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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 특혜 입찰 의혹 조정 신청…"공개 심의 진행" 촉구

12일 기획재정부 국가계약분쟁조정위원회 심의
공정성 담보 최소 조치…위원회 '공개 심의' 요청

 

【 청년일보 】 다중면역진단 기반 고위험군 바이러스 체외진단 기업 피씨엘은 11일 대한적십자사의 면역검사시스템 입찰 관련으로 제기한 기회재정부(이하 기재부)의 '국가계약분쟁조정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오는 12일 오후 3시 50분에 치뤄질 예정이다.


피씨엘은 "이번 기획재정부 국가계약분쟁조정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 혈액주권 기로에 섰다. 이는 국산 혈액선별장비의 사장 위기"라며 이번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로 위원회에게 '공개 심의' 진행을 요청했다.


이번 심의는 지난해 9월 조달청 주관으로 공고된 입찰에 대해 특정 업체 특혜 및 입찰절차상의 하자 등이 발생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국내 공급기업 피씨엘이 주관기관인 조달청을 상대로 국가 계약분쟁조정위원회에 '구매 낙찰자 결정 조정'을 신청, 이에 해당 사안이 지난달 2일 최종 수리돼 이달 12일 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피씨엘에 따르면 위원회의 공개 심의와 위원들의 인적사항 및 심의 진행사항을 공개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나, 기재부 측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통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피씨엘은 "이번 입찰에 참여한 다국적기업의 적극적인 로비 행위가 있을 수 있다"며 "해당 사안이 국민의 건강권과 관련된 중대사항인 만큼, 위원회가 시민과 언론에 공개된 상황에서 개최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원들의 인적사항도 공개돼야 한다. 이는 위원회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피씨엘은 "국산혁신장비의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장려한다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기술력을 앞세워 세계 무대로 나아가 초일류 다국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 정부의 적극적 행정지원을 촉구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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