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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 '코로나19 다중항체검사키트', 건보 적용 확정

병·의원급 의료기관서 급여적용해 검사 가능

 

【 청년일보 】 피씨엘은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항체검사 키트의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최종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원하는 국민들은 누구나 가까운 병원이나 의원급 모든 의료기관에서 보험을 적용받아 현재 어떤 종류의 코로나19 항체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의원급에서 현장진단으로 빠르게 검출하는 정확도 높은 장비와 시약은 피씨엘이 처음으로 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된다.


피씨엘이 개발한 다중항체검사키트는 아주 적은 양의 피로 코로나19에 이미 감염돼 생기는 자연면역항체(N항체)와 백신접종 후 인체가 생성하는 항체(S항체)를 동시에 검출 가능하며, 1가백신뿐만 아니라 2가백신의 항체도 검출 할 수 있다.


이렇게 항체 검사가 대중화 된다면 무증상 감염자를 파악해 국내 확산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항체 양성률을 확인해 집단 면역 형성의 시점도 확인이 가능해진다. 또, 과거 감염이력의 확인도 가능하고, 항체 생성률 역학조사, 항체반응 연구 활용 등 항체 정보의 구별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하는 항체 수치를 분석해 건강취약계층이 적절한 시기에 백신을 추가 접종할 수 있도록 해 감염을 효율적으로 막아낼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의 한 감염병 전문가는 "펜데믹 종결을 위해 항원 진단검사와 함께 항체 검사는 필수적이며 특히, 과학적 방역을 위한 국가정책의  효율적 측면에서 매우 탄탄한 근거 자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항체 검사에 사용되는 피씨엘의 현장 이동형 신속진단 장비인 PCLOKⅡ는 항체를 구별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가 백신접종에 의한 항체(anti-S1) 값도 측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연면역항체(N항체)와 백신접종에 의한 항체(S항체)에 대한 정보를 수치화 해 나타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피씨엘이 개발한 진단 시약(Ri-03)은 사람의 혈청 또는 혈장에서 SARS-CoV-2의 IgG항체를 다중면역(Sol gel) 측정법으로 정성 진단해 코로나19의 면역학적 상태를 확인한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코로나19 항체검사의 국민건강보험 적용은 우리나라가 과학 방역으로 가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피씨엘이 이미 보험수가를 적용 받아 판매하고 있는 항체검사는 진단검사실의 대형장비를 이용해 측정했던 반면, 이번에 보험을 적용받은 다중항체검사는 전국의 크고 작은 모든 의료기관에서 현장에서 빠르게 그 결과를 환자에거 제공할 수 있어 그 편이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이어 "2가백식 공급에 맞추어 전국에 공급할 수 있는 준비를 빠르게 마쳐, 코로나19 엔데믹을 통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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