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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대기업 전횡' 논란 두고 일진-SK그룹 '기싸움'...진위파악 나선 정치권도 '들썩들썩' 外

 

【 청년일보 】

 

'대기업 전횡' 논란 두고 일진-SK그룹 '기싸움'...진위파악 나선 정치권도 '들썩들썩'

 

최근 국내 한 중견기업과 대기업간 구리를 얇게 만든 막, 일명 ‘동박’을 생산하기 위한 생산공장 설립을 둘러싼 갈등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해당 중견기업이 국내 최초로 오랜 기간 쌓아온 노하우로 동박 개발 국산화에 성공, 주력사업으로 성장시키자,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해당 중소기업 공장이 위치한 근접거리에 대규모 신설 공장 설립 계획을 추진하면서 양사간 극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고.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전형적인 전횡이 답습된 사례라며 비난이 빗발치는 등 논란이 적지않자 정치권까지 나서 진위여부 파악에 나서는 등 논란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13일 정치권 등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일진그룹의 소재계열사인 일진머티리얼즈와 SK그룹의 화학계열사인 SKC 간 동박(銅箔·Copper Foil) 사업을 두고 극심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함.

 

동박이란, 구리를 얇게 만든 막(膜)으로, 배터리 음극재를 구성하는 핵심소재. 고도의 공정제어 기술과 설비 경쟁력을 기반으로 얇고 넓고 균일한 표면의 구리 호일을 길게 만드는 것이 핵심으로, 일진측은 오랜기간 쌓아온 노하우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

 

일진측 관계자는 “지난 4년간 기술개발 등 내부적으로 총력을 기울여 사업 기반을 마련한 말레이시아 쿠칭 공장의 바로 옆 부지에 SK그룹의 계열사인 SK넥실리스가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같은 동박 공장을 설립하려고 한다”면서 “이는 해외 동박시장 경쟁에서 국내기업간 비정상적인 경쟁관계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다른 한편으로는 전형적인 대기업의 갑질이자 횡포”라고 지적. [본문참조]

 

일상화 된 비대면…제약업계, 온라인 플랫폼 통한 고객접점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국내 제약업계가 자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코로나19 이후 쉽지 않아진 의약품 마케팅과 심포지엄 등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대체하기 위한 차원이란 분석이 나옴.

 

13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종근당은 최근 병∙의원 의사 대상 의료정보 포털 ‘메디뷰’를 오픈하고 비대면 온라인 영업∙마케팅을 강화. ‘웨비나’ 메뉴에서는 국내∙외 연자들의 강의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자사 제품정보와 브로슈어, 사용자의 전공에 따른 맞춤형 동영상을 제공.

 

유한양행도 지난해 오픈한 자체 의료정보 포털 ‘유메디’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강화. 영업 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존 마케팅 방식 외에 디지털 마케팅 방식의 유메디가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일동제약도 의약 전문 포털 ‘후다닥’을 운영. 후다닥은 의료와 관련한 정보 제공 및 상호 커뮤니케이션 등을 위한 종합 의약 전문 포털로, 의사 등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후다닥 의사’, 일반인 대상인 ‘후다닥 건강’으로 분류.

 

한미약품은 지난 2000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의료 정보 포털 ‘HMP’를 개설했다. HMP는 최신 의학 정보와 업계 뉴스, 질환 및 제품정보, 지식 커뮤니티, 의사 기부활동 지원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의료인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영업·마케팅 활동은 물론 각종 학회 및 제품설명회 등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

 

포스트코로나 시대 '정조준'...롯데, 마케팅 키워드는 ‘비대면’

 

롯데홈쇼핑과 롯데쇼핑, 롯데제과 등 롯데그룹의 유통 및 식품계열사들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비대면’(언택트) 카드를 꺼내 들었다고.

 

전례 없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오프라인 마케팅이 한계에 직면하면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비대면 활동이 마케팅의 핵심으로 부상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

 

롯데 계열사들은 비대면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전 연령대의 공감대를 형성, 잠재적인 고객을 확보해 나가는 한편 효과적인 유통 채널을 발굴함으로서 ‘비대면’이 핵심이 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나간다는 방침.

 

13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대한민국 광클절’을 진행할 예정.

 

이번 행사는 롯데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준비한 대형 쇼핑 행사로, 현재 TV를 비롯해 온라인 채널 등을 활용해 대대적인 홍보 차원이라고.

 

올해 4월 공식 출범한 온라인 쇼핑 통합 플랫폼 롯데온이 소비자 유입을 위해 꺼내든 전략은 ‘요일별 카테고리 기획전’으로 도전.

 

롯데제과는 오는 11월 초 제과업계 최초로 ‘랜선 디저트 파티’라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참여형 비대면 이벤트를 계획 중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핵심 키워드는 비대면”이라며 “앞으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참여와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업계의 고민이 담긴 활동이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

 

제주항공, 기간산업기금 신청…아시아나항공에 이어 두 번째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1위인 제주항공이 이르면 오늘 기간산업안정기금(기간산업기금)을 정부에 신청할 전망.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난 때문.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15일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가 열리기 전 기간산업기금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르면 이날, 늦어도 14일에는 신청할 전망이라고.

