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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전반에 깊숙히"…활용범위 넓히는 '모바일 인증서'

KT 등 통신 3사 비롯 네이버, 카카오 등 적용 영역 '확대일로'
편의성 및 효용성 높아...소비자들 관심 고조 속 이용율 상승세

 

【 청년일보 】 21년간 독점, 운영돼온 공인인증서 제도가 지난해 12월 폐지되면서 인증서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 그 중에서 모바일 기기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인증서'의 이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 양대 포털이 개발·운영하는 모바일 인증서는 개인정보 인증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편의성'을 앞세워 생활 여러 방면에서 활용되는 모습이다.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것은 통신 3사의 'PASS'다. PASS는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빠르게 이용자를 확보했다. 지난 22일에는 인증 업계 최초로 가입자가 3500만을 돌파했다. 

 

통신 3사 관계자는 "PASS 가입자 수는 통계청이 작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밝힌 생산연령 인구(3575만) 수준과 맞먹는다"며 "이는 인증이 필요한 대다수 국민이 인증 수단으로 PASS를 선택해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인증서 역시 국내 1위 포털·SNS라는 강력한 기반을 토대로 이용자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 앱,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인증서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자 수는 네이버 인증서는 1300만 명, 카카오 인증서는 2000만 명을 넘어섰다.

 

 

◆ 단순 인증 넘어 자격증 발급·교육·금융·생활 서비스로 이용 범위 확산

 

이들 인증서가 많은 이용자의 선택을 받은 데에는 편의성이 주요 이유로 꼽힌다. PASS는 통신 3사에서 서비스하는 스마트폰에 기본 앱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네이버·카카오 인증서도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간단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간편 로그인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이들 인증서는 국세청 홈택스/위택스, 행정안정부 정부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등 많은 공공 사이트에서 간편 로그인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에도 활용됐다.

 

업체들도 활용 범위를 계속해서 늘려가고 있다. PASS는 본인 명의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온·오프라인에서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연세대학교, 6개 사이버대학교와 제휴를 맺고 대학교 캠퍼스로 활용처를 넓히고 있다.

 

또한, ▲메리츠화재, 교보라이프플래닛 등 보험 ▲KB증권,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DGB금융그룹, 웰컴저축은행 등 증권/은행/캐피탈 및 금융 ▲대한민국 1위 아파트 생활 플랫폼 '아파트아이', 무인 편의점 선두주자 '이마트24' 등 생활서비스 ▲KT, LG U+, CJ헬로비전 등 통신 ▲한국산업인력공단, 시사YBM, 사람인 등 자격/취업 분야 등으로 제휴처를 확장 중이다.

 

카카오도 카카오 인증서 파트너를 꾸준히 확대해 활용 분야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톡 지갑 내 자격증명 등 여러 서비스와 연동해 다양한 사용 방식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카카오 인증서는 잔여백신 예약과 백신접종 증명 서비스 등 생활 속 인증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이용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2500만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해 전 국민의 인증, 디지털 지갑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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