발달장애아동들에 대한 플랫폼도 기획해 보다 체게적인 오티즘 및 스펙트럼을 관리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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