 

기안기금 운용심의회는 신청을 받은 후 기금 지원 충족 요건, 지원 규모 등 제주항공 지원 여부를 논의할 예정.

 

제주항공은 기간산업기금 1700억원가량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함. 

 

'6일 만에 세자릿수' 코로나19 신규 102명·해외유입 33명

 

1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규모는 지난 7일(114명) 이후 6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어났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69명, 해외유입 33명 등 102명 늘어 누적 2만4천805명이라고 밝힘.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닷새 연속 100명 아래를 유지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첫날인 전날(98명) 100명에 육박하더니 이틀째인 이날은 100명을 넘어섬.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8명, 경기 32명 등 수도권이 50명.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대전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강원 4명, 충남 2명, 부산·광주·충북·전북 각 1명임.

 

셀트리온헬스케어, 브라질서 ‘허쥬마·트룩시마’ 수주 성공…항암제 시장 ‘확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허쥬마’(트라스투주맙)와 ‘트룩시마’(리툭시맙)가 중남미 최대 바이오제약 시장인 브라질에서 이달 들어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는 등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브라질은 중남미 바이오제약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국가. 최근 브라질 정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의료 재정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 도입을 적극 검토한 것으로 알려짐.

 

브라질 정부의 변화에 주목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정부와 시장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고.

 

그 결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허쥬마가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참여한 브라질 최대 규모의 트라스투주맙 연방정부 입찰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계약에 따라 향후 1년 간 브라질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약 40%에 해당하는 공공시장에 허쥬마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함.

 

'재정 인센티브' 한국판 뉴딜 지역사업 "75조 집중 투입"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판 뉴딜 지역 사업에 자금 75조원을 투입하고, 136개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이와 별도로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와 해상풍력단지 등 뉴딜사업을 자체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은 지역균형 뉴딜 추진방안을 발표.

 

지역균형 뉴딜은 한국판 뉴딜을 지역 기반으로 확장하는 개념으로, 한국판 뉴딜을 지역으로 확산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

 

홍 부총리는 이런 의미에서 지역 뉴딜을 "지역을 새롭게,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이라고 정의.

 

지역균형뉴딜은 크게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지역사업과 지자체 주도형 뉴딜사업, 공공기관 선도형 뉴딜사업으로 나뉘며, 중앙정부의 한국판 뉴딜 지역사업에 투입되는 자금 규모는 75조3천억원.

 

전체 한국판 뉴딜 투입자금 160조원 중 47%를 차지하며, 스마트시티(국가시범도시)나 지능형 재해관리시스템과 같이 지역에서 구현되는 중앙정부 추진 프로젝트, 그린스마트스쿨·첨단 도로교통체계 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매칭 프로첵트로 구성된다고 함.

 

8·15비대위 "18·25일 광화문광장서 1천명 야외예배 개최"

 

개천절과 한글날에 서울 도심 집회를 예고했다가 금지당한 8·15시민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최인식 사무총장은 13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18일과 25일 광화문광장에서 1천명이 참가하는 야외 예배를 개최한다는 내용을 담은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이번 주와 다음 주 일요일 비대위가 신고한 집회 장소는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북측 인도와 3개 차로 400m 구간으로, 비대위는 의자 1천개를 놓고 2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겠다고 설명.

 

이들은 신고서에 "서민경제와 국민 기본권을 압살하는 정치방역의 개선을 촉구하고, 기독교 말살 정책·예배의 자유 침해·차별금지법 제정 저지를 위한 범국민운동"이라고 썼다고 함.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되고 서울시의 집회금지 기준이 '10명 이상'에서 '100명 이상'으로 바뀌었지만, 광화문광장 등 도심 집회금지구역이 유지되고 있는 데다 비대위의 신고 인원이 많아 경찰은 집회 금지를 통고할 것으로 보임.

 

한국GM 노조, 사측 고발…노사 갈등 ‘점입가경’

 

한국GM 노조가 사측이 산업재해 예방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노사 간 단체협약을 위반했다며 회사를 고소·고발함.

 

이와 함께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과 관련해 파업까지 예고하면서 한국GM 노사 갈등은 겉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다고.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한국GM을 고용노동부와 검찰 등에 고소‧고발했다고 13일 밝힘.

 

한국GM 노조는 올해 3월과 이달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 내 차체1공장과 엔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고발 이유이라고 함. 

 

노조는 오는 15일 오전 사측과 17차 임단협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당일 오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여부를 포함한 추후 투쟁지침을 정할 계획이라고 함.

 

"세 번째 유찰"…주인 찾기 실패한 인천공항 면세점

 

인천국제공항공사 제1터미널의 면세점 사업권이 유찰됐다. 이번이 세 번째.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제1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6개 구역의 입찰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각각 한 곳만 신청했다고.

 

입찰이 이뤄지려면 한 구역에 두 곳이 이상의 업체가 참여해야 하는데, 지난달 입찰 때와 마찬가지로 참가업체가 적어서 경쟁 입찰이 성립하지 못하면서 또 다시 유찰된 것.

 

이에 따라 업계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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