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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저출생 위기 속 '교육 대전환' 해법 모색...10일 담론의 장 개최

박상혁 교육위원장, 10일 '서울교육 담론의 장' 개최..정근식 교육감과 맞손
"정책 출발점은 아이들"..인구절벽 시대 지속가능한 교육체제 모색

 

【 청년일보 】 서울시의회가 저출생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거대한 파도에 맞서 교육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서울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박상혁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장(서초1, 국민의힘)은 오는 10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서울교육 담론의 장 – 저출생 시대, 지속가능한 교육의 대전환'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교육청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양 기관은 이번 공론화 과정을 통해 교육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행사의 포문은 박상혁 위원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대담으로 연다.

 

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평소 강조해 온 학생 중심의 교육 철학을 피력할 예정으로, 정치적 셈법을 배제하고 학생들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정책의 출발점은 언제나 ‘우리 아이들’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일수록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인조잔디 교체 등 시설 개선과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전문가 발제에서는 조영태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장이 강단에 선다.

 

조 센터장은 '최적의 선택을 위한 도구, 인구학'을 주제로 인구 변화가 서울 교육 현장에 미칠 파급 효과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정책적 대응 전략을 제언한다.

 

토론 세션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권순형 KEDI 교육정책네트워크 소장, 방일순 서울중동초등학교 교장, 김영선 경기여자고등학교 교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학교 및 학급 구조 재편, 공간 혁신, 교원의 역할 변화 등 당면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눈다.

 

종합토론에 직접 참여하는 박 위원장은 “의회, 교육청, 학교가 문제를 공동으로 인식하고 함께 해법을 찾아야만 변화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다”며 “아이들에게 필요한 변화라면 의회가 선도적으로 움직이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행사를 앞두고 “저출생은 더 이상 장기 과제가 아니라 교육현장이 직면한 현실적 위기이며,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교육체제의 과감한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현장의 요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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