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가구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선이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일괄 상향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9일 오전 조세소위원회를 통해 통과된 이같은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재석 21명 중 찬성 16명, 반대 3명, 기권 2명의 표결로 의결했다. 이는 1주택자의 종부세 추가공제액을 현행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여기에 기본 공제액 6억원을 더하면 과세 기준액이 11억원이 된다. 다만 6억원씩(합산 12억원) 공제받는 부부 공동명의를 비롯해 다른 부과기준은 그대로 유지돼, 공동명의 종부세 혜택은 사실상 사라지는 셈이다. 당초 더불어민주당은 공시가격 기준 상위 2%에 종부세를 적용하는 ‘상위 2% 안’을 당론 법안으로 제시했으나 이같은 정률 부과가 조세 체계에 어긋난다는 비판론을 수용하고, 실질적으로 상위 2%를 기준으로 적용 시 현행 기준선이 약 11억원에 해당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은 타협안을 도출했다. 다만 전체회의에서 정혜영 정의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같은 종부세 개정안이 정부의 주택가격 안정 정책과 충돌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 청년일보 】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당한 전남 지역에 행복박스 500여 개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복박스는 칫솔·치약 등 위생용품과 키친타올·밀폐용기 등 주방용품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됐으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을 통해 전남 장흥군·강진군·진도군 긴급 수해농가에 전달됐다. 행복박스는 사회 취약계층이나 보훈가족, 소상공인, 재해로 피해를 입은 가정 등 대상에 따라 필요한 구성품을 달리해 전달하는 아성다이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수해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복박스를 준비했다”며 “하루빨리 수해로 인한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는 미국 신약 개발회사 ‘알로플렉스’(Alloplex Biotherapeutics)에 100만 달러 규모의 공동투자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양사는 알로플렉스의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중장기적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면역세포 치료 플랫폼을 보유한 알로플렉스는 광범위한 종양을 타깃으로 말초혈액 단핵세포(PBMC)로부터 유래한 자가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는 내년 상반기로 계획된 알로플렉스의 면역세포 치료제 ‘수플렉사(SUPLEXA)'의 임상 1상 진입이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역세포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추출해 항암력을 강화한 뒤 다시 체내에 주입해서 암세포에 대항하도록 하는 기전을 갖는다. 이러한 면역세포 치료제는 외부물질이 아닌 환자 본인의 세포를 사용함으로써 정상 세포는 건드리지 않고, 약물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항암 효과는 극대화해 ‘4세대 항암제’로 꼽히고 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공동투자로 알로플렉스의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을 돕고 암환자들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한올바이오파마는 앞으로도 혁신
【 청년일보 】 DL은 그룹 CI(Corporate Identity : 기업 이미지)가 ‘2021 레드닷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의 iF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DL그룹의 CI는 단순한 알파벳의 조합을 넘어 그룹의 비전과 철학을 디자인적으로 정확히 표현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립 82주년을 맞이한 DL그룹은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도약을 선언하며 CI는 물론 비전과 조직체계 등을 전면 개편했다. DL그룹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진행할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디자인 역량이 큰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여야가 1가구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을 11억원으로 합의했다. 여야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를 통해 종부세 과세 기준을 현행 공시가격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상향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시가격 기준 상위 2%에 종부세를 적용하는 ‘상위 2% 안’을 사실상 철회하고 제1야당인 국민의힘도 과세 기준 12억원을 주장했던 것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김영진 의원은 조세소위 이후 기자들과 만나 “1가구 1주택자의 종부세 추가 공제액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이 골자"라며 "여기에 기본 공제액 6억원을 더하면 과세 기준은 11억원이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상위 2%를 적용해도 11억원이 나온다"며 "공시가격 과세 기준을 11억원으로 조정해도 상위 2% 종부세 적용과 대상자는 같다"고 덧붙였다. 당초 여야는 정률과 정액 과세를 놓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공시가격 상위 2%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제하자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공제금액을 현행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리자고 맞섰다. 하지만 올해 기준으로 상위
【 청년일보 】 한미약품그룹 계열사인 한미헬스케어가 신세계푸드와 협업을 통해 비타민 젤리 ‘브이츄 3000’ 5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미헬스케어는 지난 3일 신세계푸드와 상품개발 및 공동마케팅 등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비타민 젤리뿐 아니라 향후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건강 콘셉트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기로 했다. ‘브이츄 3000’은 레몬·자몽·사과·샤인머스켓·라임민트 등 5가지의 천연 과즙이 포함돼 있으며, 한 팩에 비타민C 3000mg, 젤리 1개 150mg가 함유돼있어 젤리 1개로 비타민C 일일권장량의150%를 섭취할 수 있다. 