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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테슬라 천슬라 등극에" 서학개미 800억원 매도...삼성바이오 생산 모더나 백신 첫 출하 外

 

【 청년일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처음 1천달러를 돌파한 당일 '서학개미'들이 테슬라 주식 800억원 어치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초도물량이 28일 국내에 처음 공급됐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주4일 근무제' 발언과 관련, "진정성이 있다면 민주당이 압도하는 국회에서 당장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에도 근로기준법을 적용하고 휴일에도 똑같이 쉴 수 있는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천슬라' 돌파에...서학개미 테슬라 800억원 매도

 

28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예탁원을 통한 테슬라 순매도 결제금액은 6천851만 달러로(약 801억원)로 집계.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를 1억2천613만달러 매수 결제하고, 1억9천464만달러 매도 결제해 전체 결제금액이 3억2천78만달러에 육박. 테슬라 주가가 폭등하자 국내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

 

테슬라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장보다 12.66% 급등한 1천24.86달러로 장을 마쳐 '천슬라' 고지 입성.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에 이어 전세계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하는 데 성공.

 

테슬라는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 27일 기준 서학개미가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 주식은 130억9천687만달러(약 15조3천억원) 상당으로, 2위인 애플(41억2천784만달러·약 4조8천억원)의 3배.

 

◆삼성바이오 생산 모더나 백신 첫 출하…국내 공급 시작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앞에서 '모더나 백신 출하식'을 열고 모더나 백신의 국내 공급을 시작.

 

이 백신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첫 물량으로 국내 공급분인 243만5천회분 중 112만1천회분. 남은 131만4천회분은 29일 출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 백신은 4분기 신규 접종과 2차 접종, 고위험군 대상 추가접종(부스터 샷) 등에 폭넓게 활용.

 

◆정의당 "이재명, 주4일 진심이면 5인미만 근로기준법 적용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주4일 근무제' 발언과 관련,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진정성이 있다면 민주당이 압도하는 국회에서 당장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에도 근로기준법을 적용하고 휴일에도 똑같이 쉴 수 있는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

 

여 대표는 이날 상무위 회의에서 주5일 근무제 발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할 때 앞으로 기획하는 약속도 신뢰할 수 있다. 일하는 모든 시민의 노동권을 보장하는데 민주당이 미적미적하지 말라"면서 이같이 지적.

 

앞서 이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노동시간 단축은 피할 수 없는 대세"라면서 "결국은 어느 시점에서는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하게 될 것이지만 이번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다고 하기엔 이르다"고 언급.

 

 

◆코로나치료제 빈국 생산허용...83만원짜리를 1만원에 판매

 

미국 제약회사 머크(MSD)가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복제약을 빈곤 국가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허용한 데 대해 27일(현지시간) 국제사회는 반색. 세계보건기구는 이날 성명에서 머크의 결정에 대해 "긍정적인 조치"라며 "세계 곳곳에서 저렴하게 의약품을 만들어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

 

세계보건기구 공공의료 분야 담당자인 마리안젤라 시마오 박사는 파이낸셜 타임스(FT)에 "공공 보건에 초점을 맞춘 제약사의 자발적인 계약"이라며 높이 평가. 머크는 유엔이 지원하는 의료단체 '국제 의약 특허풀'(MPP)과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다른 제약사들이 제조할 수 있도록 특허 사용 협약에 합의.

협약에 따라 105개 중·저소득 국가에서 이 약의 제네릭(복제약) 제조권을 확보하는 경우 1회 치료분(5일치)의 비용이 20달러(약 2만2천원) 정도로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 특히 노스이스턴 대학 로스쿨의 브룩 베이커 교수는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제조사들 간의 경쟁이 심화하고 생산 규모도 확대되면 1회 치료에 드는 비용이 10달러(약 1만1천원)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

 

◆노 전대통령 '정부차원' 분향소 안차린다…정부, 비판여론 고려

 

정부가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국가장을 치르면서도 정부 차원의 분향소는 설치하지 않기로 결정. 28일 정부 관계자들과 유족 등의 말을 종합하면 정부는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분향소를 정부 차원에서는 설치하지 않기로 방침을 결정.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 유족들이 '국법에 따라 장례를 최대한 검소하게 치르길 바란다'고 전한 고인의 유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

장례를 주관하는 고 노태우 전(前) 대통령 국가장 장례위원회는 조만간 이런 방침을 확정할 계획.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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