한미헬스케어 관계자는 “브이츄 3000을 먹으면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며 “젤리 타입 외에도 가정·사무실·운동장 등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GC녹십자랩셀은 건선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인 ‘CT303’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중등도에서 중증 판상형 건선(PsO)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CT303’의 단회·반복 투여 시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다기관·공개·용량 증량의 임상 1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부산대학교병원·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 질환인 건선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 대비 약 3%의 유병률을 보이며, 국내에도 150만여 명 내외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병변의 모양이나 형태로 인해 정서적 어려움 등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측은 CT303이 10세 미만 건강한 공여자에서 채취된 편도 조직을 이용하여 제조됐으며, 과도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기전으로 건선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CT303은 기존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보다 항염증 효과를 극대화시킨 진보된 플랫폼 기술”이라며 “건선 외 다른 염증 질환에 대한 추가 적응증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대우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3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6%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1조5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반기 대비 26.7% 상승한 2456억원, 매출은 9.5% 상승한 2조7438억원이다. 상반기 수주 금액도 5조9155억 원으로 전년 동반기 대비 18.5% 증가했다. 이번 실적 상승에 대해 롯데건설은 하석주 대표이사가 강조해오던 내실 및 수익성 중심의 경영 성과며, 화성 동탄 복합개발사업 등 대형 준공 예정 사업장과 주택·건축·토목 사업장의 착공 등이 안정적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결과라는 입장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수년째 지속해온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철학이 경영지표로 반영돼 상승세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해외 신규 사업 및 대형 복합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구도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지난해 역대 최저수준이었던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며 수익개선에 나섰다. 특히 미국 공장 가동률을 지난해 50% 수준에서 올 상반기 80% 수준으로 올리며, 올 상반기 미국 법인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9일 현대차·기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공장 가동 중단 등에도 양 사 전체 공장 가동률은 89.0%로 전년 동기(69.4%) 대비 19.6%p 상승했다. 올 상반기 현대차 전체 공장 가동률은 92.7%로 전년 동기(72.0%) 대비 20.7%p 늘었고, 기아도 전년 동기(66.3%) 대비 18.0%p 증가한 84.3%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의 올 상반기 국내 공장 가동률은 93.2%로, 현대차는 93.2%, 기아는 92.8%였다. 미국의 경우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의 상반기 가동률은 82.7%로, 역대 최저 수준이었던 작년 상반기(54.8%) 대비 27.9%포인트 증가했다. 앨라배마 공장은 최근 가동 16년 만에 차량 500만대 생산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상반기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미국 공장의 가동률을 작년보다 끌어올리며 반등에 나선 덕분에 수익도 크게 개선됐다. 작년 상반기 12
【 청년일보 】 한국부동산원이 아파트값 통계 표본을 확대하자 서울 도봉구 평균 아파트값이 한달 사이에 무려 47%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원 아파트 평균 매매가 시세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봉구 아파트값은 지난 6월 4억5596만원에서 지난달 6억6792만원으로 약 46.5% 상승했다. 18일 부동산원에 따르면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올해(1∼7월)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15.65%)이며, 이어 경기(14.17%)·제주(10.97%)·대전(9.96%)·부산(9.39%)·대구(8.46%)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8일 혁신도시 정주인구 현황·핵심 정주시설 공급 현황을 담은 '혁신도시 정주환경 통계조사' 결과(올 6월 말 기준)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전 공공기관 가족 동반 이주율은 66.5%며, 기혼자 기준으로 53.7%다. ◆ 부동산원, 조사표본 확대했더니...도봉구 아파트값 한달 새 47% 급등 부동산원, 아파트값 통계 표본 확대 영향으로 서울 도봉구 평균 아파트값이 한달 새 무려 47%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 18일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평균 매매가 시세 통계 분석 결과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이 재정을 지원하는 창신대학교는 지난 17일 발표한 교육부 2021년 3주기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발전계획의 성과·교육 여건·대학 운영의 책무성·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학생 지원·교육성과 등 6개 항목 13개 지표에 대한 정량 및 정성평가로 진행됐다. 창신대는 정량지표와 정성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2020학년도 신입생 충원 100%, 2021학년도 신입생 충원 98.5%를 달성하며, 정량지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신입생 충원율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다는 것이 창신대의 설명이다. 이에 더해 2019년 부영그룹이 창신대학교의 재정기여자로 참여하면서 올해까지 연이어 신입생 1년 전액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부 평가 결과에 따라 창신대는 오는 2022~2024년 대학 혁신지원 사업(일반재정지원) 지원과 함께 대학 발전계획에 따라 자율혁신 및 특성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창신대학교 관계자는 "부영그룹의 지원을 통해 2022학년도 신입생 1년 전액장학금(간호학과 50%) 혜택을 부여하고 '부영연계트랙'을 통해
【 청년일보 】 국내 완성차 업체 중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일찌감치 3년 연속 무분규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타결했다. 반면 아직 임단협을 마무리 짓지 못한 기아자동차를 비롯해 한국GM·르노삼성자동차 등 완성차 3사는 여전히 홍역을 앓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달 20일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어 전체 조합원(4만8534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56.36%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합의 내용으로는 기본급 7만5000원(호봉 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200%+350만원 지급, 품질 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지급, 미래 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 지급, 주간 연속 2교대 20만 포인트 지급 등이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도 지급하기로 했다. ◆ 기아, 본격 임단협 재돌입...노조, ‘파업권’ 확보 기아자동차는 노조 파업 결의에 이어 조합원 과반수 찬성으로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다만 자동차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이른 합의를 본 만큼 기아자동차도 현대자동차와 유사한 수준으로 협상 이뤄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